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B 슈트르가르트....아마 현상태에서 가장 이견이 엇갈리는 팀이 아닌가
싶네요..밑의 글(챔피언스리그의 조별 예상을 해주시는)을 보니 몇몇 분들은
슈트르가르트를 전혀 언급 안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또 다른 분들은
조2위 후보로 슈트르가르트를 내새우시는 분들이 계시니..ㅋ
확실히 국내 어느 언론을 통해서도 슈트르가르트에 대한 정보는 얻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설사 그들이 현재도 승점10점으로 득실차에 따라 리그 테이블 3위를 달림 으로써 지난시즌 그들이 보여준 능력이 이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말이에요.
어쨋든지 간에 이번시즌 4번시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파나시나이코스,레인저스와 함께 같은조에 속하게 된 VFB 슈트르 가르트에 대한 글을 적어볼까 합니다.(다만 저는 전문가는 아니기에....슈트르가르트란 클럽의 역사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네요..특히 클린스만 혹은 매직트라이앵글 전의 역사는요..)
슈트르가르트의 골문은 바로 티모 힐데브란트(24)선수가 지킵니다. 그는 국내
에선 꽤 유명한 선수죠.바로 그의 탁월한 외모로요...ㅋ
하지만 그는 언제나 외모와는 다르게 상당히 조용히 지내는 선수이며 경기에서도 특별히 돌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죠.또한 그는 항상 슈트르가르트 골문에서
안정감 있는 선방을 해왔습니다.또한 그는 독일의 팀2006(2006년 월드컵을 대비한 독일 국가대표의젊은피들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의 주전 골키퍼이기도 하죠.
즉 이것은 그가 '올리버 칸'의 후계자 후보중에 가장 앞서나가는 선수 중에 한명이라는 증거입니다. 아니면 적어도 '로스트나 부트'세대 뒤를 책임질 선수
중에서는 가장 유력한 선수라는 것이지요.
슈트르가르트를 사랑한는 마음 역시 대단한 듯 보여집니다.
2.수비
슈트르가르트의 수비진은 슈트르가르트의 팀성적이 좋지 않을 때에도 높게 평가 되어왔습니다. 또한 현재는 유스팀 선수들 주축으로 이미 세대 교체까지 이루어 놓은 상태 입니다. 이번시즌의 그들 수비진은 더욱 조직력을 갖추어 오프시즌 출혈로 인한 우려를 씻어내려 가고 있습니다.
먼저 마르셀로 보르돈(27)선수가 눈에 띄네요..근 몇년간 슈트르가르트의 수비를 이끌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인데요..브라질 출신의 수비수로써 쌍파울루에서 99년 슈트르가르트로 이적해 왔습니다.
188cm의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과 수비수로 서의 태클능력과 헤딩력 모두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고요.슈트르가르트 수비수들 중에선 그가 나이가 가장 많습니다 ㅡㅡ;;;(발락과 동갑이지만..)
또한 요즘 독일 대표팀에 계속해서 발탁되고 있는 슈트르가르트의 오른쪾 윙빽 안드레아스 힌켈(21)선수도 있군요. 지난 시즌 슈트르가르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중에 한명인데요....특히나 그의 탁월한 오버래핑 능력은 상대방의 기가 질리게 만들죠. 이 수 역시나 유스팀 출신으로서 앞으로 더욱 대성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입니다 독일 선수 답게 몸도 탄탄하고요.지난 이탈리아전에서도 좋은 활약 펼쳤다고 하더군요.
3.미드필더
대체적으로 미드필더라인의 특징은 노장이거나 유스팀 출신이거나 입니다. 특히 노장으로써는 즈보니미르 솔도(36)선수가 눈에 띄네요. 98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 돌풍 멤버중에 하나인 솔도 선수인데요...수비수 역시 소화 가능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자랑합니다.현재는 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고있습니다. 발라코프가 없는 지금 팀이 솔도에게 정신적인 지주 노릇을 부탁 하는 건 당연한 거겠죠.
그리고 솔도는 평점 2점대로 팀의 기대에 부응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으로 떠오른 '발라코프'의 후계자 알렉산더 흘렙(22)이 있는 데요...탁월한 공격적 재능을 이용해 지난시즌 조성된'뉴 매직트라이앵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패스와 드리블 모두 준수한 선수고요 나이도 나이인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 역시 무궁 무진 하다고 생각합니다.새로운 슈트르가르트 의 엔진이라 여겨집니다. 다만 그가 불쌍하다고 여겨지는 건 그를 메이저 대회에서 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죠...그는 벨라루시 출신입니다 ``;
그리고 헬트(34)라는 노장 선수가 최근 슈트르가르트의 미드필드 라인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나 노장 아니면 유스팀.. ㅡㅡ;;)
역시나...슈트르가르트의 '아이콘'이라고 불리워도 손색이 없는 선수인
케빈 쿠라니(21)선수가 눈에 띄는 군요.. 189cm의 키를 이용한 파워플레이에 높은 골결정력과 100m를 11초대에 주파하는 준족까지 같춘 독일 포워드진의 '미래'입니다. 싸커라인에서도 수도 없이 언급된 선수고요..(그만큼 독일 포워 드진 문제는...고질병이지요..) 얀커와 비슷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지만 '업그레이드'얀커라 부르는 분들이 계시던군요 ㅡㅡ;;;지난 시즌 쿠라니는 15골을 넣는 기염을 토한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실듯...
다만 이번시즌은 4라운드 까지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네요...빨리 골감각을 회복하기를 빕니다..ㅋ
그리고 그리스 출신인 이오아니스 아마니티디스(22)선수인데요...준수한 신체 조건과 준족과 준족에 걸맞는 드리블을 주무기로 하고요..그렇다고 골결정력이 떨어지는 선수는 절대 아니라는 군요..그러나 최근들어선 쿠라니보다도 더 나쁜 컨디션을 보여주는 듯합니다...대신 헝가리출신의 사비치스(22)선수와 브라질 선수인 카카우(22)선수가 이 둘의 컨디션 난조를 틈타 2골씩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ㅋ
슈트르가르트는 위에서 보셨듯이 지나칠 정도로 선수층이 젊습니다..게다가 30을 넘었다 하면 대부분이 노장이고요....즉.그만큼 슈트르가르트의 재정이 열악하다고 할 수 있겠죠..쿠라니 역시..팀측에서 재개약을 성실히 하지 아니 하면 팀을 떠난다고 공표했고요...
그렇지만 현재 슈트르가르트의 전력이 16강을 간다 할지라도 혹은 맨체스터를 꺾는다 할지라도 그것을 이변만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그들은 이미 검증 받은 젊은 선수들이요 아직 팔팔한 노장들입니다.또한 그들은 차근차근 승점을 쌓을 줄 알며 이번시즌에도 그것은 유효합니다.
슈트르가르트가 비록 국제대회 경험은 그리 많지 않지만....그들은 이번 CL에서 돌풍을 일으킬 준비가 되어있는 팀이고 그럴만한 자격과 능력을 갖춘 팀 입니다..아무쪼록 모든 국제무대에서 분데스리가 팀들이 지난 시즌의 치욕을 되갚아 주길 바랍니다. 물론 뮌헨도 응원 하지만 특히 뮌헨 외 타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그래야지 분데스리가 위상 강화와 더불어 '분데스리가=뮌헨의 잔치상'이라는 생각도 사라지니깐 말이에요(그래선지..01-02시즌 레버쿠젠의 경기력이 그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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