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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가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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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여행후기 스크랩 해외여행 인도여행/인도배낭여행1# 나홀로 배낭여행 준비
신기한노래 추천 0 조회 1,988 12.07.12 20:3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목적지인 델리를 싸게 갈 수 있는 방법은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저렇게 비교해 보다가 가~~~장 저렴한 티켓은 에어아시아를 타고 말레이시아에 가서 델리로 가는 것이었다.

 

인천-쿠알라룸프 13만원대                   (5일 체류)

쿠알라룸프-델리 12만원대 프로모션 티켓을 끊었다.

 

 싸게 끊어서 흐믓^^

 

 

ㅋㅋㅋ

 

 

(안나푸르나 등반 전 한국에서의 예행연습을 위해 북한산에 가는길 스타벅스에서 캬캬 -선음료 후산행)

 

 

배낭은 50L ...면 넉넉할 줄 알았는데 더 큰 걸 가져갈걸 후회됐다. 넣은 것도 없는데 꽉 찼다.......ㅋㅋ

일명 '임수정 배낭' 색 조합이 마음에 들어서 샀으나 임수정 배낭이라고 놀림 당했다 ㅋㅋ 무려 23만원.

 

배낭 중간에 파티션이 있어서 DSLR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좋다. 카메라 넣으니 짐 넣을 ?가 없네??;;

 

 처음에는 카메라를 파티션안에 넣고 다녔으나, 나중에는 파티션을 빼고 짐을 잘 구겨 넣은 뒤 맨 위에파티션을 넣었다.

버리고 싶었으나 차마 그러진 못했다...훗날 이 배낭의 생명을 위해...꽤나 짐스러웠다-_-;;;

 

아주 아끼거나 고가의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분에게는 좋은 배낭! 나에게는 그닥;;;디자인만예쁜 배낭.(이것으로 만족ㅋㅋ)

옅은색이라 금방 시커매질 줄 알았는데 커버를 씌우고 다녀서 그런지 꽤 오래 본 칼라를 유지했다. ㅋㅋ

 

 

 

 

 

어느 여행자의 준비물 리스트에서 꼭 필요하다고 해서 트래블 메이트에서 만3천원 주고 샀는데 길거리 가다가 5천원짜리 발견!

사용빈도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저렴한거 써도 될 것 같았다.

모래바람 불 때, 햇빛 뜨거울 때 가리기 용으로 썼다. (그 흔한 챙 모자 하나 없던 나였다.)

 

 

 

 

에어아시아는 짐 요금을 따로 내야하기 때문에 기내에 배낭을 가지고 탈 요량으로 100ml 가 넘지 않게 작은 통에 여러개를 담았는데....

배낭이 16kg 나오는 바람에 공항에서 요금내고 화물로.....;;;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 눈썹 칼, 손톱깍이 같은 것도 일부러 다 안가져갔는데 ㅠㅠ

손세정제는 더러움 소독되라고 가져갔지만 인도는 그럴 여유마저 허락하지 않았다. ㅋㅋ가끔 더울 때 시원하고 손에 듬뿜 ㅋㅋ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팔고 있는 약통. 배낭의 부피를 줄여보고자 아래 사진처럼 오려서 집어 넣었다. 괜찮았다.

 

(약국에 상비약을 사러 갔더니 약국 아주머니가 꼭 필요하다며(내가 포스트잇에 적어간 목록은 싹 무시하시고 ㅋㅋ) 알아서 골라주신것만 5만원이 넘었다. 약사가 필요하다니까 사 들고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비행기 값이 25만원인데 약간이 5만원이라니... 이건 말도 안된다 싶어 다시 가서 환불요청!! 사실 감기약만 썼지 나머지는 현지 약을 사다 써서 여행자들에게 나눠주는 용도로 쓰였다.)

 

약을 비우니 저 가벼운 통도 짐이라 인도 꼬마애한테 줬더니 좋다고 가져갔다.

 

 

 

지사제 먹어야 할 날이 수두룩했으나 현지 약을 사 먹는게 낫다. 사실 어떤 약도 들지를 않는다.....;;;;

화장실에 누군가 들어가 있으면 불안한 그 마음 ㅋㅋ

 

 

 

스킨, 로션, 비누, 팩 등 꼭 필요한 것만 집어 넣었는데도 꽤 무거웠다. 비누는 데톨비누와 샤워비누 가져가서 다 썼고, 

샘플들만 챙겨 간 스킨, 로션은 남아서 다른 여행자에게 주거나 버렸고, 에센스나 팩은 한번도 못했다. 트레킹 가서 할 생각이었는데 ;;;;

어디서도 못함. 애초부터 놓고 갈 것을 추천! 고대로 가져옴. 뭔가 몸은 놀고 있는데 얼굴에 얹혀 놓을 마음의 여유가 없어;;;

스크럽은 필수!!! 얼굴이 오돌톨 ;;;

 

 

 

컵라면과 스프를 은박지에 싸서 가져갔다. 신라면, 튀김우동, 짜파게티, 하나는 뭐지...;; 스프도 가져갔다.

빠하르간즈에서 돼지꼬리랑 스테인레스 컵을 사서 도미토리에서 혼자 우울하게 눈치보면서 끓여먹었다.

컵이 작아 국물이 흘러넘쳐 베개를 적셨다.;;ㅋㅋ

신라면 하나 먹고 나머지는 다른 여행자에게로....;;

 

 

이런 자잘한 것은 따로 통에 넣고 싸는 등 정성을 기울인 내가

정작!!

넷북과 DSLR 충전기는 곱게 파우치에 몰아넣고 침대 위에 모셔두고 ㅠㅠ 비행기 타고 슝~~~가서  알았다. 없다는 것을.

삼성 노트북 있는 여행자 딱 한번 만나 동냥 충전을 한게 전부. (노트북만 보이면 삼성인가부터 확인. 급 실망..)

다들 LG나 외국브랜드 제품을 많이 썼다. 잔뜩 넣어간 영화는 보지도 못하고, DSLR은 몇장 찍어보지도 못하고 고~~대로 모셔왔다.

제일 무거운 두 분을 메고 다니느라 삭신이... -_-;;

이리하여 총 16kg의 배낭을 메고 출발!

 

 

 

☞ 혼자하는 여행이라 찍어주는 이도 없고(전신 사진 몇장 없음ㅋㅋ) 셀카 찍기도 처량할 것 같아 면세점에서 미러팝을 사서 가져갔는데 유용했다.

 

 

☞ 400달러 정도 바꿔서 가져갔는데 경유지인 말레이시아에서 거의 다쓰고 정작 인도에서 쓸 달러가 부족했다. ;;

인도에서는 씨티카드로 인출보다 달러가 훨씬 편하다.

씨티 ATM기는 없는데가 더 많고 찾기도 힘들고 있다 한들 있는데 까지 가기가 귀찮으며 릭샤 값도 든다 ㅋㅋ

달러 사용이 훨씬 편하고 언제든지 어디서나 환전할 수 있어서 좋다.

분실하지 않게 잘 간수만 한다면........

 

 

☞ 복대는 며칠 차고 다녔으나....덥고.....옷이 얇아 복대 찬거 티 나고 ㅋㅋ 해서 안했다. 인도에서 굳이 복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에서 글로만 알던 인도와는 달랐다. 괜히 샀다. (인도 바지에는 주머니가 없으니 주머니로 사용가능^^)

 

 

 

☞ 다른 여행자들의 후기에서 버릴 옷들만 가져가고 입고 가라길래 정말 그러했더니 추레하기가 말도 못했다. 사진을 찍기가 싫어진다..;;;

버려도 될 옷이기는 하지만 그나마 예쁜걸로 가져가자! 

입고 가는 옷 한벌, 여분 한벌 가져갔는데 ... 같이 여행하던 언니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또 그 옷 입었니??"

사진 보면 1박2일 여행인줄 알겠다며........;;;;;;;;;

사실 인도 옷을 사 입으려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매일 똑같은 옷을 입을 수 밖에 없었다. ㅎㅎㅎ

그러다 마음에 드는 바지가 나타나 깔별로 다 샀다^^

 

 

☞ 넷북, DSLR 충전기와 함께 빨래건조대(??그냥 줄 ㅋㅋ)도 놓고 갔다. -_-;;; 정말 꼭 필요함 아이템이다. 빨래는 일상이다. 매일매일.

 

 

난 두개로 돌려 입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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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12 23:33

    첫댓글 넘 유용한 정보 감솨~~ 근데 재밌기까지 ㅎㅎㅎ

  • 12.07.13 01:18

    재미있어요 다음이 궁금합니다

  • 12.07.13 01:40

    첫글부터 흥미진진 재미있어요 애독자가 될것같아요 ^^

  • 12.07.13 09:05

    우와~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막연히 인도여행을 꿈꾸기만 하는 1인인데...
    블로그에 다음 여행기들이 있군요.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어요.

  • 작성자 12.07.13 12:55

    네 하루에 하나씩 까페로 옮길까 했는데 이미 보셨군요^^

  • 12.07.13 09:14

    감사 감사 ,,,멋진 여행 하셨구나...^^

  • 12.07.13 09:25

    살아있는 여행 후기 감사함다. 이제 시작하는 사람에겐 어듬속에 등불 같은 것.

  • 작성자 12.07.13 12:55

    네. 도움되시라도 올리는거지 저 좋을 것은 없습니다. ㅎㅎㅎ여행 가기 전에는 후기 하나하나가 소중하니까요^^

  • 12.07.13 09:30

    여행도 경험인듯해요,
    쓸만한 짐만 가져간다고 하지만 막상 짐 챙길때보면 가져갈께 너무 많은거있죠,,
    배낭여행 떠나는 아가씨들 부럽워요,,
    우리딸도 도전해봤음 좋겠는데..이 지지배는 도리도리,,
    또 도전하세요,,,멋쪄요,,,,큰 박수를 보냅니다,,

  • 작성자 12.07.13 12:54

    주변에 배낭여행 다녀온 친구들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도전받아서 떠났답니다. 따님께도 도전하게 엄님이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2.07.13 10:35

    여행중에는 매일 빨래가 쉽지않죠.... 저도 유럽여행 때 매일 빨래 했어요 ㅋㅋ . 그래도 짐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ㅋ.ㅋ 엇진 여행 기대되요~

  • 작성자 12.07.13 12:53

    그래도 빨래가 널자말자 말랐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금새 말라서 좋았어요^^

  • 12.07.13 11:55

    여름에 인도여행을.....? ! 조심 조심 무엇보다 먹는거 제일 조심하고 잘 다녀오세요. 힙징

  • 작성자 12.07.13 12:53

    이미 다녀온거구요.. 여름에도 많이 간답니다. 물론 뜨겁다 못해 따가운 햇빛과 더위는 감수해야겠죠^^

  • 12.07.13 12:50

    멋져요....

  • 12.07.13 13:22

    너무 가보고 싶네요~

  • 12.07.13 14:13

    너무 멋져요....여행가고싶은 마음이 불끈 솟네요...^^

  • 12.07.13 14:53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12.07.14 14:27

    ㅎㅎㅎ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 12.07.15 22:41

    인도는 참 여자혼자가기 힘들 다던데 완전 멋집니다요 ^_^

  • 12.07.17 13:49

    너무 멋있어요. 글도 재미있고요.~~~ㅎ

  • 12.07.17 18:01

    글도 재밌고 혼자 인도로 훌쩍 떠나시는 모습이 참 멋져요. 새까맣게 잘 타는 피부만 아니면 저도 인도로 훌쩍 떠나보고 싶네요. ㅠㅠ

  • 12.07.21 22:14

    와~~
    부럽습니다~~
    저도 다른 여행까페에서 다니는 해외여행에 다녀봤는데
    일정이 잘 맞지 않아서 나 편할때 혼자 나서볼까 마음만 먹지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같이 떠날 누군가가 1분만 있음 딱 좋겠는데...ㅎㅎ

  • 12.08.08 14:53

    혼자여행~ 멋져요^^

  • 12.08.09 14:23

    혹시 항공권 어떻게 구입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 전 아무리 찾아도 저렇게 싼 항공권 찾을래야 찾을수가 !! 없어요 ㅠㅠ
    정말 능력자 !!

  • 12.08.20 20:24

    저도 2년전 인도를 2달간 배낭여행했었는데.. 충전기를 안가져간것도 ,,덕분에 노트북과 dslr이 무거운 짐이 된것도 ..인도식으로 모두가 카르마라며...ㅋㅋ안타까울뿐이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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