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를 우연히 읽었다. 주가는 유동성, 심리, 펀더먼털에 의해 결정된다. 돈이 많으면 살 수있는 사람들이 증가하며 여기에 심리가 추가되면 매수세력이 우월하게 된다. 그리고 펀더먼털이 좋으면 당연히 주가도 상승한다. 환율의 등락도 국제수지라는 기본체력도 중요하지만 거래대금을 보면 핫머니가 무역거래내역보다 10배이상이기에 유동성과 심리가 펀더먼털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그래서 남이 팔 때 사고 살 때 파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 된다. 11
코로나전에는 증시순환론이 사라졌다. 적절한 수준의 재고가 유지되었기에 재고사이클과 투자사이클, 그리고 기술혁신사이클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재고사이클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재고가 급감하면서 다시 급등하게 되는 재고순환이 단기간에 발생했다. 14 코로나전에는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보다 발생시키려고 노력했다. 2013년 110불의 유가는 셰일가스개발로 폭락해서 2016년 30불까지 하락했고 산유국들의 적극적인 감산으로 70불로 올렸지만, 트럼프가 미중무역갈등을 일으키면서 40불로 하락해서 산유국들이 다시 감산에 합의한후에야 60불을 회복했다.
금융위기를 미국은 제로금리와 양적완화를 통해 극복하고 2015년부터 4년간 2.25%의 금리를 올렸다. 물가상승율이 안정적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2019년에 경기하락조짐이 보이자 0.75%의 금리를 인하하기도 했다. 15 물가상승률이 낮아서 금리가 낮았고 그 결과 할인률이 낮아지면서 미래 현금흐름이 높은 성장주가 가치주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2014년부터 5년간 성장주는 지수보다 35% 더 올랐고 가치주는 반대로 40% 덜올라서 성장주와 가치주의 상승률은 75%에 달했다. 17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연준은 종전의 금융위기수준의 완화를 실시했다. 하지만 주식은 계속하락했고 경제가 30% 수축할 수도 있다며 연준 전 회장들이 할 수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라는 취지의 기사를 쓰기도 했지만 여전히 머뭇거렸다. 한국외환위기당시 경제는 5%수축에 그쳤으니 막대한 규모다. 실업율이 4%미만에서 15%가까이 상승하여 1939년집계후 최대가 되었다. 결국 주식시작의 폭락때문에 회사채매입이라는 극단의 조치까지 취했고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37
2008년 10월에 한국증시는 바닥을 치고 유동성장세가 시작되었다. 당연히 대손우려로 과다하락했던 금융주가 우선 상승했고 2009년 가을까지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음은 실적장세를 이끄는 화학, 자동차, 정유 등 경기민감주가 2010년부터상승을 시작하여 2011년 상반기까지 상승했다. 이후는 박스권으로 가치주가 2015년까지 빛을 발했다. 78 외국인이나 기관이 매수했다고 추격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매도하는 경우도 매수한 것으로 나온다. 공매도를 하려면 빌려야 하고 빌리면 보유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결국 주가상승을 기대했지만 공매도로 하락을 경험하게 될 수있다. 84
코스비200지수추종펀드는 신규상장되어 조만간 200지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종목이 있으면 미리 사야 한다. 공매도는 코스피200지수나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된 것만을 할 수있기에 따상이 되더라도 살 수밖에 없는 구조다. 개인은 따상을 따라가면 가치이상으로 매수하였기에 손실볼 가능성이 높다.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재료보다 수급이 우선하기때문이다. 90 물가상승목표율을 연2%가 아닌 5년평균연2%로 전환한 것은 물가상승을 촉발시켰다. 여기에 수에즈운하의 사고로 아프리카를 우회하게 되면서 해운운임이 증가한 것도 가세했다. 92
전쟁은 인플레이션을 촉발한다. 전쟁으로 물자 수요는 증가하는데 시설파괴로 공급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베트남전으로 물가인상이 시작되었지만 미국정부는 가격통제정책을 수립한다. 가격을 통제하면 단기적인 효과가 있지만, 비용은 인상되는데 가격을 올릴 수없으면 수익이 감소하거나 적자가 발생하기에 당연히 투자를 위축시키고 공급이 줄어들면서 물가는 폭등하게 된다. 이는 프랑스 대혁명당시 자코뱅당이 우유값을 통제하자 사료비증가를 견디지 못하던 낙농가가 젖소를 도축하기 시작했고 우유는 암시장에서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이 축소되었으니 역사는 반복되는 셈이다.
닉슨정부의 실책은 석유파동으로 폭팔적인 물가상승이 발생했으며 워터게이트사건으로 정치적으로도 불안정성이 증가했다. 그래서 장기간 4%이하였던 물가상승률은 1973년에 12%까지 3배이상 상승하게 된다. 96 강세장의 원인은 하나지만 약세장은 다양하다. 그러나 두경우 모두 경기민감주가 많은 한국시장이 먼저 오르고 먼저 떨어지며, 비교적 우량주가 많은 미국시장이 늦게 오르고 늦게 떨어진다. 그러니 한국시장을 보고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코스피 고점은 2021년 6월이었고 미국증시의 고점은 22년 1월이었다. 2000년1월에도 한국코스피고점이었고 미국은 3월이었다. 미국금융위기때는 원인이 미국이었기에 한국보다 20일 먼저 발생했으니 거의 동시에 고점이 발생했다. 코로나당시는 한국이 20년 1월이었고 미국은 2월이었다. 한국증시가 민감한 것은 수출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국민생산의 36%에 달하고 수입까지 포함하면 70%이상이니 당연한 셈이다. 수출비중은 미국 10%, 일본 16%, 중국 18%로 한국의 절반이하에 불과하다. 103
경기민감주는 소재, 금융, 에너지와 자유소비재가 포함되는데 한국은 65%가 여기에 속한다. 이에비해 일본은 60%, 유럽과 홍콩은 55%, 미국은 47%, 중국은 30%내외다. 저점도 당연히 한국이 빠르다. 닷컴버블당시 한국의 저점은 2001년 9월이었고 미국은 2002년 10월이었다. 금융위기시는 한국이 08년 10월이고 미국이 09년 3월이었으며 코로나때는 20년3월19일이 한국이었고 미국이 20년 3월23일이다. 최근 하락장도 한국은 9월에 미국은 10월에 저점이 발생했다. 그리고 두배로 오르는 기간도 한국이 훨씬 빠르다. 104
물가는 2021년에 테이퍼링을 결정하게 만든다. 4월에 발표한 3월물가가 2.6%로 목표치를 초과했고 4.2%가 4월물가상승이었으며 5월에는 5%, 5.4%, 5.4%, 5.3%, 5.4%, 6.2%, 6.8%로 매월상승을 지속하여 결국 11월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선언한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보다 더 빠르게 상승해서 11월이 9.8%에 달했고 유가도 60불에서 80불로 30%이상 올랐다. 해상운임과 항공운임도 5배와 3배로 각각 급등했다. 결국 역금융장세가 시작된 것이다. 106
버핏은 2021년 5월 주총에서 인플레이션이 높다고 발언을 했지만 다음날 재무장관은 여기에 반대의견을 냈다. 2003년에도 달러약세를 예상한 버핏에 대해 전임 연준의장중 가장 칭송받는 그리스펀은 이에 반박했는데 두번 모두 버핏의 압승으로 끝났다. 물가는 폭등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며 달러약세는 2002년부터 6년간 지속되었다. 버핏은 2006년 종전과는 달리 주요 투자종목에 해외기업을 추가해서 포스코와 페트로 차이나에 투자했고 투자차익은 물론 막대한 환차익까지 덤으로 얻었다. 이례적으로 환율에 대해 길게 기술하기도 했다. 115
연준의 물가대응은 늦어서 골든다임을 놓치게 되는데 이는 파월의 연임을 위한 정치적인 행보의 결과다. 당시 매파를 밀어내려는 정치권의 압력이 있었는데 연임을 위해 비들기파적으로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가이상이 진행되어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대응을 하지않았다. 코로나이후 양적완화를 통해 디플레이션방지를 위해 노력했던 일본을 제외한 각국의 중앙은행의 대책이 비슷한 점을 보면 더 명확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1년 10월에 테이퍼링을 조기 완료했고 다음날 유럽중앙은행도 물가인상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중지했으며 일주일후 호주중앙은행이 완화책을 중지했다.
하지만 연준은 11월에도 실제 의사록내용은 매파적이었지만 파월은 기자회견에서 비들기파적으로 발언한다. 그리고 하순에 재선임된후 월말의 의회발언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주장을 폐기한다. 그의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4년후 다음 연임을 위해서는 실적을 내야 하기도 했다. 121 12월 의사록이 더욱 매파적이라는 것이 공개되자 역금융장세가 시작된다. 세지수중 가장 통화정책에 민감한 나스탁은 파월이 재선임된 11월22일 고점을 찍고 하락하기 시작했고 12월회의록이 공개된 2022년 1월 5일전후에 다우와 미국지수 고점이 발생했다.
장단기금리차도 역전됬다. 미국채 10년물보다 2년물의 금리가 높아진 것이다. 거기에 2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 침공과 3월의 상해봉쇄는 기름을 붓는 사건이 되었다. 우크라이나전쟁은 오래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2024년 1월에도 여전히 진행중이어서 푸틴이 개입한 지난 세번의 전쟁이 몇 개월이내에 끝났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99년 2차체첸전쟁이 몇개월 걸렸고 08년 남오세티아는 2주, 14년 크림침공은 20일만에 종료되었기 때문에 두 자원부국간에 2년가까이 지속되는 전쟁은 세계물가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서방의 러시아제재가 시작되어 국제은행간통신협회에서 배제하자 러시아는 외환보유고를 사용하지 못했고 결제도 할 수없게되어 원자재수출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가는 120불이상이 되었고 농식품가격도 공급이 제한되면서 폭등하여 역실적장세가 시작되었다. 원가증가를 가격에 전가하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수익도 줄게되었기 때문이다. 제로코로나 정책을 취하던 중국이 상해를 봉쇄하면서 중국경제가 축소되면서 세계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하여 역실적장세가 가속되었다. 131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면 79%의 확률로 경기침체가 왔다. 장단기금리역전의 경우는 88%의 확률이 되는데 두가지가 2022년 여름에 동시에 발생했다. 1950년이후 14번의 금리인상이 있었고 그중 11번이 침체로 이어졌다. 1950년이후 금리역전이 몇개월지속된 경우가 8번이었는데 그중 7번이 침체로 이어졌다. 22년 7월부터 금리역전이 몇개월간 지속되었다. 인플레이션이 1981년이후 41년만인 2022년 6월에 9%를 초과하자 0.75%라는 초강력 인상을 4번을 반복한다. 이는 1994년이후 28년만인데 이를 반복하여 40년만에 급격한 금리인상이 되어 실질판매가 감소하게 되었다. 134
코스톨라니의 달걀그림에서 그는 주가하락기에 거래량이 폭증하다가 줄어들면 저점이고 상승기에 거래량이 폭증하가 감소하면 고점이라고 했다. 당연히 하락기에 거래량이 폭증하면 매수를 시작해야 하고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하기시작하면 매입을 중단하고 상승기에도 같은 방식으로 매도를 시작하고 중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주가하락기에는 덜 싼 종목을 팔아 더 싼 종목으로 포트변경을 해야 하기에 상승기보다 더 바쁘게 연구해야 한다. 153
금융완화는 방향성이 중요하다. 금리인상이 되어도 그 폭이 줄어들면 방향이 바뀐 것으로 봐야 한다. 코로나에 각국 중앙은행은 공조를 하여 완화를 하고 긴축을 했는데 그 폭이 줄어드는 것도 공조하고 있다. 우선 22년 10월 호주중앙은행은 0.5% 금리인상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0.25%만 인상했고, 다음주 한국중앙은행도 예상대로 0.5%를 인상했지만 0.25%의 소수의견이 2명이나 있었으며, 캐나다도 2주후에 0.75%의 예상보다 낮은 0.5%의 금리인상을 했고, 11월 미국 재무부도 국채매입을 한다면 팔것인지 시장조사를 해서 완화가능성을 시장에 표명했다. 157
연준의 목표는 다른 중앙은행들과 같이 물가와 경기의 건전성 유지다. 그 기본은 고용인데 물가인상과 임금상승은 악순환을 일으킬 수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용이 하락하면 경기는 당연히 침체된다. 주식시장이 금리에 의해 결정되고 금리는 연준이 결정하는데 연준은 장기적인 고용은 물가안정이 필수적이고 물가상승은 인금상승을 일으키기에 월간 고용보고서는 모든 것을 선도한다. 특히 서비스는 수입이 불가능하기에 서비스물가는 임금증가율과 관계가 높다. 165
연준의 긴축 14번중 11번이 침체로 이어졌는데 그중 6번은 얕아서 주식은 30%내외가 하락했고 5번은 깊었는데 그중에서도 50%이상 하락한 경우는 2번으로 금융위기와 닷컴버블이었다. 하락률이 28%였다면 얕은 침체에서는 바닥으로 볼 수있다. 그리고 깊고 얕은 침체의 차이는 고용에 있다. 미국 노동시장은 종전과 다르게 노동자가 갑이다. 기존 구인공고가 실업자보다 절반정도로 작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두배로 많다. 그래서 골라서 취업하고 높은 임금상승률로 이어져서 기존 2%대가 5%이상으로 올라갔다.
그 이유는 취업희망자가 예상보다 350만명이 줄었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조기은퇴자가 200만명이 생겼고, 코로나 사망자가 50만명, 그리고 나머지는 국경봉쇄로 인한 이민감소였다. 닷컴버블시 실업자가 300만이 증가했는데 구인이 200만이 감소했다. 금융위기시는 800만의 실업자가 증가했고 구인은 200만으로 동일하게 감소했다. 지금은 실업자보다 구인공고가 500만개 이상 많다. 따라서 침체가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178
투자는 대중과 반대로 하면 성공한다는 믿음이 있다. 이는 고점이나 저점에서는 통한다. 하지만 대세 상승기나 하락기에는 대중과 같이 해야 한다. 즉 저점에서 매수하고 상승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 매도하는 것이 아니고 보유해야 하고, 거래량이 폭증하여 고점이 되면 팔아야 하고 하락하면서 거래량이 증가할 때는 현금을 가지고 대기하다가 거래량이 폭증하여 저점이 되면 매수해야 한다. 2006년하반기부터 2007년여름까지 코스피는 꾸준하게 상승해서 1200에서 2000까지 올랐다. 이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완만하게 증가했다.
하지만 2007년 여름에서 가을사이에 거래대금이 폭증해서 고점이 형성되었고 하락하기 시작했다. 완만하던 하락세는 2008년 가을 부터 급락했다. 이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폭증하면서 저점이 형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시총대비 거래대금비율이 2007년 여름에 1%이상이 되어 고점이 되었고 2008년 가을에도 1%이상으로 저점을 만들었는데 이는 2020년 3월저점시에도 1%이상이었고 2021년 상반기 고점시에도 2%이상의 비중으로 증가해서 같은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순환론으로 보면 실적이 나쁘거나 좋아서 대중이 팔거나 살때 인 금융장세와 역금융장세에는 대중에 역행해야 하고 실적이 좋거나 나쁜 실적장세와 역실적장세에는 대중과 같이 해야 한다. 당연히 모임에서 주식이 화제가 되면 팔아야 하고 누구도 주식이야기를 하지않으면 사야 된다. 180 이는 주식동아리 모집이나 유튜브에서도 동일한데 필자가 운영하는 86번가에 부정론의 조회수가 긍정론보다 훨씬 많으면 바닥이고 긍정론의 조회수가 많으면 꼭지에 가깝다고 볼 수있다. 183
연준 정책금리가 물가보다 1.5%정도 높은 것이 평균적이었다. 이는 2022년 6월까지 평균이하였지만, 9월이후에는 평균수준이 되어 물가통제의 가능성이 커졌다. 구체적으로 9월 예상금리가 4.6%에 예상근원물가지수가 3.1%로 1.5%가 높았고 12월에 5.1%와 3.5%로 1.6%가 높았으며 23년 3월에 5.1%와 3.6%로 1.5%를 지키고 있다. 184 기술발전으로 2014년이후 적절한 재고를 유지하면서 재고순환론이 사라졌지만, 코로나로 인한 극도의 불확실성으로 재고를 최소화했고 막대한 재정공급으로 재고부족에 처한 기업들은 다시 재고를 축적하면서 강력한 실적시즌을 보여주었다,
과열된 경기는 중앙은행들의 긴축으로 냉각되기 시작해서 역실적장세를 2022년 하반기부터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면서 다시 적절한 재고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일할 사람이 부족하고 임금상승률이 커질 수있다. 다만 인공지능으로 이러한 노동력이 보완된다면 양상은 달라질 수있다. 은퇴자증가는 연금납부자보다 수령자가 증가한다는 뜻이고 연금이 선호하는 국채시장에서 매수보다는 매도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서 국채굼리가 상승할 수있다. 192
에너지가격은 탈탄소가 진행되지만 2050년까지는 석유의 사용이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2035년까지 상승할 수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유가는 7%에 불과하지만, 원유기반 제품이 많고 특히 기대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막강하기에 임금상승율에 강한 영향을 끼친다. 마지막으로 미국이 중국을 배제하고 동맹국중심으로 수입선을 다원화하고 있어 수입물가의 상승이 예견된다. 게다가 국내생산을 장려하고 있어 수입이 줄어들고 이 대금으로 미국채를 사왔던 수요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국채금리의 상승요인이 된다. 결국 물가상승률은 기존보다 조금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197
향후 투자유망기업은 현금흐름이 우수하고 보유현금을 잘 활용하는 회사가 될 듯하다. 고물가시대에도 소비를 이끌어 낼 수있는 매력적인 상품을 파는 기업중에서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혹은 효과적인 인수합병을 하는 회사가 유망하다. 자사주도 경영권강화보다는 소각을 통해 주주에게 돌아오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애플은 쿡이 2011년 부임한후 20년까지 이익은 38%증가했지만 주가는 10배나 올랐다. 배당을 1026억불 지급했고 자사주소각에 3787억불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버크셔는 정반대의 정책이었지만 같은 기간동안 150%가 올랐다. 이익이 694%나 증가했으니 부족한 셈이다. 그 이유는 배당을 전혀하지 않았고 자사주소각도 19년에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애플뿐만 아니라 아멕스도 자사주를 매입하였고 버크셔는 1.2%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다만 자사주매입도 적정가격이하에 해야 주주에게 이익이다. 한국에서도 메리츠금융이 현금배당에서 자사주소각으로 정책변경하여 지주, 화재, 증권 등 3사의 주가는 27%상승했는데 동기간 금융지수는 27%하락했으니 54%의 초과 실적이다. 201
한국의 자사주 비중은 3%인데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4%에 해당하니 자사주를 소각하면 지수가 그만큼 오를 수있다. 참고로 삼성전자는 자사주를 소각해왔지만, 이에 따라 생명과 화재의 지분율이 10%상한에 걸리면서 자사주소각을 하면 그만큼 팔아야 하기에 당분간은 자사주소각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8 국민연금은 2030년대 후반에 자산이 감소하기 시작한다. 결국 국민연금 보유분은 매각되어 주가를 하락시킬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선진지수로 편입되야 한다. 패시브펀드가 일정 지분을 유지하기 위해 매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211
선진지수에 편입되면 같은 이익이더라도 주가는 30%이상 상승하며 외환개방만 추가하면 조건이 완비되어 기대할 만하다. 이는 2024년 하반기에 계획되있으니 유념하자. 이외에도 이사의 충실의무를 강화하는 법안을 제정하면 한국디스카운트가 사라져 주가의 한단계 상승이 가능하다. 212 금리가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경제회복속도보다 금리인상속도가 느린 경우에는 맞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때문에 급격히 금리인상을 하는 경우는 반대상황이 된다. 금리하락은 주가하락을 의미한다는 것도 경기가 위축되어 금리를 낮추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수습되어 내리는 경우는 경기회복에 도움이 되니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않을까?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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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걱정에 빠진 사람들; 침체, 냉정하게 들여다보기; 처음 겪어보는 고용시장; 남들과 무조건 반대로 가야 하나요?; 연준은 이번에 승리할 수 있을까?; [쉬어가는 코너] 한미 금리 역전, 외환시장은 괜찮을까?
PART 4. 역동(力動): 코로나 펜데믹 이후 앞으로 3년
순환론은 계속될까?; 구조적인 것과 비구조적인 것; 향후 투자 전략; 주주행동주의의 증가; 성공하는 주주제안과 실패하는 주주제안; [쉬어가는 코너] 코스피200 기업들이 자사주를 모두 소각한다면;
경기를 덜 타는 산업의 육성이 필요한 이유; 선진 지수에 편입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역사 공부를 통해 주식에 투자할 때 주의 사항; 스스로의 투자 기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쉬어가는 코너] 짧은 투자 조언 몇 가지
맺음말 - 공부하는 투자자가 승률이 높은 이유
부록 - 코로나 기간 S&P500 주가 변동과 주요 사건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