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합격소감
안녕하십니까. 올해 2018년 4월 해양경찰간부후보생에 합격한 목포해양대학교 해사대학 56기 김정수 입니다.
꿈만 같던 합격을 이루고 나니까. 이제는 지난 수험생활이 꿈만 같습니다. 수험생활 동안 나의 합격은 꿈만 같던 일이었는데 막상 그 꿈을 이루고 나니 지난 세월이 꿈결같이 아득한 세월이었습니다. 분명 생생한 3년동안의 기억이므로 내 인생의 일부인 소중한 기억들과 경험들을 되돌아 보고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잊어버리기에는 지난 3년은 참 야속한 세월입니다. 따라서 제 자신을 위해서도 인생의 주요 고비를 넘길 때마다 내 인생의 회고록을 작성하자는 마음으로 이 합격수기를 씁니다.
간부후보생 보직경로
신임 순경과 달리 해양경찰에서 간부후보생으로 입직하는 경우는 보통 초임 경위때 파출소 함정근무 사무실근무를 3년간 순환보직하다가 인천 해양경찰청 본청으로 발령나서 본청근무하는 인력을 모집하는 제도입니다. 본청에서 정책과 기획을 담당하는 인력을 모집하는 것이니 모든 간부후보생은 정책적으로 인천 본청으로 회귀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지방에서 3년근무하면 본청에서 3년 근무하시는 식으로 근무년수가 1대1이 되도록 근무한다는 소식을 간부후보생 선배님께 들었습니다. 본청근무는 소위 빡세다는 표현을 쓰며 본청 간다고 하면 끌려간다는 표현을 우스갯소리로 하기도 합니다. 해경교육원 교수님들께 엿들은 이야기이고 저는 아직 교육생이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현장에서 지방청 단위로 순환 근무하고싶은 수험생은 신임 순경선발에 지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신림동 입성
지난 2015년 3월 해양경찰간부후보생이 되고자 신림동에 첫발걸음을 떼었습니다. 당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여기저기에서 수험정보를 구하는 수험생이었습니다. 해경 카페에 올라온 합격수기등을 읽어 보면서 합격생들이 고시촌에서 공부를 했다는 수기를 읽으며,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신림동에 가야되는 구나 하는 결심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때 까지만 하더라도 수험공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요령이나 수단을 알지 못한테 막연하게 수험생활에 뛰어들었습니다. 주관식 행정법 강의를 실강으로 듣기 위한 명목으로라도 서울 신림동에 오게 된 것입니다. 수험 비용은 3년간 공부한 것이니 36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월 생활비는 100만원 기준으로 고시원 26만원 독서실 17만원 식비 20만원 정도로 나머지는 책값이나 학원비 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집근처 도서관에서 공부해서 합격한 수험생도 있으니 본인 의지만 확고하다면 반드시 저와 같이 많은 비용을 지출할 필요는 없습니다. 간부후보생 동기중에 집에서 공부해서 합격하신분이 2분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대학동)은 고시촌으로서 모든 종류의 자격증 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모든 종류의 공무원 수험생이 몰려있는 주거 복합단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시원 독서실 서점 고시식당 들이 한데 모여있어 이동동선도 짧고 수험기간을 줄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이 많습니다. 고시촌에 들어올지 여부는 직접 와보시고 본인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저의 학습능력 수준
저는 학창시절에도 반에서 10등 안팍에 들 정도로 그리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수능성적도 3등급 수준이었으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도 3년만에 최종합격했습니다. 1년차 때에는 1차 필기시험에서도 떨어져서 부모님께 평균점수도 말씀드리지 못할 정도로 참패를 겪었습니다.(50점대) 1년차때는 온전히 12개월의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 인데도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정말 크게 낙심했습니다. 2년차 때에는 객관식 평균 78점 정도로 1차 필기시험 말석이나마 일정한 성취를 이루어서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을 볼 기회를 얻었습니다. 만약 이때에도 필기시험에서 떨어졌다면 포기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최종합격까지는 바라지 못하더라도 이듬해 시험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용기만큼은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2018년 3월 시험에서 최종합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필기 88점으로 해양 2배수로 10명 중 10등으로 꼴등함 하지만 체력은 해양분야 1등으로 최종합격) 그동안 행정법 주관식 현장 학원 수업을 들으며 알게된 한국해양대 출신 수험생들이 1년만에 최종합격하여 수험가를 떠나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 자괴감이 들고 스스로의 의지와 능력을 저평가 하게 되는 좌절을 느꼈습니다.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출신 수능1등급은 1년만에 합격, 나같이 3등급은 3년이나 결려야 합격이 되는 것인가 하면서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습니다.(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네요^^;;) 하지만 이 수험의 길을 한번 가게 되면 합격할 때까지 포기하면 안됩니다. 포기하지만 않으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본론
과목별 공부전략
합격이된 지금 시점에서는 딱히 공부법이랄 것이 자세하게 생각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부에 익숙치 않으므로 공부하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여 2년차나 3년차가 되더라도 초년차의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학습기록을 유지해 나가자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공부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근처 서점에서 공부법을 설명한 수험서적들을 구입해서 공부안될 때 마다 읽어보면서 제 공부법을 수정해 나갔습니다. 다만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저의 공부법을 적용해보기에 앞서서 저는 3년만에 합격한 사람임을 주의 하시길 바랍니다. 1년만에 합격한 사람의 방법을 알 수 있다면 반드시 수월한 방법을 택하시길 바랍니다.
형법 공부법
먼저, 형법의 경우 기본강의는 송헌철 강사로 기본서 진도를 다지고 송헌철 강사의 판례특강을 들었습니다. (다만 1년만에 합격한 타 수험생은 프라임 학원의 김원욱 강사의 과정을 수강했다고 들었으니 수험생 본인이 판단하길 바랍니다.)혼자 공부할 때에는 신호진 객관식 총정리(2016)문제집을 한 질 정해서(총론, 각론) 그 문제집의 내용을 알때까지 반복하여 푸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거기서 틀린지문을 김원욱 핵심정리 원형법(2017년) 교재를 발췌독표시하면서 단권화 책을 만들었습니다.(모든 내용의 단권화가 아닌 자신이 모르는 영역을 반복하기 위한 단권화) 참으로 미련한게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 때 까지 찾아보고 깊게 파고드는 우를 범했습니다. 그 덕분에 한과목 진도 나가는데 2개월씩이나 걸리기도 했습니다.(객관식 문제집 한가지만) 다만, 매 페이지마다 공부한 날짜를 써놓아서(예를 들면 2018년 3월 29일은, 18-03-29) 얼마만에 보는 내용인지 복습주기를 스스로 자각하도록 하였습니다. 대체로 한가지 문제집을 4~5회까지 반복하게 되는데 객관식 문제집의 각 선택지문을 4가지 기호로 구분하는 작업을 1회독 때 해두었습니다. 정오판단(답지를 가리고 답을 맞춰보는 것)을 해서 언제 다시 보더라도 아는 지문은 ‘P’, 알 것같지만 애매한 것은 ‘A’, 아예 모르는 것은 ‘X’, 정오판단을 했는데 그 정답이 틀린 것은‘V’ 표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래서 2회독때에는 P지문은 건너 뛰고 A지문과 그 이하 지문만 반복했고 다음 회독을 하면서 정오판단을 해서 확신이 있던 지문이 ‘P’였으면 그 지문은 삭제표시를 했고 ‘A’지문이었으면 ‘P’로 표시를 바꾸면서 점차 줄여나가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형법은 출제비중이 판례가 85%이상 비중을 차지합니다. 안다고 생각한 판례지문이 막상 시험때 헷갈리는 등 ‘꺼진 불씨도 다시 본다’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제가 단원별로 진도를 나갈 때 보다도 모의고사형 문제집으로 전범위 판례를 정오판단하는 공부법으로 전환할 때 실력이 많이 오르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강사들의 단원별 객관식문제집은 생략된 문제도 많습니다. 빈출되고 반복되는 쉬운 판례들은 빼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는 것이라도 반복해야 하는 수험생입장에서는 쉬운 판례라도 포함된 모의고사형 문제집을 푸는 정오판단을 통해서(심도있게 암기하지 않더라도)라도 그 감각을 유지시켜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단원별 문제집으로 기초를 다지고 전범위 모의고사형 문제풀이를 통해 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그 요령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판례가 수만개 단위로 법원에 공시되어있고 강사마다 포섭하는 판례의 범위가 달라서 강사가 출제한 모의고사 보다는 가급적 양질의 기출문제집(타 직렬 공무원시험 문제)을 풀어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물론 기출문제를 모두 포섭한 이후에는 강사 모의고사 이용하면 좋음) 저는 주로 원문 기출문제를 통해서 전범위를 포괄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국 시험장에서는 전범위를 가지고 문제를 풀게 되니까요..
특히나 해경간부시험은 출제자가 타 직렬 최신 기출문제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타 직렬기출지문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판례로 새로운 문제를 만들지 않는 다는 말입니다. 늦어도 시험 3개월전 부터는 타직렬 형법문제(경찰간부, 순경, 법원, 검찰 등)의 최신원문 기출문제들을 모의고사 보는 식으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이렇게 공부해서 틀린지문들을 따로 모아다가 반복학습했습니다.
형사소송법
저는 객관식 형소법은 신광은 강사의 책과 강의를 들었습니다. 순경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고 기본이론서 자체도 쉬운 구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부록으로 나온 두문자 암기법도 실전에서도 유용하게 쓸수 있습니다. 신광은 강사님의 강의는 기본강의를 1회 듣고서 복습하며 곧바로 관련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가 2년 3년 오래 되다보니 첫 번째로 완강한 이후로는 강의는 듣지 않고 주로 기본이론서를 발췌독(필요한 부분만 사전처럼 찾아보는 독서)하여 이론의 기본기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단원별 객관식 문제집을 풀다가 발췌독을 하게 된다면 그 문제집에 기본서 페이지를 적어 두어서 다음 회독때 쉽게 발췌독을 할 수 있게 해두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습진도 주류는 객관식 문제집이 되고 기본서는 사전처럼 활용하게 됩니다. 기본서가 주류가된다면 정말 시간을 많이 소모하고 실전에서 문제풀이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형법이나 형소법이나. 기본서는 사전처럼 활용하시고 전범위 모의고사형 문제를 풀면서 틀리는 부분만 ‘지워지는 볼펜’이나 ‘연필’등으로 간단하게 밑줄이나 체크표시를 기본서에 해두면 그 부분만 읽으면 되니까 기본서 회독분량도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서 자체를 삭제하거나 잘라낼 수 없으니 정오판단하여 틀린부분만 표시하면 반복학습할 분량을 줄여놓는 것입니다.저는 틀린 지문의 해설에서 판례번호를 알아내어 기본서의 해당 페이지에 판례를 체크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임박해서 한번 회독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표시된 부분만 읽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그래도 기본서 읽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자제해야 됩니다.)
한국사
저는 전한길 강사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필기노트라는 역대급 압축교재를 이용해서 반복횟수도 늘릴 수 있었고 암기사항도 대폭 줄여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주된 교재는 ‘합격생 필기노트’로 무료로 제공되는 필기노트 강해를 반복해서 수강하였으며 모의고사형 문제를 풀때마다 틀리는 문제들은 각 필기노트에 ‘지워지는 볼펜’등으로 표시를 해두어서 필기노트를 회독할 때 그 부분을 주의하며 읽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전한길 강사는 암기법을 그다지 많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만든 암기법을 필기노트 여백에 적어가면서 저만의 암기법을 완성시켰습니다. 예를 들면 고구려 왕의 순서를 알아야 풀수 있는 기출문제를 접하면 ‘태고천동..’태조왕 고이왕 고국천왕 동명왕.. 이런식으로 각 세기별로 3C 4C 5C로 음절을 끊어서 암기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필기노트가 본인만의 암기법을 만드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기출문제입니다. 전한길 3.0기출문제집을 주된 교재로 이용하여 기본 문풀실력을 다져나갔습니다. 3.0기출문제집은 해설이 풍부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왜 이런지 더 알고 싶어서 기본서를 발췌독하려는 마음을 접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해설만으로도 그 문제 논점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었던 뛰어난 교재가 3.0기출문제집 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최신기출문제도 독특한 출제방식이나 낯선 사료등을 이용한 타 직렬 기출문제가 꼭 그해 해경간부 시험에도 똑같이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착안하여 최신 3개년 기출문제를 모두 모의고사 형식으로 정오판단을 하고(모의고사처럼 시간측정 풀이) 아는문제는 삭제하고 모르는 문제 생소한 문제들만 남겨서 별도로 반복학습을 하였습니다. 때문에 올해 실전에서 한국사 과목에서 낯익은 문제들이 많이 보여서 좀더 수월했습니다.
행정학
행정학 과목은 이번 시험을 마직막으로 폐지되었으므로 자세하게 적지는 않겠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행정학은 그 이론의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이론서를 공부하기 보다 기출문제집을 위주로 기출문제에 해당하는 이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정학도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기가 까다로웠던지 타 직렬 출제위원들도 다른 직렬 문제를 참조해서 재 출제하는 경향도 많이 보입니다. 출제위원들이 대학교수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직 지방직 시험에서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해경간부도 마찬가지로 기출문제위주로 공부하면 된다는 전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실전에서 타 직렬 기출문제가 많이 눈에 띄었고 선택지조차 동일하여 쉽게 풀어서 넘길 수 있었습니다.
새로 도입되는 해양경찰학
해양경찰학은 제가 공부해보지도 못했던 과목이고 기출문제가 없기 때문에 강사진들도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기출문제가 있다면 모두 받아서 수험생 스스로 분석해야 합니다. 해양경찰학 교과서 저술자 중에서 ‘오정동’씨의 해양경찰학교재가 잘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순전히 저만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오정동’씨는 현직 해경간부이고 책 내용도 실무관련 내용이 많습니다. 여타 해양경찰학 교과서들은 행정학적 내용으로 치우쳐 있던가 법적인 내용으로만 치우치는 경향이 있습니다.(제가 각 교과서를 모두 구입해서 비교함) 그나마 해경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의 책을 보는 것이 그 과목의 도입취지에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현직 해경간부로써 그분이 초대 출제위원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정동씨가 객관식 해양경찰학을 저술하여(서울 고시각)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예상문제를 쓴 것을 봤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으로는 ‘오정동’씨의 책을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출판하는 해양경찰학 교과서가 있습니다. 공식기관에서 출판된 것이기 때문에 이 책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시험의 중심은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와 해양경찰청에서 발표한 해양경찰학 출제범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주관식 행정법
행정법 강사는 ‘조현’씨와 프라임 경찰간부 학원에 모 강사분 총 2분이 있습니다.(이름을 잊었습니다.) 저는 조현 강사의 수업을 들었고 1순환 2순환은 기초 기본기에 관한 강의 이니까 인터넷 강의로 들어도 괜찮지만(2순환에서 일부 모의답안작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순환은 강사의 직감으로 출제될 논점을을 찍어주고 답안지 테스트(1교시 시험보고 답안지 상담 및 강의)를 해줍니다. A급 B급 C급 이런식으로 찍어주는데 꼭 맞지는 않지만 출제확률은 높습니다. 그러면 수험생 본인이 엑셀파일로 논점목차를 정리해서 본인만의 서브노트에 첨부하면 공부할 때 도움이 됩니다. 다른 강사분도 찍어주는 강의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교차해서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조현 강사는 ‘해양경찰간부 특강’을 매 시험 1~2달전에 강의를 합니다. 시간을 앞당겨 보려면 당해연도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작년강의를 앞당겨 들으며 논점목차를 만들어도 좋습니다. 해경간부 특강에서도 논점을 찍어주니 작년강의를 앞당겨 만들고 최근 기출문제를 확보해서 비교해보면 본인만의 추측으로 목차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기출논점을 추려내려면 주관식 행정법 3대시험기출(해경간부,육경간부, 육경 경감승진) 경향을 알아야 합니다. 먼저, ‘해경간부’에서 직전년도에 출제된 기출은 이듬해에 절대 안나옵니다. 그러나 ‘육경간부’ 또는 ‘육경 경감승진’ 시험에서 최근 기출된 것이라면 해경간부에서 나올 확률이 있습니다. 또한 ‘육경간부’ 또는 ‘육경 경감승진’에서는 출제된 문제이지만 ‘해경간부’에는 나오지 않았던 경우에는 출제될 확률이 높은 논점입니다. 출제된 문제로서 가치있는 논점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출논점 목차는 조현 행정법 기본서 부록에 나와있습니다.
주관식 항해학/기관학
각 모집인원에 따른 합격여부의 유,불리함
항해분야에 지원하시는 분은 유념할게 있습니다. 해양 분야에 5명을 뽑는데 최종적으로 ‘기관’은 1명밖에 합격을 못합니다. 즉 4명은 항해 1명은 기관으로 인원이 정해져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해학 지원자가 항해 종합점수(필기 체력 면접등 합산) 5등이라면 종합접수가 기관 1등보다 높더라도 떨어집니다. 보통 필기시험은 2배수로 선발하는데 지금껏 저의 수험경력상 주변 수험생 인맥을 통해 소식을 들으니 해양 5명 2배수로 10명 뽑는데 항해 8명 기관 2명(기관 1명뽑으므로 2배수 2명)이 필기를 합격합니다. 그래서 기관이신 분들은 생각을 잘하셔야 합니다. 기관에서 종합 1등을 못하면 합격을 못합니다. 합격순위에 대한 여유가 없습니다. 여자 간부후보생을 1명뽑는 경우와 같습니다. ‘일반’ 분야 같은 경우는 육경간부후보생을 준비하던 분들이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고하십시요
항해학 주관식 공부법
먼저 우리는 대학에서 항해학 기관학을 전공하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논점 서브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만들어진 파일을 참조해도 좋습니다. 먼저 해경간부 항해학 기관학 기출문제를 먼저 확보해야 합니다. 그 기출문제가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우가 있으니 기출된 논점은 얼마든지 쓸 수 있도록 숙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미출제되는 논점같은 경우는 해양경찰 신임순경 선발시험 과목 항해술(서울 고시각)교재의 이론부분을 참조했습니다. 객관식문제는 잘라내고 이론부분만 스프링제본을 하니까 하나의 단문교재가 되었습니다. 그 책에 기출논점을 형광펜등으로 표시해두고 (년도 표시) 어떤 것을 반복해서 볼것인지 스스로 범위를 정해야 합니다. 항해학 기관학등 항해분야 주관식과목은 학문적으로 수험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써야 할지 시중에 정식교재도 시판되지 아니하여 본인이 대학교재를 참고해서 만들거나 해양경찰 객관식 항해술 과목 이론부분을 따로 스프링제본한 교재를 활용하면 됩니다. 저는 서브노트를 경찰간부 답안지에 직접 자필로 써서 실제 시험장에서 쓸 수 있을 만큼의 분량으로 요약해서 그 서브노트를 숙달시키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수험초기에는 나만의 주관식 서브노트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고 남은 수험기간은 이 서브노트를 완벽하게 숙달하는 과정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체력시험
전략
제가 수험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대비한 종목입니다. 지난 3년간 수험공부를 하면서 필기시험 성적을 고득점으로 끌어올리기에는 제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번 보던 모의고사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3년간 3회의 필기시험 성적도 매번 꼴찌의 성적이었습니다.(1년차 필기 불합격 2년차 해양 5명정원 2배수 10명중 10등 3년차도 10등) 따라서 체력시험을 월등하게 하여 ‘낮은 필기점수’를 보완하자는 전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체력점수는 2년차 때는 41점으로 해양 분야 2등, 3년차인 올해는 44점으로 해양 분야 1등을 하였습니다. 올해 필기성적은 필합자 중에서 하위권이었으나 체력점수를 월등하게 높여놓은 바람에 필기 + 체력 합산 등위를 합격순위에 들 수 있게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여러분들께서는 체력준비도 소홀이 하지 마시고 꼭 최종합격 하시길 바랍니다.
체력시험 준비과정
체력단련을 매일하도록 습관화 하십시오. 저는 신림동에서 ‘아센’ 헬스장을 다녔습니다.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악력측정 센서장비가 구비되어있어 매주 토요일은 스스로 ‘체력측정의 날’로 정하여 토요일날 체력측정을 한다고 생각하고 운동계획을 설정하고 매주 측정을 하고 기록 했습니다.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면 체력측정할 체력이 남지 않게 되고 운동량을 너무 줄이면 체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체력시험 마지막 7일에 어떻게 운동해야 할지 운동 전략 데이터를 기록하였습니다. 매주 측정하는 체력시험을 통해 제 몸에 맞는 체력운동 패턴을 알아 갈 수 있었습니다. 헬스장 운동을 하면서도 제 몸건강을 위한 운동(보디빌딩)은 모두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오로지 체력성적을 높이기위한 체력단련 운동만 하였습니다. 달리기는 달리기로 팔굽혀펴기는 팔굽혀펴기로만 단련할 수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도 윗몸일으키기로만 단련할 수 있습니다. 괜히 복근만든다고 크런치 같이(윗몸만 살짝드는 운동) 고립된 운동보다도 실제 체력시험장의 운동자세 그대로 강도와 횟수만 늘려서 운동하는 것이 수험 체력단련으로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먼저, 달리기에서 1200M달리기는 주로 헬스장 러닝머신을 이용했습니다. 러닝머신은 최대 16km/h로 뛸 수 있습니다.(8점수준) 운동 초기에는 12km/h로도 힘들지만 점차 강도를 높이면 16km/h로도 20분이상 뛸수 있게 됩니다. 이 경지까지 2~3개월 소요됩니다. 그리고 이따금씩 근처의 서울대 운동장 400m육상트랙에서도(체대수업없는 날은 개방됨) 수시로 측정을 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1200m 달리기는 4분 11초 정도로 9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100m는 제가 취약한 부분이라 14초대로 6점 수준만 2년차때 수준대로 유지 되었습니다.
두 번째, 악력은 제가 잘하는 종목이었지만 늘 8점 9점대를 오가며 매 측정시 편차가 너무 심했습니다. 악력측정기의 악력은 악력기로만 단련된다 생각하고 GD GRIP IRON 90모델로 약 40KG대로 매 세트 20~30회씩 3세트를 하였으며 악력의 회복을 위해 2~3일간 휴식을 취해 악력을 회복하고 단련을 시켰습니다. 3개월 이상 지속한 결과 55KG대의 악력이 실전에서 63KG가 되어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팔굽혀펴기는 굳이 헬스장이 아니더라도 고시원 방이나 휴게실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신림동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취침전 팔굽혀펴기, 공부하다가 쉴 때 독서실 옥상에서 푸쉬업 바를 이용한 팔굽혀펴기 운동, 헬스장 갔을때에도 팔굽혀펴기를 하여 운동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팔굽혀 펴기를 하였습니다. 운동기록을 해서 하루 중 1회차 운동때 3세트를하면 첫세트 50개 두 번재30개 세 번째 20개 이런식으로 한번 할때마다 한 세트마다 더 이상 못할때까지 팔굽혀펴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세트가 끝날때마다 운동수첩에 기록을 해서 그날의 누적 팔굽혀펴기 횟수를 측정하여 저만의 성취감을 누렸습니다. 대략 하루 300회에서 350회정도 팔굽혀펴기를 누적으로 했습니다. 운동 주기는 2일 운동 1일 휴식 또는 3일운동 1일 휴식등으로 적절한 휴식을 병행했습니다. 실전에서는 팔굽측정기의 높은 봉을 붙잡고 센서측정을 하기 때문에 60개 만점은 거뜬히 넘겨 66회로 10점 만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윗몸일으키기입니다. 체력종목 5종목 중에서도 만점 받을수 있을 것 같은데도 만점을 받지 못했고, 체력단련 중에도 매 측정결과마다 편차가 커서 운동하기가 까다로웠던 종목입니다. 분당 40개 하는 수준에서 55개 이상 하기까지 3개월 걸린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단련하고 매주 측정하는데도 이상하게도 체력을 끌어올리기 어려웠습니다. 앞서 팔굽혀펴기와 같이 하루의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독서실 옥상에 ‘싯업벤치’(반도스포츠 제품)를 설치하여 상체가 아래로 젖혀진 상태에서 윗몸일으키는 고강도 단계로 조절해서 매 쉬는시간마다 옥상에서 윗몸일으키기를 하였습니다.(한세트 50~60회 연속) 그 결과 수험 중반부에는 최고조로 체력이 올라 분당 60개를 찍었던 적이 있었지만 그 이후로는 계속 하락세를 겪으며 결국 실전에서는 55개로 9점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체력시험 막바지에 복근에 통증을 겪으면서 운동을 쉬기도 했었는데 운동과 휴식주기를 잘못 설정해서 근육통은 근육통대로 느끼고 운동을 못해서 체력수준도 더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매일 운동량을 측정하고 기록하면서 연구해 봤지만 어떤 운동량이 최적화된 운동법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제가 최종합격함으로써 운동법 연구는 중단되어 윗몸일으키기에 대한 운동요령은 미지의 요령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체력단련은 절대로 단기간에 향상되지 않습니다. 체력은 공부와는 달리 휴식기에 회복을 하면서 체력향상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 기간이 최소 2~3개월 정도 지속되어야 결과가 나타납니다. 필기공부는 시험에 임박해서 몰아치듯이 전범위를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주효하지만 체력은 오랜기간 꾸준히 습관적으로 운동해야 향상됨을 항상 명심하십시오. 오는 해경간부 체력시험에 일부 종목이 빠지고 수영종목이 신설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저도 수영종목에 대비하기 위해서 50m 수영이 25m레인에서 턴을 하는지 아니면 50m 짜리 레인에서 한번에 측정이 되는지도 최종합격자 발표때까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통과 종목이라고 필기시험 끝나고 하면 되겠지 생각하지 마세요 적어도 자신 만만한 그런생각 할 수 있으려면 지금 바로 측정해보고 그 통과기준을 달성해야 수영은 잠시 안해도 되겠구나 필기공부를 더하자는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체력종목이 사실상 3종목으로 줄어들어 오히려 예전보다 체력1점에 대한 비중이 더 커졌습니다. 이점 유념바랍니다.
체력시험 수업반에 대한 생각
지난 3년간 체력시험을 준비하면서 헬스장 트레이너 분들에게 ‘경찰체력반’수업을 한 차례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과연 이분들이 내 체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가?’ 였습니다. 그 트레이너 분들이 체력수업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그분들은 체력측정을 제대로 하면 얼마나 나오려나 하는 궁금중이 생겼습니다. 그들은 악력기로 악력측정하는 결과만 공개했지 본인들이 직접 윗몸일으키기나 팔굽혀펴기의 제한시간 60초 이내 몇 개를 할 수 있는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체력단련 실력에 의구심이 생깁니다. 서울대 운동장에 나갈때에도 본인의 1200M달리기를 초시계로 측정해서 우리 수험생들에게 공개한 적도 없습니다. 좀더 비판적으로 말하자면 그분들은 보디빌딩 전문가이지 체력단련 전문가가 아닙니다. 신체를 단련하는 여러 가지 분야가 있지만 보디빌딩과 체력단련은 갈래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수업구성을 예로 들면 팔굽혀펴기를 단련하면서 벤치프레스를 가르쳐 주십니다. 물론 유사 운동이라 단련은 되겠지만 그게 과연 효율적인 방법인지 의문이 듭니다. 시험장에서 60회 이상 반복하는 근 지구력 운동과 역기들고 20회 이내 반복하는 근력 운동의 효과는 다릅니다. 체감상 제가 스스로 팔굽혀펴기로 단련한 것이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도 체력시험에 임박해서 체력반 수업을 들었던 것이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 말을 하는 이유는 평상시 운동을 하지 않고 체력시험에 임박해서 체력시험반 수업에만 의존하여 운동을 시작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필기공부와 마찬가지로 체력단련도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의 의지대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본질적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면접시험
면접기간이 주어지면 보통 면접학원을 알아보는데 저는 노량진에 ‘핀스피치 학원’을 다녔습니다. 해양경찰간부를 위한 전용 학원과정은 없으며 면접학원에서는 면접자세와 발성등을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산에 한국스피치 등 해양경찰 신임순경 수험생을 위한 면접학원도 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어떤 수준이고 도움이 되는지는 확인해보지 못했습니다. 학원에서 신임순경 면접질문 기출문제등을 얻어서 기초지식을 익히는 연습도 했습니다.다만, 제가 치른 올해 2018년 67기 간부후보생 면접에서는 면접비중이 거의 없었다는 우리 간부후보생들의 평이 많았습니다. 즉 면접점수로 합격순위가 뒤바뀌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필기+체력 합산 종합점수 순위대로 합격을해서 면접이 비중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결론
수험생들께 당부드릴 말씀
해경간부시험은 ‘사법시험’이나 ‘변호사 시험’ 같은 고난이도의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간부후보생 동기생 중에도 1년차 합격자가 4명이나 있습니다. 어떤 시험이든 그 요령과 합격의 길이 있습니다. 누가 먼저 합격하느냐의 문제는 누가먼저 그 합격요령을 터득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도움이 되어야 옳은 길이고 시간효율적이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 것입니다. 결과를 만들지 못하는 모든 행동은 실패한 행동입니다. 수험은 학문이 아닙니다. 수험과목을 자세히 알필요도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학문의 즐거움을 누려도 안됩니다. 오직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에서 모든 지문의 정오판단 할 수 있다는 기분을 느낄 때가 가장 성공적인 수험의 결과입니다. 또한 공부는 열심히 하면 안됩니다. 잘해야 됩니다. 합격은 열심히 했다. 독서실에 오래 앉아서 노력했다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수험에 몰두하는 것은 모든 수험생의 기본중의 기본이고 양질전환 법칙에 따라 그 양을 채웠으면(시간투자) 질적 성장(결과)을 이루어 내야 합니다. 물론 그 양 조차도 못채우는 수험생이라면 그 결과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1년차때 독서실에 오랬동안 앉아 있으면서 일요일에도 나와서 공부하면서 스스로 뿌듯해왔던 기억이납니다. 결과는 참패했던 부끄러운 기억입니다. 2년차 부터는 일요일을 휴일로 정하고 주6일을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저처럼 이렇게 오랬동안 공부하지 마십시오. 1년에 한번있는 시험이므로 1년만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기타 잡다한 요령
모의고사 오답노트
제 개인적 선호에 따라서 모의고사형 문제중 틀린문제만 모아서 묵혀두었다가 그 모의고사 본 것을 잊어버릴 때쯤 틀린문제가 40문제가 모이면 다시 ‘틀린문제 모의고사’를 보는 방법을 썼습니다. 이 방법이 효과적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항상 모의고사 볼 때 틀린문제를 알 수 있으면 100점 만점아니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틀린문제를 오답노트처럼 수집했습니다. 이하 틀린문제를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모의고사를 풀기전에 시험문제지를 스캔하거나 문서파일을 얻어둡니다. 그리고 포토샵이나 그림판등 이미지를 잘라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틀린문제만 오려내어 각 문제별로 이미지 파일을 생성해서 폴더에 정리 해둡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스포트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단’을 세로방향 2단으로 설정하고 이미지 파일을 끌어오기하면 틀린문제 이미지 파일이 워드문서 폭에 알맞게 자동으로 줄어들어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문서파일로 생성해두면 그 장점은 언제든지 다시출력해서 모의고사 형태로 풀수 있다는 점, 그리고 아는 문제는 삭제하여 분량줄이기가 가능함이 장점입니다. 단점으로는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는 점과 ‘틀린문제모의고사’의 해설지를 별도로 마련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말 잡다한 방법이니 자신이 선호한다면 해보셔도 좋습니다.
판례색인 및 사용 필기구
다른 수험생 합격 수기를 보니 판례색인 찾기가 번거로워서 스마트폰에 판례색인 파일을 저장하여 검색으로 찾았다는 수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안해봤지만 참고 바랍니다.
그 외 저는 주관식 답안지 작성시 제트스트림 0.7이나 1.0을 썼습니다. 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도움이 되는 인터넷 사이트
-공무원 시험 기출문제를 모아놓은 사이트 타 직렬 형법,형소법,한국사 기출을 얻을 수 있음
윤경근 형사법 다음 카페 http://cafe130.daum.net/_c21_/home?grpid=hUH8
-형법 및 형사소송법 기출문제 해설을 무료로 올려놓은 사이트, 강사 예상 모의고사도 등재 있지만 타 직렬 기출을 우선 섭렵하는 것이 우선임.
결어
후배님들께 제 노하우나 정보를 전달하려니 분량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수험 초기에는 작은 정보라도 얻어야 수험기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그 기분을 잘 알기 때문에 세심한 것까지 어느 후배님들에게는 필요할 것 같다는 작은 내용까지도 수록했기 때문입니다. 부디 목적하시는 최종합격 이루시길 바랍니다.
김정수 졸업생의 보다 자세한 합격수기가 필요한 학생은 학부사무실로 연락 주기 바랍니다
첫댓글
생생한 수험정보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시험공부도 후배들한테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멋지네요.. 축하드립니다..
항해학부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과 동기부여가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행정법 주관식은 조현강사님보다는 성기호강사님 강의가 좋습니다..
두문자의 귀재로 유명하신분입니다..쉽게 접근할수 있습니다..전략과목이 될수있습니다^^
늘 정보를 주시는군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