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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내부 수납/리폼 스크랩 욕실 리모델링 후기..
제임스 딘 추천 0 조회 2,162 07.12.17 00:41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이 사진 볼때마다.. 아주 뿌듯하네요^^
 

 

 
10년넘은.. 예전 욕실..
욕조는.. 왜 그리 높은지..
샤워하러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몇번을 넘어질뻔 했어요.. 아찔~

 

 

 

첨에.. 어렵게만 생각했던.. 욕조철거..
낮에 철거해야.. 하기에..
신랑 퇴근할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저 혼자했어요..ㅋㅋ
다른분은.. 모두 부셔버리던데..
저희는.. 걍 통째로 스티커 붙여서.. 버렸어요..
 
우선 맨앞에 판떼기?는.. 발로 두어번 차주니까..
저리 되던걸요..ㅋㅋ (넘치는 힘을 주체를 못하고..)
욕조테두리에 붙어있던.. 실리콘을.. 캇터칼로 모두 제거하고..
욕조가 넘 딱맞아 움직이질 않아서..
끝부분을 망치로 부셔주니.. 욕조제거는.. 아주 쉬웠어요..
그런데..
욕조밑의.. 저 바위덩어리에.. 또 한번 좌절.. 저걸 어떻하라구??
첨엔.. 조금씩 떼어내다가.. 통째로 들어냈어요..
이건.. 신랑이랑 같이^^
아랫부분에 벽돌이 깔려있어서.. 제거는 쉬웠어요..

 

 

 

아파트는.. 기본적으로.. 방수가 잘 되어있다더니..
정말 그런가봐요..
욕조 철거하고난후.. 바닥을 보니까.. 물이 베어있더라구요..
그런데도.. 아랫집에서.. 별다른 말이 없었으니..
방수가 제대로 된다는 말이겠죠..
 
그런데.. 소심한 저는.. 그래도 혹시나혹시나 하는 맘에..
방수를.. 1,2차까지 했어요..
시멘트랑 같이.. 섞어서 하는.. 액체방수제로.. 한번..

 

 

 

그리고.. 아래사진처럼.. 칠해주는.. 2차 방수제로 또 한 번..
 

 

 

 

벽 윗부분이랑.. 천정은.. 핸디코트로 발라야 하기에..
천정에 붙어있던.. 발포벽지를 물을 뿌려가며 모두 제거하고..
벽 모서리쪽엔.. 틈이 넘 많이 벌어져서..
신문지로 채어놓았어요..

 

 

 

저희는.. 핸디코트를 먼저 작업하고.. 나중에 타일작업을 했어요..
타일컷팅기는.. 걍 한번쓰고 안쓸거 같아서..
중국산으로.. 아주 저렴한걸로 샀어요..
그래도.. 잘라지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정면이랑.. 오른쪽을 모두 붙이고..
세면대, 샤워기 달리는.. 쪽을 붙이다가..
완전 절망!!..
배관있는 곳은.. 타일 중간을 잘라내야 하는데..
중간에 구멍 뚫다가.. 타일 세장 박살내고..ㅠㅠ
(타일컷팅기 사면서.. 동그랗게 구멍내는거.. 그것만 믿고 했는데..
바닥용타일이라.. 강도가 넘 강해서.. 안되더라구요..)
벽타일은.. 웃부분만 자기재질이고. 아랫부분은 토기재질이라..
윗부분만 깨면.. 하기 쉽다는데..
바닥타일은.. 전체가.. 자기재질이라.. 넘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이러다간.. 암것도 못할거같아서..
나머지 부분은.. 결국.. 도움을 받기로 했어요..
힘은 힘대로 쓰고.. 돈은 돈대로 쓰고..ㅋㅋ
셀프리모델링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기는 하지만^^
 
암튼.. 타일 중간을 구멍낼때는.. '그라인더'라는.. 공구가 필요하더라구요..
혹.. 직접 타일을 붙이려는 분들은.. 꼭.. 타일컷팅기와.. 그라인더를 갖추고 하세요..
그런데.. 타일컷팅기 괜찮은거.. 한 60,000원 정도..
그라인더도.. 60,000원정도.. 그렇게 하면.. 120,000원 정도가 들어가요..
타일 붙이는 아저씨 부르는건.. 150,000원 이구요..
비용은 비슷하게 들어가니.. (물론 공구는.. 남겠지만..)
직접하시거나.. 아저씨 부르시거나.. 둘중하나 하세요..
저는.. 아저씨 부르는거에 한표..
정말 타일붙이는거.. 넘넘 힘들었어요..
주방벽에 붙이는거랑 절대!! 비교하면 안되요..

 

 

 

그래서.. 저희는.. 아저씨를 중간에 불러서..

70,000원 달라는거.. 잔돈도 없고 해서.. 걍 100,000원 드렸어요..

아저씨가.. 친절하게 넘 잘해주셔서..^^

백시멘트작업은.. 다음날 직접했구요..


 

 

여기까지.. 끝내놓고.. 얼마나 뿌듯하던지..

저희집은.. 화장실이.. 하나에요.. 그러니.. 공사할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샤워는.. 저녁에 시댁에 가서 하고 왔구요..ㅋㅋ

나머진.. 싱크대에서 하고..

 

 

 

그리고.. 벽윗부분에.. 워셔블 핸디코트로 발랐는데..
워셔블핸디코트가.. 습기에 강해서 욕실에 써도 괜찮다고 하던데..
그냥 사용하는건 안되요..
물을 뿌리면.. 바로 흡수를 해버려요.. 오른쪽 사진처럼..
흡수하는것뿐만 아니라.. 문지르면.. 모양도 뭉개지구요..
그래서.. 저는 삼화페인트로.. 두번 발랐어요..
그렇게 하니.. 물이 닿아도.. 바로 흘러버리네요..

 

 

그리고.. 가장 궁금해 하실.. 비용.. 알려드릴께요..
 
타일작업
타일(3.7평정도) - 150,000
세라픽스 7000 - 20,000
백시멘트 - 4,000
워셔블핸디코트 - 21,000
레미탈, 시멘트(5포) -20,000
1차 방수제 - 8,000
2차 방수제 - 15,000(이건 안해도 될거 같아요)
타일공임 - 100,000                       \338,000
 
도기, 수전
세면대 105,000
변기 350,000
수전 70,000
변기부자재 4,000                         \529,000
 
가구제작
세면대수납장, 선반, 거울프레임 155,000
거울 20,000
무지주선반대(2개) -5,600
천연방부스테인(0.75) - 20,000
천연 코팅(1.5) - 40,000                  \240,600
 
레일조명
레일(1m), 전원, 마감 - 12,000 
펜던트(3개) -21,000
전구(3개) - 9,000                          \42,000
 
악세사리
와이어커튼걸이 - 4,300
샤워커튼 - 4,300
수건, 휴지, 비누걸이 - 39,900
와이어바구니 - 12,700                     \61,200
 
총 1,210,800원 들었어요..
택배비 포함하면.. 더 들어간 거구요..
 
 
타일, 수전, 세면대는.. 을지로에서 샀구요..
변기는.. 동네에서 샀어요..
을지로라고.. 싼건 아니더라구요..
이쁜건.. 거의 수입이라.. 비싸고..
그리고.. 더 바가지를 쓸수도 있어요..
그러니.. 발품은 필수..
수전은.. 30,000원짜리를.. 55,000원에 부르고..
저희집 수전은.. 70,000원에 샀는데.. 다른곳에선.. 120,0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타일도.. 똑같은걸..35,000, 38,000, 더 한곳은.. 45,000원까지도 부르고..
그리고.. 넘넘 많으니.. 내가 원하는걸.. 고르는게 더 힘들어요..
저희도 타일을.. 첨엔.. 다른걸로 샀다가.. 이걸 발견하고.. 겨우 환불받고.. 다시 산거에요..
그리고.. 변기는.. 동네에서 샀는데..
을지로에선.. 저걸.. 전시해놓은걸 못 봤어요.. 저희가 못찾았을 수도 있지만..
암튼.. 동네에서.. 카다로그보고 샀는데.. 동네가 더 저렴한듯해요..
다른데선.. 450,000원에 부르더라구요..
 
그리고.. 가구는..
공방에서.. 저희가 직접 만든게 아니구요.. 그런 능력은 없어요..ㅎㅎ
공방으로.. 체험 실습으로.. 만들러간거구요..
거의다 만들어 주셨어요.. 저희는.. 사포질만 조금하다 왔구요..
직접 만들수 있으면.. 비용은.. 훨씬 더 저렴하게 나왔을거에요..
페인팅은.. 집에와서 한거구요..
욕실에서 사용하는거라.. 방부스테인에.. 코팅제를.. 둠뿍.. 발라주었어요..
아직까지는.. 물이 닿아도.. 스며들지않고.. 그대로 있는데..
그래도.. 목재라서.. 썩지 않을까.. 걱정은 되네요..
그건 앞으로 더 사용해 봐야.. 알수 있을거 같아요..
 
 
담아가실땐.. 덧 글 한줄 남겨주시는 센스^^

 

 

 


 

타일 - 삼중타일 02-2265-9514

(타일이름이 없네요.. 인도네시아산 타일이구요.. 바닥타일용으로 가로,세로 33.3센치에요)

레일조명 http://artlux.net/

와이어걸이, 샤워커튼, 바구니 http://www.iikea.co.kr/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욕실 완성 사진.. 올립니다..

괜히 아침일찍부터.. 예고까지 했단.. 생각도 들고..ㅎㅎ

한달걸린.. 리모델링기.. 이쁘게 봐주세요^^

 

 

 

사진이라.. 실제보다는.. 넓어 보이네요..
전에 아주 살짝 보여드렸던 것처럼.. 아랫부분은.. 타일로..
윗부분은.. 핸디코트로 마무리했어요..

 

 

 

예전부터.. 꼭 하고팠던.. 사각 세면대..
드뎌 소원풀었네요..
단점은.. 둥근 세면대보다.. 커보인다는 점..
그래서.. 세면대를 약간 아래로 설치했어요..
덜 답답해 보이라고..

 

 

 

세면대에는.. 비누접시를 따로 두고..
청동.. 비누걸이랑.. 와이어바구니를.. 샤워공간에.. 설치했어요..
왔다갔다 하면.. 지저분해지니까.. 편하게.. 

 

 

 

거울을.. 가로로 길게 만들어 달았어요..
첨엔.. 거울을 작게 하고.. 왼쪽으로.. 수납장을 짤까 생각했는데..
화장실이.. 늠 작아서..
윗쪽으로는.. 암것도 안달기로 했어요..
거울을.. 크게 만들길.. 정말 잘 한거 같아요..
더 넓어보여요..^^

 

 

 

조명은.. 전부터 하고팠던.. 레일조명으로..
팬던트가.. 작은거라.. 답답하지도 않고.. 아주 딱 좋아요..
백열등은.. 노란빛때문에.. 답답해 보일까봐..
11w 삼파장 3개를 달았어요..
이것도.. 아주 대만족..

 

 

 

욕실이.. 작아서.. 샤워공간이랑.. 세면대 공간이랑.. 넘 딱.. 붙어있어서..
샤워커튼은.. 뒷쪽으로 보내야 해요..
첨에.. 전에 쓰던.. 압축봉을 달았는데.. 답답해보여서..
와이어에 클립으로 달았어요..

 

 

 

가구만들러가서.. 스카시??라고 하나요..
그걸로.. 하트랑.. 유행지난.. 밀크병 오너먼트를 맹글어 왔지요

 

 

 

세면대를 놓은.. 수납장이랑.. 선반이랑.. 거울은..
공방에서 만들어왔어요..
페인팅은.. 집에와서.. 했구요..
욕실에서 사용하는거라..
천연 방부스테인이랑..
오버코팅이라고 하는 마감제로.. 마감했구요

 

 

 
10년된.. 예전 욕실이에요..
그나마.. 욕실타일이랑 집기들이.. 아이보리톤이라.. 다행이었죠..

 

 

이상.. 제나의.. 욕실 리모델링기였습니당..^^
나중에.. 리모델링 후기??를 따로 올릴께요..
중간중간.. 왜.. 이걸 시작했는지 후회가 수도 없었네요..
힘든일을.. 마다않고 해준.. 신랑에게.. 감사의 말을^^

 

출처 네이버블로그 제나의 작은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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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2.01 08:58

    첫댓글 대단하시네영,,,,,,,,,,,,,,,와,정정도를 업체에 맞기믄 2백 족히 들겠어여,,,,,,,,,

  • 07.02.03 12:59

    우아~대단하다~이쁘네요

  • 07.03.12 12:18

    역시 욕실도 가꾸기 나름이네요 ㅋ 저도 저렇게 하고 싶은뎅..ㅋ 너무 탐난다....ㅋ

  • 08.05.14 13:53

    우와...넘 이예쁘네요...

  • 16.02.20 14:23

    넘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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