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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면 스스로들 일어나 학교갈 준비를 하는 기특한 내 아이들 엄마인 나는 미적 미적 30분이나 뒤에 일어나 반 감긴 눈을 하고 아침이랑 도시락을 준비한다
가끔은 아이들이 내게 특별한 선물?을 할때도 있다 도시락이며 아침까지 저희들끼리 알아서 할테니 엄마는 더 주무시라고.... 얼마나 고맙고 이쁘고 기특하고 그리고 미안한지....
그런 내 아이들을 위해 도시락에 딴 애들보다 신경을 좀 더 써주는걸로 엄마의 사랑을 전해 보곤 한다
이곳 아이들은 아침 8시10분이면 수업이 시작해 2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에 아침 도시락을 먹는다 그런데 대부분 그냥 빵에다 소시지나 치즈 달랑 얹어 보내는 식이다보니 우리 아이들은 이 시간에 반 아이들로 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일이 종종있다
아침은 간단히 라는걸 이해는 하지만 간단하면서도 제법 영양과 모양새를 갖춰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인지라 나름 신경을 쓰는 편이다
갖은 야채와 삶은 계란과 소스를 넣은 트위스터 아들은 친구들이 한번씩 먹어보더니 산것처럼 맛있다고.. 딸은 친구들이 너무 예쁘다고 했다고 어깨가 으쓱해 왔었다 트위스터는 속재료에 따라 변신이 다양하다 신선한 빵이 없는 아침에 주로 애용하는 아이템~
크림치즈와 고우다치즈,토마토,양상추, 훈제소시지슬라이스 양겨자와 버터를 바른 샌드위치
마요네즈에 참치와 양파,옥수수,레몬즙 조금을 넣고 버무려 속을 채우고 가장자리를 포크로 눌러 프레스기에 구운 핫 샌드위치
엄마표 수제 햄버거
김밥싸고 남은 짜투리를 다져 만든 유부초밥
아들녀석 친구들이 좋아하는 군만두
또 아들녀석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인 김밥 주로 점심시간을 넘기는 긴 수업이 있는날엔 김밥을 싸주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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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행복한 사람 원문보기 글쓴이: Rosema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