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5대 나주시지부는 2008년 12월 31일 지역의 중차대한 문제를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측에 대승적 차원에서 노조가 적극 협조하겠다며 새로운 노사 문화 정착을 위하여 서로 마음의 문을 열고 나주시민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자는 지부장의 제의로 시장과 약속하였다.
2009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나주시는 공무원 개인별 전문성 및 업무의 연속성 제고라는 원칙을 내용으로 한 인사예고를 하였으나
시장의 지시로 노조와 인사 협의 시 금번 지적된 내용은 협의 내용에서 숨긴 채 시장의 인사방침에 대한 인사담당의 설명에 노조지부장은 시장의 인사방침에 대승적 차원에서 협의하였다.
그러나 정작 시행된 인사는 인사예고 내용을 뒤집은 것은 물론이며 법령에 규정된 전보인사의 법과 절차를 무시한 납득할 수 없는 실망스러운 인사였다.
이에 전국공무원노조 나주시지부에서는 2009년 1월 7일 금번인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장의 성실한 답변과 개선을 요구하는 공개 질의를 하였다.
인사협의 내용의 공개에 대한 시장이 지부장에게 사과를 위하여 만난 자리에서 1차 지부장과 시장의 대화로 공개질의 내용이 협의되지 않아, 시장의 요구로 2009년 1월 10일(토요일) 시장과 노조 운영위원간의 두 번째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시장과의 대화를 재개하였다.
그러나 신정훈 나주시장은 노조에서 제기한 문제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요구하는 노조지도부에 그만 대화하자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결렬하고자리에서 일어나 어디론가 떠나버리는 상식 이하의 행태를 자행하였다.
이는 8백여 조합원을 무시함은 물론 합리적이고 다각적인 검토 없이 대다수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부당한 인사를 하였음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며, 1월 11일 시장의 답변 내용이 불성실하고 설득력 없는 내용으로 노조는 이를 수용할 수 없어 답변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나주시지부에서는 다음사항을 재차 요구하니 나주시장은 즉각 이행하기 바라며 향후 유발되는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책임은 신정훈 나주시장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첫째 2009년 1월 10일 노조 지도부와의 대화에서 보여준 태도에 대하여 노조 지도부와 전 조합원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
둘째 특정부서 위주의 승진관행과 전보제한 무시행위를 시정하고 시장이 기회 있을 때 마다 주장한 어디서나 열심히 일하면 발탁되고 승진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이는 인사원칙과 공평한 인사 계획을 수립하여 성문화된 약속을 제시하고 철저히 준수하라.
셋째 타 지자체에 비해 대다수 직원들의 사기저하 요인으로 대두된 심각한 인사적체 상황과 6급 이하 조합원의 자존심을 짓밟는 계약직의 홍보담당 보직인사를 즉각 철회하라.
넷째 주민생활현장 및 복지업무 강화 목적으로 2007년 조직개편 시 신설한 2개 동지역의 주민생활담당 보직인사를 당초 취지에 맞게 시행하라.
다섯째 공평한 특채 및 전직제도 정착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특혜시비를 유발한 금번 행정8급 전직자에 대해서는 읍면동에 발령받은 다른 직원들과의 형평에 맞는 전보인사를 즉각 시행하라.
여섯째,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문화 정착을 위하여 노조 지부장이 취임사에서 제안한 인사 청탁자 공개에 대한 의지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투명사회 협약식을 조속히 시행하여 부패척결에 대한 시장의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
첫댓글 정도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