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지나 도쿄 시오미역 호텔을 나와서... 전철로 시오미 > 가이힌 마쿠하리로 이동을 하는데..
노선도를 봐도 그렇고 전철 타기전에 전철 역무원한테 물어봐도 그렇고...
분명 NO LINE CHANGE??... OK. NO LINE CHANGE ....
안갈아타고 다이렉트로 간다는걸.. 몇번을 물어 확인 또 확인을 하고...탔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작년에 한번 갈아타는 경험을 했기때문에...
올해도 똑똑히 물어보고 확인을 하고 전철을 탔음..
일단 타자마자 자리가 있어서 앉아서 가다가... 몇정거장 지나니 섬소 티를 입은 두사람이 등장!!.
한사람은 내옆에 앉고 한사람은 나를 등지고 서서 갔는데...
난 속으로 아싸!를 외치며 이사람들 따라가면 되겠구나... 생각하며 안심하고 느긋하게 가고있는데..;
갑자기 날 등지고 서있는 인간이 중간에 내려버림...;;;
근데 내옆에 있는애는 안내리고 만화책 보고있음...;;
아 순간 또 맨붕...ㅠㅠ....
문이 바로 안닫히고 한참 열려져 있다가 닫혔는데...;;
문 닫히기까지 오만생각이 다드는데... 옆에 젊은애한테 물어봐야하나?..
귀에 어이폰까지 꼽고...;; 만화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괜히 말걸었다가 10히면 어떠카지..
아니면 그냥 서있던놈 따라서 내릴까?... 어째야하지...별생각을 다하다가..
작년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서.. 작년엔 중간에 섬소티입은 사람 내릴때 따라내리는게 옳은 판단이었음.!
그래 내리자...까짓꺼 이왕 늦게 출발했는데... 틀리더라도 계단 오르락 내리락 까짓거 몇번 더하지머..;
일단 내려서 방금 내렸던 애한테 물어봐야지... 하고 결심한순간..;;
안내방송이 나오면서..문이 닫혀버림..;;
난 몸이 부실해...반응속도가 빠르지못함..
손잡이 기둥잡고 궁디 반쯤 들었을때 전철문은 이미 반이상 이동한상태..;
아 XXXXX 속으로 욕을 하면서...;;
이왕 이래된거 ㅋㅋ;; 옆에놈을 주시하자... 너만 믿는다...라고 속으로 되뇌이며..;;
나의 초반 느긋함은... 초조함으로 바껴서...긴장상태로 한정거장 한정거장..이동이 됨...
몇정거장 가니까 올레~~~~.. 섬소티입은 애들 다수가 탐!!
아싸~~~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ㅋ;; 속으로 쾌재를 외치며!!
그때부터 다시 정면으로 보이는 치바 바다를 감상하며, 결국 무사히 가이힌 마쿠하리역에 도착!!
내려서 곧장 소닉메니아때 묵은 호텔로 체크인하로 직행함!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고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대충 영어로... 나 발가락 상처입었어... 혹시 밴드같은거 있냐?...
비실비실한 날 보더니... 안스러웠는지...;;
머라머라고 했는데, 대충 이해하기론... 방에 들어가있으면 배달해준다나..뭐 여튼.
후론트에서 대충 콩글리쉬로 SEA VIEW ROOM OK? 했더니... 예스라고 하길래.. 일단 올라가봤더니...
바다가 보이긴 한데, 공연장은 안보이는 방향으로 틀어진 룸으로 배정받음..;;
이날은 화창하기도 했지만...먹구름도 없어서.. 비올확률 제로처럼 보였음...
작년 41도의 악몽이 떠올라... 바로 나가기가 좀 겁이나서...
그리고 시간표를 보니 딱히 크게 보고싶은 팀이 없어서... 배부터 일단 채움,
금욜날 갔었던 1층 레스토랑 가서 까르보나라? 맞나?... 하고 맥주를 시킴..
촌놈이 항상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포크로 면 찍어서 돌리기를 시도해봄..;;
젠장..... 난 왜 잘 안돼...ㅡ,.ㅡ ..........
몇번 시도끝에 짜증나서 그냥 포크가 젓가락이다 생각하고 면찍올려서 짜장면 먹듯이 해서 일단 그릇은 비웠는데..
다 먹고나니 속이 완전 미식거려서..... 아... 배는 채웠는데 속이 편하질 않은...
일단 로비 소파에서 3시정도까지 딩가딩가 하다가..
이젠 출발해야겠다싶어 객실로 올라가서 챙겨서 호텔을 나옴.
나오면서 결심한것이... 오늘은 내가 머물러있는곳에서 공연하는 팀을 보겠다!! 라고 다짐을 함.
내가 찾아가는것이 아닌...내가 어디에 있던간에 거기서 공연하는팀이 있으면 어느팀이라도 그냥 보겠다는 의미..;;
단 퀸은 제외~!..
금욜 티2 타올1 / 토욜 티1 타올1 ... 굿즈를 몇개 못삿던터라..
마린쪽으로 걸어가면서 굿즈 몇장을 더 사고 바다구경도 할겸 비치스테이지로 가기로 맘먹음.
맘에 드는건 솔드아웃된게 많아서...그냥 있는것들 중에 그나마 내맘에 드는걸 네개 고르고
계산하고 비닐백을 달라고 하니 없다고 하는것.....................
내 어깨에 매고잇는 쪼맨한 크로스백으론.. 타올 한장 겨우 들어가기때문에.. 비닐백이 꼭 필요한상황....
아니 백을 달라고!!! 아이 니드 백!!백!!백!! 외쳐도...
돌아오는 대답은 손에 4겹짜리 티를 쥐고 그냥 가라고 하는.. 비닐백이 동이난듯..;;;
실랑이 좀 하다가 비닐백 못받겟다싶어서... 그냥 4겹티를 보물다루듯 들고.... 다시 호텔로 감 ..ㅠㅠ
물론 코인라커에 맡기면 되는데... 아직 한번도 이용해본적도 없고..
줏어들은 얘기로는 로커 이용 마감시간전에 찾아가지 않으면 골아파진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리고 호텔이 그리 멀지 않기에 으쌰으쌰 땀 뻘뻘 흘리면서 호텔로 돌아가서 방에 티셔츠를 놓고...
홀딱벗고 샤워하고 방금 산 티중에 하나로 갈아입음..;;
그리고 나름 홀가분하게(?) 다시 육교건너서 비치스테이지로 이동..
작년에도 와봤지만..... 여기 분위기 정말 좋음.
일단 들어서자마자 시워어어언한 바닷바람이~~~~~
방사능때문인지 물속엔 거의 들어가는 사람이 없지만.. (가끔 발담구기정도는 함)
시원하게 트인 바다보고있으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저 멀리엔 조선소인지 석유탱크인지 뭔지 모를 공장같은것도 보이고...
아마도.. 우리나라로 치면 포항이나 울산쪽 바다같은 느낌이라고할까..
물론 여기근처에 디즈니도 있고.. 별에 별 건물들이 많으니깐 좀 다르긴 하겠지만... 뭐 여튼간에..
그리고 스테이지 입구에 들어서면, 특히나... 음료, 술 파는 아가씨들...
그냥 지나치려 하다가도... 본능적으로 가까이가서.. 므흣한 몸매를 눈스캔하고 술을 사게 됨.
땡볕이라 더울텐데도. 사근사근하고 항상 미소로 손님을 맞아줌.
모래사장에는 한가롭게 쉬고 있는사람들도 많고... 특히 커플들...이 제일 부러웠음...;;;
비치스테이지 도착했을때 FACT 라는 팀이 막 공연을 시작한듯 했는데...
사람들 호응이 참 좋았음... 그냥 기분좋게 놀기좋은 팀이었던걸로 기억됨.
보컬이 관중들 위에 올라타서 막 내지르니깐은 관중들이 바디써핑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멀리서부터 사람들위로 타고와서 보컬하고 주먹맞춤 한번하고 실려나가고가 계속 이어짐 ㅋㅋ;
여하튼 인기많은 팀인거 같았음.
바닷바람도 좀 쐬고... 술과 함께 FACT 공연도 끝까지 다보고...
아직 퀸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있어서...또 어디갈까 생각하면서 비치스테이지 빠져나오려고 할때..
동일본지진 성금을 모금하는듯한 부스가 있어서 가보니..
희망을 메세지로 해서 만든 상품들을 판매하는데...
아 하나 사줘야지 생각하며 둘러보다가... 문득... 내가 왜? 이런걸 사줘야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도 독도 지네땅이라 우기고있고, 허구한날 대놓고 혐한시위하는데 뭐가 이쁘다고?..
급 마음 돌리고 돌아섬...;;
그럼 굿즈티셔츠는 왜샀니?...라고 되물으신다면...딱히 할말은 없음..;;;
뭐 어찌됐든... ㅡ,.ㅡ 돌아서서 왔던길로 해서 가려는데....
인공눈인가?...를 이용해서 아주작은 미니 눈썰매장을 만들어둔걸 봄...
천진난만한 애들이 올라가서 눈썰매를 타는데... 부모들이 밑에서 사직찍어주고있고..
옆에선 사람들이 가와이 가와이...해삿고.... ㅋ; 역시 애들은 참 귀여움...
와...어떻게 더위 피크인 이시기에.. 아무리 쪼맨한 크기지만 ...
그것도 공연장에 눈썰매장을 만들생각을 할까... 쫌 멋진데..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우리도 틀에 박힌거말고 이런 기막힌 발상같은건 좀 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아래 사진중 어둡게 나온것들이 있는데....;; 폰으로 해쪽을 바라보며 찍다보니... 저런현상이...
이때의 시간은 분명 아직 낮이었음!!.. 곧 해가 지려는 시간대가 다가오긴하지만...
소닉가서 THE HORRERS 를 볼까 하다가...
아 맞다....오늘컨셉은 내가 찾아가는 서비스가 아니고 내가 있는곳에서 알아서 공연해주는 컨셉이지... 라는걸 깨닫고..;; ㅡ,.ㅡ
안가기로 햇음.
무엇보다도 아직도 발이 퉁퉁부어있는데.. 아까 티셔츠 가져다놓느라 내 체력 기준으론 왔다갔다하며 꽤 걸었고..
비치스테이지까지 왔다갔다 한것도 꽤나 체력소진을 했으므로..
소닉가려고 다시 메세 갔다가 퀸 시간 맞추려고.. 퉁퉁부은 발로 서둘러서 종종걸음하기가 부담스러웠음.
또 하나, 퀸만큼은!! 마린 스탠딩으로 꼭 보고싶었으므로...
아직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너무 늦으면 인원통제로 인해서 스탠딩 구역으로는 못들어간다고 하기에..
그냥 마린주변 서성이다가 퀸 보기로 맘먹음.!
우선 담배 한대 태우려고, 흡연구역으로 감....
마침 담배가 오링이라서... 흡연구역 말보루 부스에서 담배하나를 샀는데...
담배 하나 입에물려고 하니깐 이쁜처자가 나를 보면서 접근하기 시작함...;;
심장이 콩당콩당하는데... 역시나... 내예상관 달리...부스 이벤트걸...
내쪽 한글리쉬와 여자쪽 일글리쉬로 대충 대화해본 즉슨...;
여기 부스에서 신제품 이벤트같은걸 하는데.. 방금 샀던 담배 바코드를 찍게해주면..
선물을 준다는 뭐 대충 그런....;;;
담배를 이벤트걸에게 보여주고 바코드를 찍고 나니, 섬머소닉 로고가 찍힌 라이타를 선물받음,.
음 일회용 아니고, 나름 가스넣는...;;
뭐 공짜니깐~ 아리가또 고자이마쓰 해주고... 약간의 고개숙임과 함께 눈스캔~~
담배 한대 다푸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들고.... 근데 확실히 작년보다 사람이 줄은거 같긴함..
작년엔 마린에서 뭐 하나 먹으려면 진짜 줄도 길고 한참 걸렸는데..
올해는 줄이 그리 길지가 않아서... 사서 먹기가 좀 편했음..
여튼... 그렇게 마린구장 주변을 배회하다가 ...
엇..!! 낯익은 얼굴과 낯익은 헤어스타일을 한 사람을 발견!!!
작년에 똑같은 장소의 SIDE-SHOW 에서 마술을 하시던 바로 그분!! ㅋㅋ;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간대에 똑같은 장소에서 마술을 열심히 하고 계심.
이분 얼굴 보게되니 왠지 무지 반가웠음..... 이분은 날 모르겠지만...
옆에선 AVRIL LAVIGNE이 막 시작한듯하고... 야구장에서 함성이 들리기 시작함...
들어가서 볼까말까... 내 취향은 아니지만...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최대한 힘안들이고 느릿느릿 걸으면서 이런저런 부스들 구경도 하고 먹거리들도 먹어보기로 함.
SIDE-SHOW 좀 구경하다가 맥주 마시며 다시 돌아다니고 있는데.. 물대포 차가 보임.
물대포가 마린 스테이지를 중심으로 계속 뺑뺑 도는데...
물대포 쏘는건... 바로 이쁜 수영복을 입은 아리따운 아가씨가 쏴줌..;
나를 마주보며 물대포가 가까이 오길래 시원하게 함 맞아주고~~~
원몰타임~~ 외쳐서 한번더 씨게 맞아주고~~~ 아리가꼬로 화답하며 돌아선 내 꼬라쥐는...
완전 물에빠진 쌩쥐......
뭐 괜찮아 시원하면 되니깐~~....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라빈 공연이 끝이나고 곧 퀸 시간이 다가옴.
줄서서 좀 대기하다가 입장신호를 하는거 같아서.. 입구로 가고있는데...
팔찌도 제대로 차고 있고, 입구도 RIGHT 입구도 제대로 맞고..그렇게 스탠딩으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스텝이 날 막음...ㅡ,.ㅡ;; 내 뒤 줄서있는 사람들 다 쳐다보고있고 ...순간 완전 쪽팜..;;
일본어로 머라머라 하는데 먼말인지 알아먹을수가 있어야지...
그때 내손에 포카리스웻 들고있었는데... 혹시 그거때문인가 싶어서..;;
포카리를 가리키며 PROBLEM? 몇번을 물으니 패트,패트 어쩌고 하는걸로 들은듯해서...
아... 패트병 들고 들어가면 안되는구나.. 하는 판단이 들어, 일단 뒤로 나가서 다 먹고 패트 버리고 와야지 생각하며
뒤돌아서 가고있는데... 내 옆줄에 줄서있던놈 한명 패트병들고 아무 제제없이 들어가는걸 목격함...
이때 완전 맨붕................................
누구 물어볼사람도 없고...일단 열받아서 한모금도 안마셔던 포카리,, 뚜껑따서 그자리서 원샷하고 패트병 갔다버리고....
뭐가 문제였지?.. 곰곰히 생각하다가... 아무리생각해도 딱히 걸릴만한게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다시 줄을 서로 감...
이땐 이미... 엄청 긴줄이 만들어져서....ㅠ.ㅠ.... 한참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에효..........
다시 스텝과 마주치는데... 아까 나 막았던놈이 날 또 막음.... 나도 열받아서 WHY? WHY? WHY!!!!! 약간 크게 말하니깐..
지도 당황했는지... 약간 꺼림직한 표정지어보이다가 결국 들어가라고 함....
내가 지금도 글마 얼굴을 기억함. 아오 지금 생각해도 화남...;;;
여튼 그렇게 마린스테이지 스탠딩으로 들어가니 앞쪽 닥장들은 이미 꽉찼고..ㅠㅠ
맨 처음 그때 들어갔었어야 닥장안으로 ㅠㅠ...
뒤에 중앙에서 볼까...아니면 브라이언 얼굴이라도 보려면...젤 끝부분 가장자리라도 앞쪽을 갈가 고민하다..
그냥 가장자리 앞쪽을 선택함. 그나마 여기도 앞쪽엔 이미 어느정도 차있어서 앞이라고 할수도 없음...ㅠㅠ
잠시뒤에 A Night At The Opera 앨범 로고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올라가고....
이때부터 감정 조금씩 복받쳐옴.....
now i'm here 시작할때 아......... 진짜 현실감이 없는...ㅠ.ㅠ
비단 저만 그런게 아니었겠지만..... 그때 감정을 글로 표현한다는건 불가능........
브라이언이 무대 앞쪽에서... love of my life 를 부르며 너무나 인자한 미소로... 관중석을 봐줄때...
가슴이 너무 따뜻해지고 행복해지는...... ㅠㅠ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아담램버트가 부르다가 프레디가 스크린에 비춰질땐...
20년동안 퀸을 기다리면서... 오래 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내 살아온 시간들이 머리속에 그림으로 한장면 한장면 그려지면서...
그만... 감정이 북받쳐서 소리내서 울어버림...ㅜ.ㅜ.ㅜ.ㅜ.ㅜ
넋을 잃었다가 또 울다가... 또 막 설레였다가.. 또 울다가 또 넋을 잃었다가를 반복하며,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공연을 보다보니.. 너무 빨리 시간이 흘러가버린....
god save the queen 할때...믿기지가 않는...
한 30분정도밖에 안지난거 같은데 이게 뭔일이야...ㅠㅠ << 그때 정말 이렇게 생각했음 ㅠㅠ
그리고 공연전까지 프레디 공백을 과연 아담이 채울수 있을까...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쓸데없는 걱정이었음... 물론 음색은 프레디와 다르지만..나름 대단한 퍼포먼스와..
양질의 보이스를 들려주었음.... 컨디션도 좋아보였고...
특히나 음향을 잘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느낄수있을정도로 티끌만한 잡음도 없고..
마린스테이지 자체의 음향 시스템은 정말 깔끔하고 정확하고 발런스도 최고고 세팅이 정말 잘되있는거 같음.
감탄에 감탄을 하며 공연이 끝이나고......
뒤이은 마쿠하리 메세에서의 PIXIES, KRAFTWERK 남아있었지만...
퀸+아담의 여운을 가슴속에 계속 담아두고싶어서... 마린구장 밖으로 나와 벤치에서 한동안 앉아있다가...
아 꿈같은...2014년 8월 17일이여..........
내년을 다시 기약하며... 호텔로 한걸음씩...뚜벅뚜벅... 걸어감.....
이렇게 저의 두번째 섬머소닉이 끝이 났습니다!!!..
공연을 관람한팀이 적어서... 후기내용에 다른얘기들을 많이 넣게되었네요...
많은 밴드들에 대한 감상문을 기대하신분들에겐 미안해요.
내년에 출연진 나쁘지 않다면,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시 또 갈것 같습니다.
SEE YOU NEXT SUMMER SONIC.
첫댓글 으허규ㅠㅠㅠㅠㅠㅠ내년에는 저도 꼭 가고싶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늦어도 내년초엔 하던일 다시하지 싶은데.. 일하게 되면 시간내기 힘들듯하지만,
가급적이면 좀 무리해서라도 시간을 만들어서 가보려구요..
저도 섬소가려고 준비를 몇번 해보니깐, 단번에 티켓이며 숙박이며 항공이며.. 하려 하면
몫돈이 꽤 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다보면 에잇.. 그냥 가지말자... 이렇게 되더라구요..
통장 하나 만들어서 지금부터 매달 조금씩 모으고있다가 다음해 공연발표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하나씩 예약하고 티켓도 끊고 하면, 큰 부담없이 진행이 되더라는...
결국은 맘 먹기 달린거 같아요 ㅋㅋ;;
아쉽고 부러워서 다리에 힘이 빠지네요
오오 후기 짱 이네요! 잘 봤습니다
재미있으셨겠어요! 날씨도 참 좋아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