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의 염원인 한국 축구팀의 16강 진출이
우리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전 국민과 특히 인천시민여러분의 열화같은 응원속에
세계의 강호인 포르투칼을 꺽고 조1위로 진출하였습니다.
인천광역시에는 오는 6월18일(화) 20: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국 대 이탈리아' 경기를
인천문학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중계할 예정입니다.
인천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참석하셔서
질서있고 열광적인 응원을 통해
대 이탈리아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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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도다. 태극전사여!
드디어 5천만 겨레의 염원이던
월드컵 16강 진출을 한국 축구의 발상지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그대들이 이루었습니다.
48년간 쌓였던 월드컵 16강 좌절의 응어리를 벗어버려서
정말로 속시원합니다.
6월14일 한국 대 포르투갈 경기를 온 국민이 지켜보았지만,
우리 2백60만 인천시민 모두는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곳,
문학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문학경기장에서의
박지성의 골이 골문을 통과할 때 정말로 숨이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이제야 정말로 우리의 16강 기원이 이루어졌구나!
시청광장에 마련된 전광판을 통해 응원하던 2만여명의 시민들은
경기가 끝나고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순간
남녀노소 구분이 필요없이 같이 부둥켜 안았습니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질서를 담당하던 경찰아저씨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와 함께
“오! 대-한민국, 오!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를
목놓아 외쳐댔습니다.
2백60만 인천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국심은
눈시울을 적시게 만들었습니다.
인천문학경기장!
16강 신화를 창조한 역사적인 장소로 전 세계에 부각되었습니다.
작년도 늦게 공사가 마무리 되다보니
A매치 하나 치르지 못해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질책도 많이 받았으나,
관계자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마무리를 잘해서
이제는 전세계 어느 경기장 보다도 훌륭하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월드컵 16강의 창조지인 인천문학경기장에
5천만 겨레의 염원을 길이 간직할 수 있는
`16강 진출 기념관""건립도 검토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돌아간 문학경기장과
거리응원전을 벌인 시청광장 등의 모습은 정말로 깨끗했습니다.
자기가 앉았던 자리는
스스로가 청소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봉지에 넣어 되가져가서인지
정말로 깨끗했습니다.
축구도 세계화 되었지만,
인천시민들의 질서·청결의식도 세계화 되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 16강! 인천이 해냈습니다.
GO! Korea!
Welcome to Incheon!
6월18일 개최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 경기를
이곳 최첨단 전광판을 통한 응원전을 통해
또 한번 문학경기장에서의 함성이 전세계로 퍼져 나가길 기원합니다.
파이팅! Korea!
(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