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울산 출장길에
천안아산역서 신경주역까지 케이텍스타고 날아간다
신경주에서 경주시내까지
가는길이 가깝다고 보여지지는 안았다
누가 왜 이런곳에 경주역을
지었을까하는 의구점도 생긴다?
정치파워게임에서 누군가가 일을 내지않았을까?
지인과 같이 울산 현대중공업으로 날아가면서
20년전에부터 신나게 다녔던 길이라서
그렇게 낮설지않은 경주와 울산간에 갓길들...
저멀리 경주의 아름다운 광경도 보이고
보문단지 불국사란 입간판고 그냥 지나가면서
길가에 거대한 벛꽃나무들이 연초록의
잎파리만이 흔들흔들거리면서 나를 방겨준다
모화불고기촌락도 지나가고
호계동과 울산공항도 지나 방어진에 들어서는데
매운탕과 횟집이 생각나지만서도
현대중공업내에서 할일이 남은지라
배도안고픈지라 점심도 황하고 지나치면서
대왕암으로 방향을 틀어서 빙하고 30분만에 걸어나온다
일산해수욕장에 웬넘의 이쁘장한
모텔들만 눈알에 들어오는지 몰라여
아마도 바다가 보이는 저기모텔들은 장사가
잘될듯 나도 가고싶지만 갈수가없네여 혼자서 어떻게 가여?ㅎㅎㅎㅎㅎ
러브모텔은 혼자가면 쫓겨난다는 소문이 자자해서리...
현대중공업에서 업무가
1시간에 끝날줄알랐는데 3시간이 걸린다
지루한 시간이 아닌 공사 수주차로 갔던것이니
그래도 먹고살자니 업무는 봐야징......점심은 안먹공....
겨우내 끝내고 서울로 날아오려는데
경주로해서 동행친구넘이가 가잔다면서 바다가로 달려갑니다
내가 속으로 바다가 보고싶었거든여?
주전골바다와 자갈돌이 구르는소리의 정자해변을 보고싶었죠?
방어진의 남목 아니 호계자락에서
정자해변까지 원칠나게 뻥뚫어진 고속국도가
나에게 충격을 전해준다 아니 이곳에서서 이렇게 빠르게....
이곳으로 쭈욱 달리면
감포요 구룡포요 포항이 아니던가?
그옛날 조국을 지키려는 문무왕의
잠든 바위를 바라보면서 한잔의 커피를 상상으로마신다
여기저기서 아웅다웅스럽게 연인들이
바닷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것이 부럽다고 생각해서일까?
아니면 나도 바다로 날아와서 비릿한
동해바다의 바다에 출렁거리는 파도소리를
들으니 한잔의 술이든 한잔의 커피든 먹고싶다는 생각이....
감은사지의 절터를 지나가면서 바라보고는
그옛날에 어떻게 저렇게 멋진탑과 절이있었을까?
경주시내의 수없이 많은 관광지의 간판들과
첨성대의 모습 대릉원의 모습 내리지는
못하지만 차량속에서 바라만보는 처량한 신세가 넘아이러니하다
오후 5시30분에 늦은점심으로
경주에서 유명한 묵으로만든
해장국인 팔우정해장국을 처음으로 먹어본다
소문보다는 맛이 야리야리 덜하지만
그래도 맛집이라고 자부심이 자자한 해장국집...
신경주역에서 간신히 열차타고
천안아산으로 다시 애마로 집으로 날아오니
밤열한시가 되었나보다
젠장 울산 현대중공업에
출장다녀오는데 꼬박하루가 걸리네여
차라리 제주도에 출장가는편이 덜힘든것 같아서
이번주는 제주로 출장갈랍니다
지갑속이 텅텅 비워도....
금고속에 던이 없어도....
마음속에는 난부자니까여..ㅎㅎㅎㅎ
지금 이순간 이호해변과 곽지해변
파랑색과 오색비취색으로 일렁이는
제주앞바다가 더욱더 머릿속에서 아른거립니다
우리님들도 바다가 보고싶으면 당장 날아가시죠?
내머릿속에 잠제된 여름바다로 말입니다
저번주는 울산과 경주....
이번주는 포천과 제주...ㅎㅎㅎㅎ
세상살이가 길바닥에 뿌리는 재미로 산다구여?
밥부팅이처럼 말입니다
뭐라구여 담주는 어디냐구여?
아마도 강릉과 삼척.....장호항이 될듯합니다
ㅎㅎㅎㅎㅎ 업무차로....메렁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물오리님 ~그냥 메~~렁~ㅋㅋㅋ
경주역 그 문제 역사지을때부터 신문지면에 등장 했습니다 택시들만 좋다지요
주 직업이 궁금하다는........존말 할 때 불어 보랑게롱욤
전국망으로 다채롭게 움직임에.......헤헤
물오리 칭구님앙
님은 나중에 정년 하셔서 외국어만 좀 배우시면 가이드 하셔도 되실듯..ㅎㅎ
전국 명소들 맛집 문화재등 두루 설렵하시고 지식도 풍부 하시니..ㅎㅎ
여행하며 뎐 버시고.. 뎐 버시면서 여행하시구.. 부럽습니다..
서울만 지키며 살고있지요.. ^^
오랫만 입니다,물오리님!...울산과 경주의 바닷길따라 드라이브코스로도 아주 좋은곳으로만 다녀 가셨네요.
봄날의 화사함이 오월의 장미꽃과 더불어 아름다움을 펼치는 요즈음,
업무를 병행해서 자연과 함께 즐기시는 삶의 모습이 여전하시군요...
울산은 방어진이 아름다운 추억이 있는곳,,,,,,,,,,,,,,,,,,,,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