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IDC자료는 우리가 휴대폰 1위"vs LG "SA자료는 우리야"]
국내 휴대폰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캐나다 휴대폰시장 1위를 놓고 난데없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두 업체가 서로 다른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인용, 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LG전자는 11일 시장조사기관인 SA의 자료를 인용, 지난해 캐나다 시장에서 24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2.9%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1위에 오른 삼성전자와 북미의 강자인 모토로라는 220만대(21%)로 공동 2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노키아(200만대, 19.1%)와 RIM(60만대, 6%)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삼성전자가 발끈했다. 삼성전자는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 자료를 인용, 지난해 캐나다시장에서 260만대를 판매, 시장점유율 2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DC 자료에 따르면 모토로라(203만대)와 RIM(186만대)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LG전자는 176만대(16%)로 5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SA는 캐나다에 별도의 지사를 두지 않고 있어 조사범위가 일부에 한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LG전자의 '1위' 주장을 일축했다. 게다가 SA 자료에서 '블랙베리'로 유명한 캐나다 업체인 림(RIM)의 판매대수가 자국 시장에서 60만대에 불과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LG전자는 이에 대해 "휴대폰업계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은 SA 자료를 인용한다"며 "이는 신뢰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삼성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SA자료에 따르면 모토로라와 LG전자가 이미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도 캐나다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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