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pêcheurs de perles- Full Opera with Soprano Cristina Pasaroiu
줄거리
[제1막] 고대 인도 남부 실론(Ceylon) 섬의 바닷가 지금의 스리랑카가 무대다.
아주 먼 옛날 세일론의 한 마을에 진주잡이 어부들이 살고 있다.
진주잡이들은 가장 용감하고 가장 잠수를 잘하는 주르가 (Zurga)를 촌장 으로 뽑는다.
주르가의 친구 나디르(Nadir) 가 주르가가 촌장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한다.
두 사람은 오래전 사원의 아름다운 여사제 레일라(Leila)를 두고 서로 경쟁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레일라보다는 우정이 우선이라고 믿어 여사제를 만나지 않기로 약속했다.
그때 일은 이제 지나간 일일 뿐이다.
레일라가 사원에 기도하러 온다. 매년 한 번은 진주잡이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데,
진주와 같이 예쁜 여사제의 기도가 효험이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레일라는 브라만 신에게 기도한다. 그림과 같이 아름다운 정경이다.
이때 우연히 사원 옆을 지나가던 나디르가 레일라를 알아본다.
나디르의 마음속에 사랑하는 마음이 다시 솟구쳐 오른다.
나디르를 알아본 레일라는 나디르를 만난 것이 브라만 신의 계시라고 생각한다.
레일라는 자신이 아직도 나디르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제2막] 별빛이 찬란한 밤
폐허가 된 사원에 고승 누라바드(Nourabad )가 나타나
어떠한 고통이 있을지라도 여사제로서 서약한 것을 잊지 말라고 레일라에게 충고한다.
레일라는 여사제로서의 본분을 다하고 있다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대답한다.
레일라는 오래전 어떤 도망자를 숨겨준 일을 생각한다.
그때 도망자를 추격해온 사람들이 레일라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숨어 있는 곳을 말하라고 위협했지만 레일라는 입을 열지 않았다.
도망자는 감사의 표시로 자신의 목걸이를 선물한 적이 있다.
레일라는 그때를 생각하며 「지난날 언젠가 같이 어두운 밤에」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그러면서 나디르를 생각한다. 고승이 자리를 뜨자 나디르가 등장해 감격적인 해후를 한다.
두 사람이 입맞춤을 하고 있을 때 고승이 갑자기 나타난다.
이 장면을 본 고승은 사람들을 부른다. 여사제와 사랑을 나눈 사람은 죽음을 면할 수 없다.
나디르와 레일라는 마을의 촌장이며 재판관인 주르가 앞으로 끌려온다.
주르가는 나디르를 보고는 살려줘야겠다고 생각한다.
고승 누라바드가 여사제의 베일을 찢어버리자 레일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주르가는 오래전 나디르와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는 분노하며,
두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한다.
2014년 영국 국립 오페라 극장이 공연한 비제의 <진주잡이>
[제3막]
주르가의 천막이다.
레일라는 죽음을 달게 받겠으니 나디르의 목숨은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주르가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면서 뜻을 굽히지 않는다.
그는 레일라의 목에 걸려 있는 목걸이를 본다.
도망자 시절 목숨을 살려준 감사의 표시로 사원의 여사제에게 준 것이다.
장면은 바뀌어 화형에 처할 장작더미가 쌓여 있다 화형장이다.
레일라와 나디르가 끌려나온다. 그때 저 멀리 마을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주르가가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사람들에게 어서 불을 끄라고 지시한다.
사람들이 불을 끄러 몰려가자 주르가는 자신이 마을에 불을 질렀다고 고백하면서
두 사람을 얽맨 쇠사슬을 풀어주고는 도망가라고 한다.
숨어서 이 얘기를 엿듣고 있던 고승 누라바드가
불을 끄고 돌아온 마을 사람들에게 주르가가 마을에 불을 질렀으며
그 틈을 타 나디르와 레일라를 놓아주었다고 얘기한다.
마을 사람들이 주르가를 화형장으로 끌고 간다.
주르가의 몸을 화염이 뒤덮자 저 멀리 숲 속에서 불길이 치솟는다.
사람들은 브라만 신이 분노했다고 생각해 공포에 휩싸인다.
[중요음악]1. 진주잡이 어부들의 합창 ‘Sur la greve en feu’(뜨거운 모래 위에서)Sur la grève en feu - Les pêcheurs de perles - Bizet
2. 나디르와 주르가의 이중창 ‘Au fond du templesaint'(신성한 사원에서)
Hvorostovsky & Kaufmann - Pearl Fishers duet3 .나디르의 아리아 ‘Je crois entendre encore’(지금도 귀에 들리는 듯해)
Je crois entendre encore (Romance de Nadir - Bizet) - Roberto Alagna (DVD live)4 .나디르와 레일라의 이중창
‘Leila! Leila!... Dieupuissant, le voila!’(레일라!... 세상에, 그가 여기에
The Pearl Fishers "Léïla! Léïla! Dieu puissant, le voilà!" (Biz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