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거주 하는 동기생을 만나러 가는 길에 몇군데 들렸습니다.
먼저 아산 세계 꽃식물원..
이 곳은 원예종 관상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온실 식물원으로서
함박 웃음으로 맞아주는 꽃들과 함께한후 화분에 담긴 만데빌라라는 꽃도 하나 샀어요.
김제 죽산면의 메타세콰이어 길
탁 트인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길게 뻗은 메타세콰이어 길은
익어 있는 청보리 밭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원하게 들리는 대나무의 바람소리와 소리없이 흐르는 계곡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즈넉함을 느낄수 있는 조선시대 정원의 멋이 살아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는 담양 소쇄원에 갔었구요
슬로시티 창평에서 옛날 돌담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십수년전에 가본 소쇄원과 창평 돌담길도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해
많이 개보수 하여 단정한 것은 좋았으나 왠지 그 옛날 분위기가 나지 않아
뭐라 표현 할수 없는 묘한 마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