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옛길박물관.

[덜 잊혀진 김윤호]

다른 분야 동호회에서 1박2일로 문경 일대를 돌아다닙니다.
몇몇 곳의 방문기를 옮깁니다. 향후 근처를 지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

참고로 어느 지방을 가건, 박물관부터 털고 보는 성격입니다. 가장 빨리 해당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파악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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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펌)

문경새재도립공원 옛길박물관. 문경.

문경 일대와 우리나라의 옛길 전반에 관한 박물관.

경북 문경시 문경읍 새재로 944(문경읍 상초리 244).
054-550-8372.
09:00~18:00(동절기 17:00)
입장료 무료.

길 위에서 생활한 보부상을 비롯한 조형물이 앞뜰에 전시되어 있다.

건물 벽면에는, 김홍도 나들이/신윤복 봄소풍 등이 장식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길은 아리랑과 뗄수 없는 관계.

구전되던 아리랑까지 일만 수를 모은 작업.

달이 뜨는 아리랑 고개
별도 뜨는 아리랑 고개
가는 님은 건달이요
오는 님은 도령님일세
(표현이 진짜 솔직하다. ㅋ)

우리나라의 주요 옛길.

누구나 앎직한 대동여지도.

전시실 바닥은 문경 일대의 위성 시진을 대동여지도처럼 조각조각 이어붙여서 구성했다.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문경새재.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고개, 하늘재.
(이번 일정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아쉽다.)

한국의 높은 고개 모음.

문경과 백두대간. 과거식 교육을 받은 분들에게는 남한의 경우, 태백산맥+소백산맥 쯤에 해당. 얼른 통일이 되어야 할텐데.

조선시대 팔도를 망라한 총서, 지리지.

대표적인 한국의 옛길.

우리가 걷는 길.

추천할 만한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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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동여지도를 인쇄해서 기념품으로 판매하면 어떨까 싶다. ^^

객담. 문경새재의 새재란, 산세가 높아서 새나 겨우 넘어갈 수 있다고 붙여진 이름. 한문으로는 조령.

[굿맨 임성환]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고개가 있는곳이군요
가족들과 한번 가보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덜 잊혀진 김윤호]

일부러 가기는 쉽지 않겠지만, 지나는 길에는 들러볼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