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동안 통영 , 봉하마을, 대전 을 여행햇습니다.
이 모든 여행의 목적은 봉하마을 이엇지요 ㅋ
"평일기준" 평일에 네비를 찍어보니..
서울에서 봉하마을까지 4시간 정도 걸리네요.
그러나 이 날!!!
연휴 시작인 5월 4일은 통영까지 9시간 걸렷습니다 ㅎ
각오는 햇는데 이 정도 까지 예상을 못햇네요.
6시간 예상 햇엇습니다. ㅎ
뉴스를 보니 황금 연휴동안 전국에서 90만대 자동차가
쏟아져 나올거라 말하더군요.
쉽게 얘기해서
서울에서 경기도 광주까지 가는데
두시간 반이상이 걸렷습니다 ㅎ ㅜ
오후 네시가 넘어섯는데도 불구하고..
겨우 "전라북도" 를 지나는데도, 더군다나 차가 계속 꽉 막혀 잇습니다.
차가 풀릴 기색을 안하네요 ㅜ
다행이 예전에 네비게이션에 뻘짓(?)을 작업 해서
네비와 유튜브, 영화를 같이 볼수 잇습니다.
운전중에 영상감상은 위험한 일이나..
거의 차가 움직이지 않앗기 때문에
머.., 편히 감상하고 9시간을 견뎌(?)냇네요 ㅋ
연비 때문에 투싼을 타고 갈까...
딸애 하이브리드 타고 갈까...
하다가 제네시스 타고 갔어요.
이렇게 막히는걸 예상해서, 막히는 동안 영화나 보지 머.. 라고 생각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던거 같습니다 ㅋ
드뎌 통영도착 ㅜ
숙소에서 체크인 하자마자 도로로 약 3분 거리에 있는
바로 앞에 식당을 갓습니다.
통영 하면 역시 "다찌" 문화죠?
이 날 운전을 많이 해서 그런지..,,체력이 고갈나서 ㅋ
회도 다 못먹고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시체 모드 ㅎ
이순시 장군님도 뵙고..
이날 산책로를 걸을라 햇는데
비가..,ㅜㅜ
정말 앞이 안보일정도로 왓어요.
숙소에 자고 잇는데 새벽에 갑자기 핸펀에서
긴급안내 문자가 난리 납니다.
폭풍, 호우, 강풍 등등.. ㅎ
비때문에 계획된 거의 모든 것들을 포기햇네요 ㅎ
날을 잡아도 이런 그지 같은 날을.. ㅋ
비의 영향이 없는 해저터널과..
해저 터널이 일제시대에 완공이 되엇더군요.
인정할건 인정해야..
쪽빨이들이 지진 때문에 건축술이 발전햇다는 사실을
불편하지만 인정 안할 수가 없엇네요.
통영 중앙시장 구경 갓어요 ㅎ
우산이 의미가 없는 날이엇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ㅜ
역시 바닷가래서 싱싱한 해산물이 주된 상품입니다 ^^
통영에 왓으니
충무김밥은 기본이지요?
식당마다 김밥 맛도 다들 다르다고 하던데
저희는 뚱보할매 김밥집으로 왓어요.
먹다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몇십미터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서
기다리는 줄을 발견 햇네요.
검색해보니 꿀빵.
꿀빵이 통영에서 유명한지도 몰랏어요.
저도 40분을 기다려서 세개 구매. ㅎ
워낙 이렇게 줄 안기다리는 성격인데
20분지나니 오기가 생깁니다. ㅎ
제 앞에 앞에 검은 모자쓰신 분 보이시나요? 차양막까지 있는데 비바람이 들이쳐서
옷이 흠~~뻑 젖은게 보이네요 ㅎ
바로 앞에 있는 분도 모자에.. ㅋㅋ
비가 어지간히 안오면 사진에 비가 오는게 찍히지도 않는데..
아스팔트를 보면 비가 튀기는 것도 보입니다 ㄷㄷ
이제 이번 여행의 목적인..
봉하마을로 출발합니다.
역시나 길이 막히죠?ㅜ
아마 전국에서 막히지 않은 길이 없엇을 거에요.
역시 비는 계속 ING 중... ㅎㅎ
봉하마을에 이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많습니다.
괜히 숙연해지는 분위기...
참 잘왓다!!!
라는 생각을 햇습니다.
100분토론 보다 김진 덕에 갑자기 계획한 봉하마을 여행!!
밀린숙제? 를 끝내는 느낌이엇습니다.
봉하마을 마치고
이제 대전에 왓습니다.
대전 방문 목적은 와푸의 칭구를 만나려고 햇어요.
서울에서 보기드문 미나리 무한제공 삼겹살을 먹엇지요.
와푸칭구는 아직 결혼 안햇는데
하지 말라 햇습니다 ㅎ
그랫더니 왜 하지말라구 하냐구 되묻네요.
내 꼴좀 보라 햇습니다 ㅋㅋ
동사무소에서 일하는데 결혼계획은 없나 봅니다.
2차도 가고.. 숙소로 복귀햇습니다.
가격이 착하지요?
원래 2차도 맛집 가려 햇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동은 불가 판단이 되서 1차집 바로 옆집으로 갓습니다.ㅎ
대전에 소재한 이 호텔은 아침 조식이 제공이 됩니다.
원래 빵에 커피를 먹으려고 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미역국이 있네요..
제가 워낙 미역국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성격이라.. ㅎ
고기는 제외하고
간단히 이렇게 먹고...
유명한 호텔인가 봅니다. 조식을 먹는데 외국인들이 많이 있네요
방으로 다시 와서 ott를 즐겻습니다.
요즘 ott가 숙박업소에 대세인거 같아요.
첵아웃 끝나고 대전에서 유명하다는 칼국수집에 왓어요.
대전은 밀관련 요리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원래 가려고 햇던 가게는 월욜에 휴무..
급하게 숙소 근처에 다이닝코드를 돌려보니
맛집이 하나 걸리네요.
소주가격 보이시나요? 4000원
칼국수도 얼마전에 가격올려서 7,000원이라 해요.
가격이 너무 착하죠?
어제 와푸 친구테 물어보니
소주가격 5,000원으로 올리는 가게가 있다면
우리 가게 오지 말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ㅎㅎ
손님 반응은..
"암만.. 그럴 수도 있지 머~~ 식재료가 올랐는데 안올릴 수가 있어? 암~ 당연하지" (충청도 사투리)
하고 말하고
다시는 안간다 합니다 ㅋㅋ
속마음도 나타내지도 않고 나타내도 다 믿지도 않는다고 해요 ㅋㅋ
그 말 듣고 얼마나 웃었는지..
무튼...
여기가 2층인데 저희가 다 먹을때쯤
기다리는 사람들이 1층까지 줄이 이어져 잇더라구요 ㄷㄷ
들깨 칼국수를 주문햇습니다.
이때가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만두는 저희가 주문하고 나자마자 품절이라 합니다.
어휴 .. 정말 다행 ㅋ
점심 먹으면서 서울까지 네비 찍어보니
두시간정도 걸립니다.
그러나 정작 실제르는 3시간 걸렷어요 ㅜ
서울에 오자마자 본가 가서
노인네들테 그 고생(?)해서 구입한 빵을 드리니..
한 입 하시고 맛난다고 하십니다.
그 말 한마디에 피곤이 싹~~가시네요.
이로서 2박 3일 다사다난(?)햇던 여행이 끝낫네요.
차가 막히니 얍쌉하게 불법을 저지른 차들을 신고 하려고
운행도중에 영상을 많이 찍엇는데
신고 안하고 그냥 방생 하려 합니다.ㅎ
김진 식히가 쏘아 올린 작은공..
이 때문에 여행이 시작됫는데 말이죠..
고생스러웟지만 그 만큼 의미도 잇엇고
날씨만 받쳐줫으면 더 알차고 재미지게 보냇을텐데
사람의 마음은 머.. 그렇듯이
아무 사고 안나고 무사히 귀가 한것에
감사하게 생각 하려 합니다 ㅎ
다음 여행지는 백제의 숨결이 잠들어 있는 곳..
부여, 공주 정도 될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이번 대전 여행에 느낀것이 잇는데
충청도 사투리가 너무 웃기고 재미 잇네요.
통영에서는 경상도 사투리를 길거리에서 많이 못알아 들엇는데
충청도 사투리는 먼가 정겨움을 느꼇습니다.
와푸도
"인생 머 잇어? 콜~~!! " 합니다 ㅎ
첫댓글 즐거운 여행이셨네요~~ ^^
장문의 글 사진과 함께 즐감했습니다~ ㅎㅎ
통영에 가면 항상 들리는 꿀방~ 저는 오미사꿀빵으로 갑니다~ㅎㅎ
오미사꿀빵도 잇군요.,.
다음에 도저~~언~~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연휴라서 5/4은 전국이 차가 많이 막혔다고 하더라구요..
통영, 봉하마을, 대전 여러군데 거치면서 맛집도 들리면서.. 날씨도 비오고 차가 밀려 좀 고생했지만 한편으로 재미있는 여행 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차 막히는건 어느정도 각오하고 출발햇지요~~^^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연휴 교통체증에 고생 많이 하셨네요.
그래도 가족들과 여행이니 고생해도 가화만사성 측면에서 충분한 보상을 받으신 겁니다.
저는 봉화 마을만 생각하면 옛 추억으로 눈물이 절로 납니다.
먼 여행길 가족들과 무사 귀가를 축하 드립니다.
봉하마을에서 많은 분들이 티는 안내지만 훌쩍 거리시더군요 ㅜ
이번에 스마트 쿠르즈가 아니엇음 고생좀 햇을겁니다 ㅎ
앞차 가면 나도 가고 앞차 정차하면 나도 정차 ~~^^ㅎ
기행문은 역시 에피소드가 있어야 나중에 기억이 새록새록 인도하지만 여행중에 비는 그것도 억수 폭우는 운전자를 짜증나게 하는데 미리 준비한 유튜브로 시간을 떼웠다니 역시 준비가 철저하신 분입니다
언젠간 초아님의 발자취와 먹거리를 따라해보려합니다
무사히 2박 3일간의 가족여행으로 더 사랑받는 아들이자 남편으로 아빠로 트리플 달성하심을 축하드립니다 ^^
맛집 여행으로도만 해외가 아니라 우리나라 여행도 충분히 훌륭하다고 생각이 되요.
맛집이 전국에 너무 많이 있어요~~ㅎ
저도 언젠가 회사에서 퇴직하면 먹거리 여행 하려고 합니다~~^^
이번연휴기간에 지심도에도 바람이 많이불고 비ㅣ가 많이와서 손님이 별로없었어요.
배운항도 일찍 끊기고요.통영에도 많이들 가시는데 거제에도 많이들어 오시네요.
비가와서 힘드셨어도 그냥 힐링하셨다고 생각하심이 좋으실듯합니다
아.. 배가 일찍 끊길정도로 바람이 많이 불었군요..
네. 맞습니다. 힐링 여행 되었네요 ^^
5~6살 무렵으로 기억되는데 가덕도에서 고아원 운영 하시던 큰집에 가던길에 부산 무슨 공원이었는데 (계단이 많았던 기억)왠
커다란 할아버지(이순신장군동상)가 시커먼 무서운 얼굴로 나를 쳐다 보는 바람에 옆으로 피하고 아버지 뒤로 숨고 했는데도
계속 따라 다니는 듯이 쳐다봐 결국엔 아버지한테 일러 웃음 바다로 만들었던 추억이 ~~~~ㅎ
요즘은 고속도로도 참 많이 뚫렸고 지방도도 많이 좋아졌는데도 늘어나는 차량 수요와 여가 즐기는 차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져서인지
고속도로가 아닌 저속도로~~~ 통행료를 도로 돌려 받아야는 것 아닌지~~~
고향 집에서 황간 나들목까지 10km 고속도로로 설까지 210km남짓인데 5시간30분이 왠말인지 ㅎ
어딜 가려면 미리 겁부터 납니다.
차 막히는거 보니깐 차도 많은건 머... 기본인데요..
먼저 가겠다고 법 위반 하는 차량들이 이유인거 같아요. 신고하려고 4대 정도 영상에 담았는데
그냥 방생하려 합니다 ㅎ 고속도로 갓길에 주행하는 차량들이 많았는데요..
급똥이니.. 생각하려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