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val] 방아개비님 지금 몇 시 입니까?
어느 날 메뚜기 사진 한 장을 찾다가 아주 오래 된 사진원고 박스에서 마침 방아개비가 사진을 보게 되어 예전 어린이 잡지를 레이아웃으로 봤던 방아개비가 시간을 알리는 사진을 본 생각이 떠올라 동내 꼬마가 가져 온 방아개비를 조롱에서 오이를 먹이로 주고 좀 키우다가 방아개 비로 시간을 알려주는 재미난 연출로 사진촬영을 하게 되었다. 유년시절 방학이 되면 들이나 산으로 다니면서 채집하고 방아개비를 잡 아 2다리를 붙잡고 방아야~ 방아야~ 콩콩 찌어라~ 메뚜기를 잡고 놀던 그 시절을 떠 올리면서 이 사진을 스캔하면서 앞 쪽은 화원 뒤로는 논밭 이 넓게 자리 잡은 자연마을에 살면서 곤충들을 가까이 보면서 관찰 할 수 있었던 일이 즐거웠던 때가 아닌가 생각난다. 그즈음 동네 꼬마들은 무슨 벌레 한 마리라도 보게 되면 아저씨 저기에 이상한 벌레가 있어요. 하며 나를 찾던 그 때-ㄴ 곤충을 피사체로 많은 촬영을 하게 되었다. 기특하게 꼬마들이 가르쳐 준 장소로 미리 세팅해 둔 카메라를 들고 쫒아 가면 언제나 좋은 모델이 되어준 벌레가 있었고 아이들에게는 고마움의 표시로 과자나 하드를 사주게 되었다. 특별히 야외로 나가지 않고도 곤충의 생태사진을 마음 것 관찰하면서 촬영하던 그 때 사진을 여기 업로드하면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하네요. 우리가 하찮게 모르고 지나 칠 수 있는 자그만 곤충이라도 눈높이를 어 린애들처럼 낮추어 곤충들의 세계를 관찰한다면 일면의 신비스러운 곤 충의 생태를 촬영하는 것도 훗날 좋은 생태사진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2018년 08월 24일 들꽃산꽃山人/ 白 英 雄(Simon) 지금은 8시 10분 출근 할 시간입니다. *FUJI RVP 120mm 필름 지금은 정각 9시 00분입니다. 지금은 9시 14분입니다. 지금은 10시 00분입니다. 지금은 11시 00분입니다. 지금은 12시 정오가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뭘로 드시나요.
벌써 오후 3시가 되니 나른한게 피곤하군요. 시간을 알려주다보니 더듬이가 흐트러졌군요. 어휴 피곤해~ 꼬마신랑은 이렇게 업고 다니기도 한답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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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잼있게 잘봤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풀밭에서
자주 보던 방아개비를 예전에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아개비가 그런재미가 저절로 아니면 훈련 관찰로 남다른시선의 과학적인 작품 잘 감상합니다.
자연부락 단독에서 살 때가
자연 속에 곤충 촬영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멀어졌네요.
허 ~ ~ ~ 허 .
그 옛생각에 입가에 야릇한 미소가 번지네요.
입가에 미소라기보단 저에 마음에
미소가 . . .
처서가 지나니 가을 꽃이 손짓하네요.
좋은 가을 꽃 촬영 많이 하세요.
백 선생님 무더운여름 어떻게 몸 건강히. 잘보내셨나요? 선생님좋은들꽃사진 자주볼수있으면 합니다.건강하세요
오랜만이네 뭐하고 지내나,
솜다리꽃 풍경버전 촬영으로 외설악에서
암벽등반을 해야 하는데 장마로 시기를
그만 놓쳤네요.
방아찍던 어릴적 추억이 떠오르네요 ~~.
색시등에 업혀가는 총각을 저흰 따다개비라고 불렀던것 같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추억이 없으니 ㅠ
방아개비가 살아갈 자연도 점점 멀어져서
만나기가 쉽지 않지요. 감사합니다.
멋집니다.
즐감합니다.^^*~
9월 중순은 또 다시 립스틱 짙게 바른
물매화는 기다리고 있겠지요.
@들꽃산꽃山人 메뚜기 동화에 스마일 ~~
립스틱 물매화 깜박 잊고 있엇는데 ..
말씀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추억속으로의 긴 여행을 다녀갑니다.
메뚜가 잠자리는 어릴적 마땅한 장난감이 없거나
방학숙제로 곤충채집도 한적이 생각나는군요.
시계바늘을 보는듯한...... 멋진 작품 감사히 보고 갑니다..^^
시원한 초가을 좋은 작품 많이
담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