대전 서구 삼천동이 1일부터 둔산3동으로 동 명칭이 바뀐다.
서구는 지난 4월 13일 서구 동 명칭 변경 등의 조례가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1일부터 삼천동이 둔산3동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인감대장, 토지·건축물대장, 등기부 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각종 공적 기록의 동 명칭은 해당 기관에서 이날자로 자동 변경 적용된다.
반면 은행과 보험, 신용카드, 운전면허증, 여권, 차량등록증 등의 개인적 주소정보는 본인이 직접 변경해야 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지역의 7792세대는 또 법정동 주소로 둔산동 1805~2288번지를 새롭게 부여받아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운영되던 삼천동 주민센터 역시 둔산3동으로 명칭만 바꿔 그대로 운영한다.
서구 관계자는 “신분증이나 여권 등은 주민이 직접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주민 97%의 동의가 있었던만큼 동 명칭 변경이 곧바로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1일 오전 10시 둔산3동 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과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