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지리산 세석평전(철쭉) 촛대봉 일출
♤산행일자 : 2024년 5월 18일 (토) 밤 10시 20분 출발(무박2일)
♤산행코스 : A코스: 거림탐방센터 ~ 세석대피소 ~ 촛대봉(일출및 운해) ~ 세석대피소(아침)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천왕봉 ~ 중산리탐방센터
B코스: 거림탐방센터 ~ 세석대피소 ~ 촛대봉(일출및 운해) ~ 세석대피소(아침) ~ 연하봉 ~ 장터목대피소
~ 중산리탐방센터
♤산행거리 : 약 17km , 후미기준 11시간(휴식, 점심시간포함)
♤난이도 : 중
♤준비물 : 개인등산장비일체, 점심및 식수, 랜턴필수
♤일정 : 22시 ~ 22시 40분 회원승차
22시 40분 ~ 2시 산행지이동및 산행준비
2시 ~ 13시 지리산 산행
13시 ~ 15시 계곡휴식및 하산식
15시 ~ 19시 천안 도착및 해산
♤지리산 소개
민족의 영산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남한의 5대 명산 중 하나이다. 백두산에서 발원하여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는 백두대간이 그 대미를 장식하는 천왕봉은 한라산 다음으로 남한에서 두 번째 높은 산으로 산세가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백두산에서 흘러내린 산세라는 의미로 순두류(純頭流)라고도 부르는 지리산은 그 범위가 3개도 5개 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그 면적 또한 4백 84㎢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주봉인 천왕봉(1,915m)에서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약 25Km의 주능선에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는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삼천포 앞바다도 보인다고 한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는바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 구례를 지나 하동으로 흘러간다.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거림 계곡
세석평전에서 시작되는 거림골을 본류로 하여 연하봉과 촛대봉에서 발원한 도장골, 세석평전에서 삼신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한벗샘에서 발원한 자빠진골 등의 지류가 모여 형성된 커다란 계곡이다.
깊은 계류와 울창한 원시림을 따라 세석평전까지 8㎞를 흐른다. 거림(巨林)이라는 이름처럼 아름드리 나무가 울창하게 계곡을 메우고 있는데, 일제강점기에는 군수용으로 많이 베어졌고 8·15광복 후에는 땔감으로 마구 베어져 한때 벌거숭이 계곡이 되기도 했다.
계곡을 따라 난 등산로는 세석평전으로 가는 가장 가깝고 완만한 길이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등산로를 따라 철쭉이 만발한다.
세석평전
지리의 웅장함과 광활함을 보여주는 곳이며 지리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곳이기도 한 세석평전은 고원지형을 형성하고 있어 세석고원으로 지칭되기도 하는 곳이다. 세석(細石)이란, 잔돌이 진천으로 널려 있다는 뜻으로 불리는 것이라고 한다.
해발 1703m의 촛대봉과 1651m의 영신봉을 좌우로 세우고 둘레 8Km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 특이한 지형으로서 지리산에서 노고단과 함께 아고산대 지형으로 색다른 운치를 풍기는 곳이기도 하다. 아고산대는 2m안팎의 나무들만 제대로 자라 일대가 마치 평원을 연상케하는 특징이 있다.
해발 1600m의 고지 일원에는 매년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 초여름이 시작될 무렵이면 진홍빛으로 물들어 철쭉꽃 향연이 베풀어지지만 해마다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가운 현실이다 .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세석평전에는 지난 72년부터 진주산악회(회장 한동렬)가 개최하기 시작한 철쭉제가 매년 6월 첫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세석은 철쭉의 향연 못지않게 우리에게 역사의 현장이었음을 전해주는 요소가 많이 있다.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수련장으로 이용돼 호연지기를 살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도장이었으며 조선말기에는 동학농민들의 전장이었다.
세석은 또한 일제 당시는 징용과 징병을 거부하며 산으로 들어온 이들의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다했으며 6·25를 전후해서는 빨치산의 근거지가 된 역사의 현장이기도 했다.
세석평원에는 연건평이 1백97평의 대피소가 있어 산악인의 쉼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장터목
서쪽의 연하봉과 동쪽의 제석봉 사이에 있는 능선 안부로서 남으로는 유암폭포와 칼바위를 거쳐 중산리 계곡으로 길이 이어지고 북으로는 참샘과 하동바위를 거쳐 백무동계곡으로 그 길이 이어져 옛날 산청과 함양을 이어주는 산길이 만나는 고개 능선으로 여기서 장이 섰다 하여 장터목이라고 부른다.
장터목은 천왕봉에서 서쪽으로 약 1.7km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이곳의 대피소는 천왕봉 일출을 보기위한 산악인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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