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네덜란드 맛집 탐방?? 1

[지치지마]

상식적인 여성문파카페입니다.

안녕하세요.,

네덜란드 다녀온 행달입니다. 

이번이 거의 다섯번 째인가 그런데.. 그전에는 봄 (5월) 여름, 가을만 다녔어서 몰랐어요... 

왜 이나라가 풍차의 나라인지 이번에야 알고왔네요;;  

바람경보도 알림에 뜨고 그러더라구요 하하하

혼자가다보니 제 사진은 배경없는 몇장의 셀카가 전부이고 거의 먹고, 마시고 위주라 삼시세끼에 올려봅니다.

첫째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숙소 들어가서 짐풀고 그냥 바로 잤구요.

담날 아침에 여기서 싸간 떡국을 먹었는데, 요거 아주 물건입니다.. 담부턴 해외여행시에 컵라면말고 떡국 가져가려구요.

든든하고 넘 좋았어요 ㅎㅎ 

Cafe Loetje 라고 네덜란드 전통 스테이크 맛집? 이라는데, 예전에 지점 한개일때 가보고 

맛있어서 여행중에 두번은 가고 있어요,

요새 후기보면 이걸 먹으러 뭐 여기까지 가냐 그런사람들도 있는데, 암스테르담이 그렇게 맛있는게 있는 곳이 아니다보니,, 

그리고 혼자 먹기에 나쁘지 않구요, 

안심스테이크 이 가격에 먹는 것도 물가높은 네덜란드에서 쉽지않고, 

저는 정말 제입에 너무 맞아요.  짭짤고소~ 

비프스테이크_스몰

욕심부려서 크로켓도 시켰는데 부드럽고 맛있어요. 물론 한개밖에 못먹었지만, 아래 있는 빵으로 스테이크 소스 촵촵 찍어먹었더니 꿀맛입니당. 

굽기정도를 물어보지 않아요. 미듐정도 되는 것 같은데 제 느낌으론 정말 겉바속촉이로구나 싶어요 ㅎ 

암스테르담 간다니까 누가 구름아이스크림을 꼭먹어보라고 했는데, 중앙역 근처 그냥걷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뭐지? 싶어서 따라 서서 사먹었어요. 아이스크림이 맞나? 그냥 생크림 같았어요. 맛있나?? 이게 줄서서 1.7유로를 주고 먹을 맛인가? 싶은.. ㅎㅎㅎㅎ 

뭐할까 정하지 않고 갔는데, 중앙역 뒤에 무료 페리를 타고 NDSM에 가서 핫하다는 카페? 음식점? 클럽?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곳에 갔습니다. 플렉 

조선소가 있던 곳이라는데 지금은 이렇게 컨테이너들이 늘어져있고, 가게들로 꾸며서 쓰는 곳들이 있는 것 같아요. 

안주는 따로 시키지 않았고, 그냥 맥주한잔 추천받아서 마셨어요. 1층에서는 즉석에서 피아노와 트럼펫, 드럼? 등으로 연주도 해주던데 술도 올라오고 기분이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 가족단위로도 많이 와서 아가들도 음악듣고 보드게임도하고 (빌려주는듯) 좋았어요 

안먹고싶었지만, 빠질 수 없는 감튀

젤작은 사이즈를 시켜도 무지 크고 이거 먹으면 진짜 끼니 떼우는거라서 한번만 사먹었어요 ㅎㅎ 마요소스가 젤 좋아서 ㅎ 

비가 주룩주룩 오는데 우산쓰고 서서 저거 하나 다먹고 또 출발했습니다. 

하를렘역에 도착 

이번에 숙소를 잔담 (Zaandam)에 잡으면서 중앙역도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잔담으로 가는 기차를 편하게 타기 위해 Amsterdam- Region card를 2일권, 3일권 끊어서 다녔어요. 하를렘도 region카드로 무료로 갈 수 있어서

비가 주룩주룩 오지만.. 또 이날 월요일이라 제가 가보고싶던 프란츠할스 미술관도 문은 닫았지만.. 

Jopen 양조장에서 맥주를 마시면 그~~르케 좋다길래 갔습니다 

양조장 찾아가는길~ 

사실 이전에 성당도 들러서 엄청 큰 파이프오르간도 보고 그랬는데.. 사진에 없어요.. 

비도오고 춥고..ㅡ흐흐흐 

성당 티켓 끊어주시는분이 어디서 왔냐며, 싱가폴? 그래서 완전 놀랐네요..

차이니즈냐 재패니즈냐는 들어봤어도... 싱가폴이 나오다니... 

맥주 추천해달래서 첨에 받은 이름 까묵은.. 무슨 러브;;;; 맛있어요.. 거의 5도~7도 하는 것들이라 맛있는데 훅~~~올라오더라구요 

뭐 알아보기도 귀찮고, 이제 다른거 추천해달라니까 또 추천해준 맥주 이젠..이름도 모릅니다.. 

끼니도 해결할 겸 버거도 하나 시키구요. 음.. 여기는 그냥 맥주만 마시는 게 낫겠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16유로인가 그것이상이었는데 퀄리티가;; 

네덜란드 전통 비터발렌도 시켰는데. 전 옆에 1이 1인분을 얘기하는줄 알고 시켰는데 콩알만한 한개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ㅣ 허허허허허허허

2층에 올라가니 작은 샵이 있고, 그냥 위에서 한번 찍어봤습니덩.. ㅋㅋ 

맛집탐방이라고 썼는데 제목을 바꿔야할 것 같기도해요.

맛집? 은 아닐 것같기도 하고 ㅎㅎㅎㅎ 

지금 땡땡이치며 쓴건데..

노동 좀 하고 2로 다시 돌아와도 될까요? 흐흐흐흐흐 

[블루하트]

미술관 문닫은게 아쉽네요 맥주 너무 맛있겠어요 감튀가 정말 우람하네요 ㅋㅋㅋ

[지치지마]

그래서 일정을 바꿀까 하다가 딱히 다른걸 하고싶은것도 없어서 그냥 첨에 생각한 일정대로 고고했어요 ㅎㅎ

[피비]

네덜란드 가보고 잎은 나라라
여행기 재미있게 잘 보았어요.
스테이크 맛있어 보고
맥주는 시원해 보입니다.
혼자여도 잘 드시면서 여행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2편도 기다릴께요 ♡

[지치지마]

혼자여도 스테이크쯤은 썰 수 있는거 아니겠슴까~ ㅎㅎㅎㅎㅎ
다만 아쉬운 것은 더!! 여러가지 먹어보고 싶었는데 그게 쪼매 아쉬웠어요

[냥냥]

오우!! 저도 네덜란드 여행하는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2를 기다려봅니당 ㅎㅎ

[지치지마]

재...재미진 일은 없었지만,, 더더더더 맛난것도 없어서 슬프지만..ㅠ_ㅜ ㅎㅎ

[에스프레소한잔]

저도 저 아이스크림은 어쩌다보니 먹어보라는 현지인들의 강요에ㅎㅎ줄섰는데요ㅎㅎ
생크림좋아해서 그런지 맛있었어요 근데 애매한 맛ㅎㅎ아직도 있네요 10년전에 갔었는데...

[지치지마]

아하~ 저도 생크림 질감 좋아하는데, 뭔가 아이스크림의 차가운 느낌? 그런게 좀 덜해서 이게 아이스크림이 맞나? 한것같아요 ㅋㅋㅋㅋ

[참이슬]

감튀 튼실하네요. 숙소를 잔담에 잡으셨다는데서 혼자 ㅋㅋㅋ 어디서 잔담..
혼자하는 여행 제 로망이에요. 2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지치지마]

앗...이런놈담 어떡한담~ ㅎㅎㅎ 잔담 좋아요 예쁘고 깨끗하고, 여행자가 잠시 묵기엔 괜찮았어요 ㅋㅋㅋ

[고구마애호가]

네덜란드 넘버 1 감튀 너무 먹고싶어요. 다시 가고 싶어요.

[지치지마]

저는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얇은 감튀 좋아해서 이런건 너무 크고 부담스러운데.. 그래도 맛있긴했어요 !! 다른걸 먹어야하는데 이게 완전 끼니를 대체하다보니 그게 아쉬워서 ㅎ

[땡그리]

가본것 마냥 자세한후기 넘 감사하네요.

[지치지마]

더더더더 자세해도 될까요? 막막 얘기하고싶어요 ㅎㅎㅎㅎㅎㅎ

[땡그리]

더더더 자세한후기 넘넘넘 좋죠. ㅎㅎ

[시나몬]

오~ 곧 가는데 완전 꿀정보네요~

[지치지마]

오! 어디가세요? 아... 갑자기 또 너무 꿈같아져서... 날씨 좋을 때 다시 가고싶고 그렇네요 ㅋㅋㅋ

[토요일 아침]

크...감자튀김 완벽해요 역시 감튀엔 마요죠. 소싯적 네덜란드 가수에 미쳐서 ^^ 결국 머리털 나고 처음 가봤던 외국이 네덜란드라 지금도 느낌 특별해요. 🤩 즐거운 여행 되세요~

[지치지마]

오! 멋있어요..!! 가수를 좋아해서 가셨다니., ㅎㅎㅎ
마요도 뭔가 그냥 우리먹는 마요가 아닌건지 입에 촵~ 잘 맞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