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해피^^ 여호와 이레 하시는 나의 하나님

[손발]

저 개인적으로는 경제학을 전공하긴 했는데...웹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갈등을 반복하며 무엇

을 할 지 쉽게 정하지 못했는데... 얼마전 부터 자꾸 전자상거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목사님도 대화중에 한번 저에게 제의를 하셨었습니다. 정담이와 창훈이가 사놓은 전자상거래

관련 서적들이 방에서 여러번 눈에 띄곤 했지만 모두 아랑곳않고 그저 기도만 하며 응답을 주

실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었는데 웹디자인에 관심이 많던 저는 캐릭터디자인 교육을 받으며

강사에게서 웹디자인은 40세 가량되면 더이상 후배들에게 밀려 감당못하고 직업을 바꾸어야

한다는 사실을 했기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경제학을 다시 공부하려니 너무 많은 시

간과 돈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어느날 제가 언젠가 하나님께서 제 능력을 쓰실 것이라

고 하셨던 목사님의 말씀을 믿고 일단 웹디자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아무 직장이나 찾으려

고 했을 때, 정담이가 이사한다고 짐정리하다가  나온 전자상거래사 책을 붙들고 돈은 다 냈

으니 저보고 해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무심코 받았는데 생각해보니 앞으로 가상세계로

시장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전망이 아주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론은 책으로 잘 꾸

며졌는데 실기에 해당하는 구축기술 분야에 대한 정리가 애매하고 인터넷 강의에서도 너무

강의가 허접해서 할까 말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돈주고 배우려면 실기에 엄청난 돈을 쏟아야

했는데 저는 알그지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빨리 공부를 시작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걱정

에 쉽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군산 직업전문학교에서 실기과목에 해당하는 부분을

오전에 시작해서 30만원씩이나 지원하며 6개월이나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신청

하려고 날짜를 보니 그날이 모집마감일이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믿음으로 전화를 했을 때, 다

음 달 부터도 같은 과목으로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전반이 아닌 오후반이었습니

다. 생각해보니 오후반이니 점심먹고 가면되니까 점심 값 걱정안해도되고 가까운 나운동이어

서 차비도 걱정없었습니다. 30만원을 그대로 생활비와 헌금으로 쓰도록 하나님께서 제가 무

턱대고 알아보지도 않고 오전반 광고를보고 당일에 신청할 것 같아 오전반 마감일에 오후반

과정을 신청하게 하신 뜻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잘아시

니까 저의 부족함 속에서 하나님은 이미 준비하신 것을 보지 못하는 저에게 보여주시려고 정

말 지혜롭게 역사하고 계시다는 것을 너무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서 나중에 전자상거

래에 대해서 공부할 과목과 전공이 어느 것이 유리한지 찾아봤을때 저는 전율했습니다.

가장 필요한 공부가 제가 공부하고 있는 웹서버와 웹디자인이고, 2위가 바로 제가 전공했던

경제학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제게 가장 합당한 직업이 바로 이것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웹디자인과 경제학 사이에 갈팡질팡했는데 하나님은 두가지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제 어리석음가운데 좋은 직장을 얻을방향을 주신것입니다. 저는 제대후 3

달간의 기도에 귀한응답을 받았습니다. 나를 잘아시고 이런 어리석은 나에게, 내게 가장 필요

한 것을 이미 준비해두시고, 그것을 기도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어도 보지못하는 저에게 이것

을 보여주시기 까지 하나님은 얼마나 나의 믿음반 원망 섞인 기도를 들으시며 얼마나 안타깝

고 슬프셨을지 생각하니 문득 군대에서 봤던 애벌레가 다시 떠올랐습니다...바로 옆에 작은

도로이탈 방지턱만 넘으면 자기가 찾는 좋은 풀밭이 있는데 조금 올라가는 시늉만 하다 다시

한없는 경부고속도로인지도 모르고 가기 쉬운 평지로 향해가다 다시 턱을향해 올라가려다 조

금 시도만 하고  다시 가기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애벌레를 보며 너무 한심하고 안타까웠던 적

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날 바라보시기를 그때 애벌레를 바라보는 나의 안타까운 심정보다

더 타는 마음으로 그 애벌레 같은 나를 바라보고 계신 하나님의 심정임을 깨우쳐주신적이 있

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그때 저는 보다 못해 그놈을 들어서 풀

밭에 던져주었더니 이놈은 꼼짝없이 죽은 척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가 누운곳이 그렇게 찾

던 풀밭인지도 모르고 제 손길에 의해 그곳에 던져진 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기가 찾지만, 보

이지 않는 손길... 내가 알 수 없는 손길에 의해 사람은 보호되고 낳음을 입으며 해방이 되고

인도되어도 보이지 않으므로 알 수 없으므로 그 손길의 존재를 부인하며 감사없이 살아가는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제게 역사하시나 봅니다. 이순간만은 하나님의 손

길임을 깨닫고 감사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나의 형편 나의 처지 나의 필요 나의 모든 것을 알

고 계시고 이미 모든것을 여호와이레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대장부]

기도를 통해서 한길 한길 열어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누려가는 모습이 은혜롭고 부끄럽습니다. 축하해요!! 잘해보세요!

[리틀정석]

언제나 기도를 통해서 자기발전에 힘쓰는 목자님, 대단하세요 ~~ 전자상거래... 옥션이나 쇼핑몰을 말하시는 거죠... 잘 생각하셨어요. 아니 잘 응답받으셨네요 ^^* 많이배워서 저두 갈켜주세요~ 근데 이것도 읽기에 눈 아프네요...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