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은석교회를 떠난지 벌써 두달이 지났네요.
전 여기서 교회학교 교사도 하구 찬양단 리더두 하구 성가대의 유일한 남성파트랍니다.
은석교회에서 있을 때보다 더 바쁜 주일을 보낸답니다.
은석교회의 청년 일꾼들이 점점 떠나간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많이 침울했습니다. 걱정두 됐었구요. 그러면서 하나님께 너무 죄스러웠습니다. 내가 은석교회를 나오는 시기를 잘못 정한 것 같아서 많이 미안했고, 하나님께 죄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기도도 더 했죠. 은석교회의 미래가 정말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제가 처음으로 주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이루었던 그 교회, 즉 저의 모교회가 이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저의 아픔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한 마디 하고 가고 싶습니다. 이젠 교회에서의 고정적인 틀을 깨십시오. 뭐 제가 지난날 많이 고착화된 그러한 신앙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이런말을 한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생각을 깨셔야 합니다. 교회를 위한 실질적인 신앙과 생각이 싹터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교회의 개혁을 주도해 나가십시오. 쉽진 않겠지만 젊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교회 개혁을 한다면 머지 않아 은석교회는 많은 청년들이 몰려들고 그로인해 교회 전체적인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교사들은 철저하게 교사 훈련을 받아야만 할 것이고, 찬양단도 철저하게 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서 교회의 개혁을 이루어야하는 것입니다. 목사님이나 장로님들은 스스로 이런 일을 하시기엔 너무 나이가 많으십니다. 그리고 생각들이 많이 고착화 되어 계십니다. 이런 일은 젊은 청년들이 나설 일입니다.교회에서 비록 애들 취급을 할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열심을 내 주십시오.
제 의견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보충하시구요, 문제점이 있으면 잘르셔도 좋겠지만, 저의 생각의 요지는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의 시스템으로는 교회가 부흥될 수가 없습니다. 대안을 연구하시구요, 전도사님에게 모든 걸 떠맡기는 그런 행동은 하지 마세요. 전도사님도 교회를 위하는 분이지만 교회 행정으로 바쁘시답니다. 그리고 교회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는 교인이지 교역자가 아닙니다. 교인인 여러분들이 이끄셔야합니다.
중고등부 동생들은 사명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과의 끈끈한 관계를 이루시길 바라구요, 또한 교회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임을 또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구 교회에 열심으로 참여하세요. 예배두 열심으로, 교회 봉사두 열심으로, 성경묵상과 기도생활도 열심으로, 공부 또한 열심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두서 옶는 말씀 속에서...은석교회의 사랑과...굉장한 애착이 있음을 느낍니다..저또한 전에 섬겼던 교회가 많이 걱정되거등요^^* 무엇을 통해서든...우리 하나님 은석교회의 부흥의 역사를 주실것을 믿습니다^^* 아멘..ㅋ
감사하다.. .ㅋㅋㅋ 아직도 우리교회를 마니 생각하는구나....!! 잘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