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7 한주를 시작하며 - 유럽 정치, G2당국자의 입에 달린 한주

[마일리지]

05.07 한주를 시작하며 - 유럽 정치, G2당국자의 입에 달린 한주

우리투자증권 동수원WMC 서상영 (031-221-7672)

이번주는 주초반에는 프랑스와 그리스 정치에 의한 흐름이 장을 좌우 할것으로 여겨지며 주중반으로 갈수록 지난주 고용지표 악화 영향을 받은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더불어 각 연준위원들의 발언에서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여기에 중국의 CPI가 금요일 발표가 있는데 이의 변화의 흐름이 지난주에 잠시 이야기 되었던 중국의지준율 인하에 어떠한 힘을 줄지 여부가 장의 흐름을 이끌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나 하나 살펴보면 먼저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의 영향입니다.
프랑스 선거에서 올랑드 사회당 당수가 대선에서 승리를 하면서 17년만에 정권교체에 성공을 하였는데 이는 경제위기 탈피를 위한 긴축정책을 펼쳤던 각국 집권세력이 모두 패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프랑스도 집권여당이 패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랑스대선의 주된 이슈는 낮은 경제성장과 실업자 문제, 부자증세문제등이 주요 이슈였는데 결국 유권자들은 이러한 올랑드의 정권을 바꿔 사회정의를 실현하자는 구호에 승리의 표를 준 것으로 결국 그동안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긴축 위주의 정책으로 인한 피해를 일반 서민들이 피해를 보게 만들었음을 보여준 결과를 표로서 심판을 한 모습입니다.
또한 사르코지가 서민과는 관계가 먼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면서 이미 중산층의 불만을 가져왔는데 이번 긴축을 통해 가장 피해를 본게 중산층을 위시한 서민들이였기에 그들로 부터 표를 얻지 못해 피해를 본것입니다.

그리스도 총선을 했고 현재 출구조사로는 집권연립여당이 지지율 50%미만을 보일것으로 여겨지며 존립이 위태로운 모습입니다. 다만 이미 각당에서 누가 되더라도 구제금융 이행 조건을 지속하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구제금융에 대한 재협상을 공약한 좌파 정당이 15~18% 지지율을 얻게 되어 향후 연립 정부 구성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변화의 흐름은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결국 올랑드 당선이나 그리스 총선등의 힘은 얼마전 부터 나오고 있던 긴축에서 성장으로의 목소리가 재차 커질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경기부양에 대한 부분이 부각 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시장은 선거이후 메르켈 총리와의 마찰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커짐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겠지만 결국 이러한 부분이 사라지게 되고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 올랑드 발 성장정책, 즉 EU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부분이 시장에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향후에는 좋은 모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메르켈 총리가 지난주에 6월 EU정상회담에서 성장정책을 논의할수 있다고 한발 물러서고 ECB 드리기 총재나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등이 성장에 대해 논의 하고 공감한다고 주장을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러한 성장정책에 대한 이슈가 더욱 힘을 발휘할것으로 여겨집니다.

두번째로 버냉키의장을 비롯한 연준위원들의 발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이번주에 있을 각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될것입니다. 특히 10일 버냉키의장의 시카고연준에서의 발언이 있을것인데 그의 발언에서 과연 어떠한 내용을 발표할지 여부가 시장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버냉키 의장 이외에도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준총재가 7,8일 발표가 있고 리차트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가 8일,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준총재가 9일, 폴 볼커 전 FRB의장도 9일 상원에서의 증언도 있는등 연준위원들의 발언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얼마전 버냉키의장은 고용시장이 개선되지 않으면 QE3를 검토할수 있다고 발표했었는데 과연 이번 고용지표 악화 영향이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여부는 지켜 봐야 될것입니다. 다만 이번 고용보고서가 당장 QE3를 행할만큼 악화된것은 아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각 이코노미스트들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그러한 부분보다는 실마리를 줄지 여부에 집중을 할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각 연준위원들의 발언이 중요한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중국의 경제지표입니다.
이번주 11일에 중국에서는 CPI발표가 있습니다. 이 소비자 물가지수가 예상하고 있는 3.5% 각 증권사들의 평균치인 3.4%이하로 하락한다면 중국발 지준율 인하 이슈는 다시한번 이어질것으로 여겨집니다. 중국의 지준율 인하, 인상의 특징은 연속적인 면이 다분한데 지난 11월, 그리고 올 2월에 인하를 하고 큰 움직임이 없었는데 이번에 CPI발표이후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10일부터 13일 안에 M2, 신규대출도 발표가 있는데 이 영향도 지준율 인하에 크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10일부터는 중국과 연동이 큰 호주달러의 흐름을 지켜 보면서 장에 대응을 해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

요일별로 살펴보면 먼저 월요일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고용보고서 악재로 인하여 1%넘게 하락하고 나스닥은 2%넘게 하락하였기 때문에 우리시장도 주말에 크게 우호적인 이슈가 없어 하락출발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야간선물등을 감안하면 1970선이하에서 출발할것으로 여겨지는데 그 이후 외국인들이 어느쪽으로 방향을 정하는지에 따라 양봉이 나올지 음봉이 나올지 여부가 결정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음봉을 보인다 해도 크게 이어질 가능성은 없는 모습인데 여기서 더 나올 악재는 없기 때문이고 오히려 주 후반으로 갈수록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이슈가 호재로 작용할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만약 음봉을 보여 좀더 밀리면 IT나 화학등 부양책에 대한 이슈로 작용할 업종의 매수가담은 좋아 보입니다.

화요일에는 월요일 특별한 이슈가 없어 시장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월요일에는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연준 총재의 발언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발언을 시작으로 각 연준 총재들의 발언이 이어지기에 장에 어느정도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지기는 하지만 큰 영향은 없는 모습입니다.

수요일에는 화요일 미국, 유럽등에서 특별하게 영향을 줄 만한 이슈가 없어 이날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준 총재와 리차트 피셔 댈러스 연준총재의발언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 영향도 어느정도 이어질것으로 여겨지며 크게 악영향을 줄만한 이슈는 없는 모습입니다.

목요일에도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특별한 이슈가 없어 이날은 우리시장의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영향을 받을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단 지난주까지 살펴보면 각 증권사 전망을 보면 매도우위를 보일것으로 여겨지는데 주초반에 해소를 할지 아니면 목요일 출회될지 여부는 살펴봐야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이날 저녁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함께 OECD 경기선행지수 발표가 있는데 과연 QE3에 대한 이슈가 재점화 될지 그리고 OECD 경기선행지수가 이번에도 지속적으로 상승을 할지에 대한 부분에 촛점을 맞춘 외국인의 매매가 시장을 지배 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10~13일 안에 중국의 M2와 신규대출 결과가 발표되는데 이 지표 결과로 인한 중국의 지준율 인하등이슈가 시작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에 따른 장의 흐름도 크게 줄것이기 때문에 중국에 촛점을 맞춰야 될 시기이빈다.

금요일에는 목요일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무역수지등이 미국장을 흔들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러한 부분은 금요일 우리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만약 중국의 M2,와 신규대출이 목요일 발표되면 그로 인한 중국의 지준율 이슈도 목요일 미국과 유럽장에 영향을 줄것이고 이러한 결과는 금요일 우리장에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이번주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는데 중국의 CPI결과입니다. 시각은 10시 30분인데 이시각 장의 흐름은 크게 변화될것으로 여겨지며 호주달러의 흐름이 결과의 판단을 쉽게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30분에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등이 발표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도 우리장에 크게 영향을 줄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중국의 CPI가 하락을 보인다면 주말을 기점으로 지준율인하가능성이 커질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며 장에 대한 대응을 해야 될것입니다. 그러나 CPI가 상승을 보인다면 호주달러의 흐름을 보면서 그에 합당한 대응을 해야 되는것입니다.

이번주는 결국 주초반에 유럽발 정치이슈 주중반 미국의 QE3이슈, 주후반 중국발 지준율 인하 이슈가 우리 시장에 작용할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장중의 흐름은 목, 금을 제외하면 크게 변동성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여겨집니다. 북한발 리스크도 미국에서는 핵실험 증거가 없다고 발표하는등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뭐 일본과 한국언론이 설레발 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주 화요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못난 아들때문에 오늘도 아픈 허리를 감싸 안고  일하시는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나 해야 될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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