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를 응원하는 야구팬은 아니지만...
그냥 롯데를 볼적엔 항상 테이블세터진에 김주찬 그리고 클린업트리오의 가르시아....
이두선수가 묘하게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곤합니다..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폭추기관차같은 느낌..
어떤면에선 이러한 무모하리만치 넘치는 의욕들이 롯데팬들에게 어필하는것같긴하지만
롯데 경기볼때마다 곡예를 타는듯 참 아슬아슬한 기분은 어쩔수없는듯하네요..
뭔가 전체적인 흐름을 타야하는데 이런 수를 잘못읽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로이스터감독은 높게평가합니다..
획일적인 국내야구문화에 색다른 야구문화도 많이 전파한듯하고...
하지만 아쉽게도 작년시즌 포스트시즌에 보여준모습비해 올해보여준 모습또한
크게 변화된점이 없었다는게 많이 아쉽군요...
그리고 예전부터 롯데팬들에게 궁금한점이
양상문 감독이나 김용희 감독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이두분은 대부분 롯데팬들에게 환영받는 인물들인지 아니면 그반대인지요?
(P.S- 개인적으론 롯데가 승승장구해서 기아-롯데 야구사상 최대의 빅매치가 열렸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많이 아쉽긴하네요...그리고 최근에 포스트시즌을 보면 아무리 단기전이고 변수가 많다고 하지만 대부분
정규시즌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첫댓글 양상문 이나 김용희 두분다 롯데에서 실패를 경험한 감독들 아닌가요...참 로이스터가 단기전 운영하는거보면 마음에 안 들기도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보이는것도 사실이네요...
음...양상문 김용희 두분다 환영받지 못하는군요....;;
양상문 감독은 긍정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있었죠. 다만 봄데에서 끝났다는....지금 재야에 있는 야구인중 로이스터 처럼 팀의 근본을 고칠 감독은 찾기 힘들다고 봅니다.
양상문은 괜찮지 않았나요??그때 5위하고 팀성적 조금 올려놨는데 강병철로;;;그 해에 롯데 야구 안봤습니다;;
양상문감독이 06-07시즌을 맡지 않았기에 저는 그에 대한 평가를 항상 유보하고 있습니다. 그가 있던 시절 봄데로 그칠 수 밖에 없었지만, 손민한-노장진의 초특급 에이스와 특급 마무리의 봄 활약은 정말 엄창났었거덩요... 물론 이 시절 민한신이라는 별명과 유례없는 포스트시즌 탈락팀 엠비피라는 결과도 얻었지만요... 그에게 계속 맡겼으면 최소한 병페이감독보다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하고... 김용희는 95시즌 외에는 ㅠㅠ
김주찬,가르시아는 정말 잘할 때는 너무 잘하는 것 같은데, 기복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그리고 김주찬 수비포지션은 왜이렇게 애매해보이는지.. 김주찬이 있는 외야쪽으로 공이 날아가면 너무 불안합니다. 오늘도 솔직히 잡을 수 있었던 플라이 타구들도 많았는데, 수비에 별로 의지도 없어보이고(아니면 수비 센스가 원래 별로이던지) 참... 또 그렇다고 김주찬이 1루로 들어오면 대호가 불안하고, 전체적으로 수비를 다시 한번 점검해서 돌아왔으면...
김주찬은 정말 야구만 알고 열심히 할려고 하는 선수지만 수비 센스가 안습이죠. 아직 공을 눈으로 보고 쫓으며, 귀로 들을수가 없으니 낙구지점 파악도 제대로 안 되어서 달려들다가 뒤로가는 경우가 허다... 펜스플레이는 더 안습. 중견수로는 심각한 낙제점이고, 그래도 코너 수비수로서는 공격력과 주루실력을 감안하면 그래도 용서될만한 수준이긴 합니다. 안습수비의 가장 큰 영향은 올해 내야수로 분류되어서 외야 수비를 제대로 연습하지도 않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이번 겨울에는 붙박이 좌익수로 연습 빡세게 하면 좋겠네요. 1루수비는 꽤 괜찮습니다.
김주찬이 가르시아와 같은 기복으로 묶이면 억울하죠. 확실한 수비포지션이 없어서 그렇지 전체적인 활약은 초반부터 꾸준했던 타자입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로이스터감독보단 일찍 무너진 선발, 구멍난 수비, 사기 떨어진 선수들의 본헤드 플레이, 근성없는 플레이들이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내년부터는 롯데에 눈을 안 주려고 하지만 잘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양상문은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사실 별로라고 봅니다만 투수코치로서는 어느 정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지 않나 봅니다. 김용희는 말 할 필요도 없고요. 강병철 감독도 여러번 말아 먹고 개놈 소리를 듣지만 또 2번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죠. 어떻게 보면 지금 롯데의 주축들은 강병철의 아이들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키운 사람도 강병철이기도 하고요. 그래도 셋다 미래의 롯데 감독 깜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농구계의 유도훈같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만드는 감독이 왔으면...
기본기는 정말 김성근인듯하네요
일단은 로감독님을 대체해서 확실한 파이를 얻어낼만한 감독은 안보입니다...다만 3~4년후 김용희씨가 해설을 통해 좀더 눈이 넓어진뒤엔.. 개인적으로 기대됩니다....
양상문 감독에 대한 평가가 갈릴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할때는 감독으로서 선수 장악력이나, 팀 장악력등에는 한계를 보였지만, 그래도 오늘날 롯데의 리빌딩 기틀을 만든건 양상문 감독의 몫이 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