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미국은 5월 고용보고서 발표 경계감, ECB의 금리인하 등이 영향
주가 약보합[-0.02%], 달러화 약세[-0.2%], 금리 상승[+1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관망 분위기 확산되며 약보합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금리인하 등으로 0.7%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ECB의 매파적 금리인하 영향으로 매도 증가하며 소폭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2%, 0.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상승
독일은 미국 국채시장 영향 등으로 4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63.3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65.5원, 0.5% 하락). 한국 CDS 약보합
금일의 포커스
n ECB, 주요 정책금리 0.25%p 인하. 7월 추가 인하 관련 신호는 부재
○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주요 정책금리
(수신금리:4.00%→3.75%, 리파이낸싱금리: 4.50%→4.25% 한계대출금리:4.75%→4.50%)를 모두 0.25%p 인하.
성명서를 통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개선되었기에
이제는 통화긴축의 수준을 다소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
○ 그러나 강한 임금 상승 등으로 내년에도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
금년과 내년의 인플레이션(연율)은 각각 2.5%, 2.2%를 나타내고
'26년이 되어야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
성장률은 금년과 내년에 0.9%, 1.4%를 기록한 후 '26년에는 1.6%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
○ 인플레이션 목표(연율 2.0%) 달성을 위해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향후 정책은 경제지표 결과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발표.
또한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통한 자산매입을 매월 75억유로 줄일 것이라고 제시
○ 라가르드 총재는 경제성장이 단기적으로 균형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나,
중기적 측면에서는 하방 위험이 있다고 언급.
또한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를 예상하지만, 지정학적 갈등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고 발언.
다만 현 상황에서 금리경로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강조
○ 시장에서는 이번 성명서와 라가르드 총재의 회견을 고려할 경우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 9월의 경우 인플레이션 등 전반적인 경제 여건을 고려하여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주간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 전주비 증가. 1/4분기 노동비용은 하향 조정
○ 5월 5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9만건으로 전주비 0.8만건 증가.
이는 노동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나타내지만, 일부에서는 노동시장 냉각 신호로 인식.
1/4분기 단위당 노동비용(연율)은 4.0% 증가하여 속보치(4.7%) 대비 낮은 수준
○ 한편 노동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신규 고용자 수가 실제보다 월간 6만명 과대 계상된 것으로 분석.
이는 노동시장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했음을 시사
n Morgan Stanley, 미국 주가의 상승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 자산관리부문 Lisa Shalett 최고투자책임자는
내년의 양호한 기업실적 및 경제성장전망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평가.
아울러 지금까지 빅테크 위주로 주가가 올랐는데, 이러한 상승 분위기가
향후에는 다른 부문까지 확산될 것으로 기대
n 독일 4월 공장수주, 전월비 줄었으나 세부 내용은 긍정적. 감소 추세 종료 가능성
○ 4월 공장수주는 시장 예상(+0.5%) 하회하면서 전월비 0.2% 감소.
다만 일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할 경우 전월비 2.9% 증가한 것으로 추정.
이에 시장에서는 공장수주의 감소 추세가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Commerzbank)
n 중국 외교부, WTO가 금지한 전기차 보조금을 미사용
○ WTO(세계무역기구)가 금지한 전기차 보조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전기차 등 중국산 신재생 에너지 제품들은 세계에서 인기가 매우 높다고 강조.
전기차 가격이 낮은 것은 비교우위 및 시장 규칙이 결합된 결과라고 주장
n 러시아 부총리, OPEC+의 감산 합의는 필요할 경우 미세 조정 가능
○ 노박 부총리는 OPEC+가 합의한 생산 규모는 수급의 균형 유지에 긍정적 역할을 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축소시켰다고 발언.
아울러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필요 시 합의 결과를 조정할 수 있다고 첨언
n 일본은행 총재, 채권매입 규모 줄일 필요. 일부 위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주장
○ 우에다 총재는 향후 대규모 부양정책에서 벗어나려면
점진적으로 자산매입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발언. 이번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
○ 한편 나카무라 위원은 소비가 약해지면
향후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 있기에
당분간 기존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 피력
주요 경제지표 n○ 미국 5월 고용보고서,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 유로존 1/4분기 GDP, 독일 4월 산업생산, 중국 5월 수출입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미국의양호한소비지출,투자소득증가등에따른인플레이션영향축소에기인
WSJ (Americans Have More Investment Income Than Ever Before)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상당 기간 이어진 투자소득 확대와 자산가치 증가 등이 양호한 소비지출 지속에 기여.
실제로 이자나 배당금으로 얻은 수익 증가와 부동산 및 주식 등의 자산 보유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지출 여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
○ 한편, 일부에서는 양호한 소비 지속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높여
연준의 인플레이션목표 달성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
또한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가 경기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의견도 분분
n 미국과 EU의 성장 격차 축소, 통화정책 경로의 괴리도 줄어들 가능성
WSJ (U.S. and Europe Are onthe Same Economic Track After All)
○ `23년미국경제는팬데믹영향에도불구하고적절한대응등으로 2.5%의성장률을기록.
반면, 같은 기간 EU의 경제성장률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상승 등으로 0.4% 수준에 불과.
그러나 금년 1/4분기의 경우 EU의 성장률은 1.3%를 기록하며
미국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고,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전망
○ 미국과의 성장 격차는 EU의 실질소득증가 등으로 향후 1~2년 동안 더욱 줄어들것으로 예상.
이러한 변화는 연준과 ECB의 통화정책 괴리가 향후에는 점차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
특히, 미국과 EU 모두 앞으로 성장 둔화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이러한 전망을 강화
n 중국의과잉생산문제,수요둔화·이익마진감소·부동산침체등으로악화될소지
WSJ (Why China’s Overcapacity Problem Is Aboutto Get EvenWorse, in Seven Charts)
○ 최근 중국의 ‘과잉생산’ 문제는 미국과 유럽과의 무역 긴장으로 지속.
′21년 이후 내수와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익 마진이 급감.
이와 같이 수요와 마진이 약화된 상태에서 과잉 생산이 이어져,
보다 많은 규모의 저비용 중국산 제품이 수출되었고 이에 수출 가격도 하락
○ 아울러 부동산 시장 침체는 이러한 여건을 더욱 악화시킨 요인.
향후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높은 수준의 가계 저축과 당국의 제조업 집중이
지속된다면 과잉생산 문제가 실질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n 연준의 통화정책, 기후변화 간과는 양대 책무 달성을 어렵게 할 소지
FinancialTimes (Whythe hurricane season mattersforthe Federal Reserve)
○ 허리케인 계절이 도래하는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 영향이 현저하게 발생.
아울러 이에 따른 비용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는 에너지 공급 중단과 가계의 소비 지연을 초래하여,
공식적으로 반영되지 않지만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
○ 최근의 경우 주택보험료 상승을 주목할 필요.
'18년 이후'23년까지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주택보험료도 40% 이상 상승.
관련 영향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는다면 소비수요 감소와 기업의 소극적 투자로 인한
부정적인 경로가 연준의 양대 책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
n 미국정부부채증가,글로벌 차입 비용 증가 및 금융시장 위협을 초래할 우려
WSJ (Hannon’s Take: U.S. Government Debt Is A Growing Concern)
n ECB의 첫 금리인하, 역내 성장 둔화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
Financial Times (The ECB’s precautionary first cut)
n ECB의향후통화정책, 6월금리인하불구연준의정책행보를반영할전망
블룸버그 (ECB Cut Interest Rates, Butthe Fed Is Still in Charge)
n 유럽의회우파인사의증가,에너지등다양한부문에서정책변화예상
FinancialTimes (The economic effects of Europe’s election)
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