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id=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gColor='#d4f4fa'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 width=100%><tr><td id=cafe_editor_main_table class=text><P><IMG id=A_264F144B54E3A9B523B6C0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4F144B54E3A9B523" width=480 actualwidth="480" exif="{}" data-filename="12사도3.jpg" id="A_264F144B54E3A9B523B6C0"/></P>
<P> </P>
<P> </P>
<P> </P>
<P><STRONG>"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STRONG></P>
<P><STRONG> 그렇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에게서 상을 받지 못한다.</STRONG> (1)</P>
<P> </P>
<P> <STRONG>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STRONG></P>
<P><STRONG>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STRONG> (2)</P>
<P> <STRONG>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STRONG> (3)</P>
<P> </P>
<P> <STRONG>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된다.</STRONG></P>
<P> <STRONG>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STRONG></P>
<P><STRONG> 기도하기를 좋아한다.</STRONG> (5)</P>
<P> <STRONG>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STRONG> (6)</P>
<P> </P>
<P> <STRONG>너희는 단식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침통한 표정을 짓지 마라.</STRONG> (16)</P>
<P> <STRONG>너희는 단식할 때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라." </STRONG>(17)</P>
<P> </P>
<P><STRONG>마태오 복음 6장 1~18절</STRONG>까지는 당시 <STRONG>유대인들의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STRONG>였던</P>
<P><STRONG>위선에 대한 예수님의 경계의 말씀</STRONG>이 들어 있다.</P>
<P> </P>
<P><STRONG>B.C.586년 남부 유다 멸망 이후 포로 시대의 상황에서 유대인의 전통과 </STRONG><STRONG>예식을 </STRONG></P>
<P><STRONG>고수하려는 강한 민족주의적 배경 아래 생성 발전한 유다교는 </STRONG><STRONG>구약 성경의 </STRONG></P>
<P><STRONG>내용을 </STRONG><STRONG>왜곡하여서 지나친 형식주의</STRONG>가 퍼져 나갔다.</P>
<P> </P>
<P><STRONG>그래서 그들의 종교적 행위 가운데는 위선적 요소가 많았다.</STRONG></P>
<P> </P>
<P><STRONG>예수님께서는 </STRONG>유다인들이 <STRONG>구약 율법을 빌미로 해서 저지르는 대표적인</STRONG></P>
<P><STRONG>위선을 거론</STRONG>하신다.</P>
<P> </P>
<P>즉 <STRONG>종교적 위선에 대한 경고</STRONG>(마태6,1)에 이어, 특히<STRONG> 자선</STRONG>(마태6,2~4), <STRONG>기도</STRONG>(마태6,5~15). </P>
<P><STRONG>단식</STRONG>(마태6,16~18)에 있어서 <STRONG>근본 의미를 밝혀 주시며, </STRONG><STRONG>위선을 버릴 것을 촉구</STRONG>하신다.</P>
<P> </P>
<P><STRONG>'위선'</STRONG>이란 <STRONG>'사람에게 보이려고' 행하는 의(義)</STRONG>임이 지적된다.</P>
<P> </P>
<P><STRONG>'사람에게 보이려고'</STRONG>에 해당하는<STRONG> '프로스 토 테아테나이 아우토이스'</STRONG><STRONG>(pros </STRONG><STRONG>to </STRONG></P>
<P><STRONG>theathenai </STRONG><STRONG>autois; to be seen by them)</STRONG>에서 <STRONG>'프로스'(pros; to)</STRONG>는 <STRONG>'~하기 위하여',</STRONG></P>
<P><STRONG>'~을 목적으로'</STRONG>라는 의미를 가지며, <STRONG>'보이다'</STRONG>에 해당하는 <STRONG>'테아테나이'(theathenai; </STRONG></P>
<P><STRONG>be seen)</STRONG>도 <STRONG>목적</STRONG>을 나타내는 부정과거 부정사형 수동태이다.</P>
<P> </P>
<P>여기서 다른 목적이 아니라 <STRONG>순전히 사람에게 보이려는 목적</STRONG>만으로 <STRONG>의로운 </STRONG><STRONG>일을 </STRONG><STRONG>행하는 </STRONG></P>
<P><STRONG>위선에 대한 경계의 말씀</STRONG>이 아주 잘 드러난다.</P>
<P> </P>
<P>그리고 <STRONG>'조심하여라'</STRONG>에 해당하는 <STRONG>'프로세케테'(prosechete; take heed; </STRONG><STRONG>be careful)</STRONG>는</P>
<P><STRONG>'주의하다', '삼가다'</STRONG>의 뜻을 가진<STRONG> '프로세코'(prosecho)</STRONG>의 <STRONG>현재 명령형</STRONG>이다.</P>
<P> </P>
<P>이것은 마치 <STRONG>걸음걸이가 서툰 어린 아이의 뒤를 따라가면서 세심한 주의를 </STRONG><STRONG>기울이는 </STRONG></P>
<P><STRONG>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자상한 표현</STRONG>이다.</P>
<P> </P>
<P>또한<STRONG> '하지 않도록'</STRONG>에 해당하는<STRONG> '메 포이에인'(me poiein; not to do)</STRONG>은 </P>
<P><STRONG>마태오 복음 </STRONG><STRONG>6장 1절 이하</STRONG>의 내용이 <STRONG>실생활 가운데 구체적인 행동으로 </STRONG></P>
<P><STRONG>나타날 수 있는 행위에 관한 교훈</STRONG>이다.</P>
<P> </P>
<P><STRONG>마태오 복음 6장 2절부터 4절</STRONG>까지는 유다교에서 종교 규정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던</P>
<P><STRONG>'자선'</STRONG>에 해당하는<STRONG> '엘레에모쉬넨'(eleemosynen; </STRONG><STRONG>thine alms)에 </STRONG><STRONG>있어서의 </STRONG></P>
<P><STRONG>위선에 대한 교훈</STRONG>이 나온다.</P>
<P> </P>
<P>여기서 <STRONG>주어</STRONG>가 <STRONG>'너희'</STRONG>가 아니고 <STRONG>'너'</STRONG>라는<STRONG> 단수</STRONG>인데, 이것은 <STRONG>모든 사람 각자가</STRONG></P>
<P><STRONG>자선을 행할 때 이 규정이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것</STRONG>이다.</P>
<P> </P>
<P>또한 <STRONG>'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STRONG>에서 <STRONG>'때'</STRONG>로 번역된<STRONG> '호탄'(hotan; when)</STRONG>은</P>
<P><STRONG>'~할 때는 언제든지'</STRONG>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STRONG> '만약 자선을 한다면' </STRONG>정도의 </P>
<P>가정법적인 뜻이 아니라,<STRONG> '각 사람은 반드시 자선을 베풀어야 하는데,</STRONG></P>
<P><STRONG>자선을 </STRONG><STRONG>베풀 때에는'</STRONG>이라는 필연적 의미를 지닌다.</P>
<P> </P>
<P><STRONG>마태오 복음 6장 2절</STRONG>의 <STRONG>'위선자'</STRONG>에<STRONG> </STRONG>해당하는 <STRONG>'호이 휘포크리타이'(hoi hypokritai;</STRONG></P>
<P><STRONG>the hypocrites)</STRONG>의 <STRONG>기본형 '휘포크리테스'(hypoktites)</STRONG>는 <STRONG>'가장하다', </STRONG><STRONG>'꾸미다'</STRONG>는 </P>
<P>뜻이 있는<STRONG> '휘포크리노마이'(hypokrinomai)</STRONG>에서 유래하며, 원래는 <STRONG>'연극 배우'</STRONG>를 </P>
<P>뜻했다.</P>
<P> </P>
<P>그러나<STRONG> 성경에서는 겉과 속이 다른 위선자</STRONG>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었고, <STRONG>마음 속에 </STRONG></P>
<P><STRONG>있는 것을 솔직하게 밖으로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STRONG>마치 <STRONG>그렇지 않은 것처럼 </STRONG></P>
<P><STRONG>가장하여 자신의 이익을 꾀하는 부정적인 뜻</STRONG>으로 사용되었다(마태15,7; 마르7,6).</P>
<P> </P>
<P><STRONG>이런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목격할 수 있는 회당과 거리에서 공개적으로 </STRONG><STRONG>자선</STRONG>하고, </P>
<P>이것을 <STRONG>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나팔을 불듯이 자랑</STRONG>까지 하여 <STRONG>그들의 행위가 </STRONG>실제로는 </P>
<P>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STRONG>자기 과시에 목적</STRONG>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P>
<P> </P>
<P>한편, <STRONG>'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STRONG>에 해당하는<STRONG> '아페쿠신'(apechousin;</STRONG></P>
<P><STRONG>they have)의 원형 '아페코'(apecho)</STRONG>는 희랍 고전 문헌에서 <STRONG>'어떤 것을 받고</STRONG></P>
<P><STRONG>영수증을 주다'</STRONG>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P>
<P> </P>
<P>이것은 <STRONG>확실히 받았음을 나타내는 단어</STRONG>인데, 그러니까 여기서 등장하는<STRONG> </STRONG><STRONG>위선자</STRONG>는 </P>
<P><STRONG>자신에게 즉각적으로 돌아오는 확실한 반대 급부가 없으면, </STRONG><STRONG>자선을 베풀지 </STRONG></P>
<P><STRONG>않는 </STRONG><STRONG>자</STRONG>임을 알 수 있다.</P>
<P> </P>
<P>실제로 그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자선을 베풀므로, <STRONG>자선을 베풀 때 </STRONG><STRONG>이것을 </STRONG><STRONG>목격한 </STRONG></P>
<P><STRONG>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됨으로써, 그들이 목적했던 것을 이룰 수 </STRONG><STRONG>있기에</STRONG></P>
<P><STRONG>그들은 충분한 상을 이미 받았다</STRONG>고 할 수 있다.</P>
<P> </P>
<P><STRONG>마태오 복음 6장 3절</STRONG>의<STRONG>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STRONG>에서</P>
<P>원문에는 <STRONG>'손'</STRONG>이라는 <STRONG>단어가 없고</STRONG>, <STRONG>'너의 왼쪽~너의 오른쪽'</STRONG>만 나온다.</P>
<P> </P>
<P>새 성경 번역문과 달리 원문에 <STRONG>'손'이라는 단어가 없는 것은 </STRONG>구체적인 형체보다</P>
<P><STRONG>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강조</STRONG>하기 위한 의도적인 표현이다.</P>
<P> </P>
<P>말하자면, <STRONG>행위로 이루어지는 자선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루어지는 동정이나</STRONG></P>
<P><STRONG>또는 자선을 계획하는 것조차도 은밀히 하라는 깊은 뜻</STRONG>이 담겨져 있다.</P>
<P> </P>
<P><STRONG>성경에서는 오른쪽은 긍정적인 의미</STRONG>를 지니는 반면에 <STRONG>왼쪽은 부정적인 의미</STRONG>를 지닌다.</P>
<P> </P>
<P>따라서 <STRONG>선한 의지로 자선을 베풀려고 할 때, 이것을 저해하는 악한 충동이 </STRONG><STRONG>일어날 수 </STRONG></P>
<P><STRONG>있기 때문에 악한 충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은밀하고 신속하게 </STRONG><STRONG>자선을 베풀라는 </STRONG></P>
<P><STRONG>심오한 뜻이 내포</STRONG>되어 있는 것이다.</P>
<P> </P>
<P>그리고 <STRONG>'너희는 기도할 때에'</STRONG>에 해당하는 표준 원문에는<STRONG> '프로슈케스테'</STRONG><STRONG>(proseuchesthe)</STRONG></P>
<P>라는 <STRONG>2인칭 복수형이 아니고</STRONG>, <STRONG>'프로슈케'(proseuche)</STRONG>라는<STRONG> </STRONG><STRONG>2인칭 단수형</STRONG>으로 나오므로</P>
<P><STRONG>'또 네가 기도할 때에'</STRONG>로 번역된다.</P>
<P> </P>
<P>이것은<STRONG> 예수님께서 실제로 기도하는 사람 개개인에 대해 </STRONG><STRONG>교훈을 주시고 </STRONG><STRONG>있다고 </STRONG></P>
<P><STRONG>보아야 한다</STRONG>는 뜻이다.</P>
<P> </P>
<P><STRONG>'기도하다'</STRONG>에 해당하는<STRONG> '프로슈코마이'(proseuchomai)</STRONG>는 <STRONG>'~을 향하여'</STRONG>라는 <STRONG>방향</STRONG>을 </P>
<P>나타내는 전치사<STRONG> '프로스'(pros)</STRONG>와 <STRONG>'원하다', '고대하다'</STRONG>는 뜻이 있는 <STRONG>'유코마이'</STRONG></P>
<P><STRONG>(euchomai)의 합성어</STRONG>이다.</P>
<P> </P>
<P>여기서 전치사 <STRONG>'프로스'(pros)</STRONG>는 <STRONG>단 하나의 방향</STRONG>을 나타내는 단어이기에, <STRONG>기도는 </STRONG><STRONG>오로지 </STRONG></P>
<P><STRONG>하느님께 응답받는, 단 하나의 목적만을 가져야 하며, </STRONG><STRONG>타인에게 과시하거나 칭찬을 </STRONG></P>
<P><STRONG>받기 위한 다른 목적이 포함되어서는 </STRONG><STRONG>안된다</STRONG>는 것을 알아야 한다.</P>
<P> </P>
<P>당시 <STRONG>유다인들은</STRONG> <STRONG>유다인 시간</STRONG>으로 <STRONG>3시</STRONG>(오전9시),<STRONG> 6시</STRONG>(정오),<STRONG> 9시</STRONG>(오후3시)가 <STRONG>공식적인 </STRONG></P>
<P><STRONG>기도 시간</STRONG>이었고, <STRONG>위선자들은 이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STRONG><STRONG>회당이나 </STRONG></P>
<P><STRONG>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했다.</STRONG></P>
<P> </P>
<P>기도를 엎드리거나 무릎을 꿇거나 앉아서도 할 수 있지만, <STRONG>굳이 서서 </STRONG><STRONG>기도하는 것은 </STRONG></P>
<P><STRONG>자신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STRONG><STRONG>신앙심을 과시</STRONG>했던 것이다.</P>
<P> </P>
<P><STRONG>마태오 복음 6장 6절</STRONG>의<STRONG> '골방'</STRONG>에 해당하는 <STRONG>'타메이온'(tameion; closet)</STRONG>는</P>
<P><STRONG>'창고', '내실', '침실'</STRONG>의 의미를 갖는다.</P>
<P> </P>
<P>하지만 가장 일차적인 뜻은<STRONG> 식료품 등의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STRONG>(루카12,24)이다.</P>
<P> </P>
<P><STRONG>당시 피지배 국민으로서 가난과 빈곤에 시달리던 유다인들은 가족들을 위해</STRONG></P>
<P><STRONG>아무도 모르는 '창고'에 식량을 숨겨 두었고, 식량을 가지러 들어갈 때는 </STRONG></P>
<P><STRONG>아무도 </STRONG><STRONG>눈치채지 못하게 극도로 조심</STRONG>해야 했다.</P>
<P> </P>
<P>이렇게 <STRONG>유다인들에게 있어서 '식량 창고'는 생명과도 같은 </STRONG><STRONG>가장 중요한 </STRONG></P>
<P><STRONG>비밀 장소</STRONG>로 여겨졌다.</P></tr></td></table>
<!-- -->
첫댓글 저를 꿰뚫어 보시는 주님
맘 아프시지 않도록 네!네!
너희는 기도할 때...
네, 주님. 저도 기도할 때 남에게 보이는 기도를 했습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이끌어주소서!
주님!~
진실한
겸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은밀하고 신속하게 자선을 베풀라는 심오한 뜻"
아멘~~
주님만이 아시지요!
포로시대 이후에 의롭다고하는 자들이
오히려 본질을 왜곡시킨 지나친 형식주의로 빠져버린것이 좀 놀랍습니다.. 오늘 곰곰히 묵상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