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5월 3일
어디로 : 의상봉 실크 로드
주관 : 등산 아카데미
참석 인원 : 20명
지난 금요일 저녁 하봉수 샘님의 의상봉 개념도 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기다리던 일요일 을 하루 앞둔 토요일 오후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이다.....
저녁 내 내리는 비는 그칠줄 모르고.....이래 저래 가팔 환초팀 중계 하랴 미완의 칼국수 대접 하랴
하다 보니 아침이 밝아 오고 다행이 비가 그치고 상쾌한 아침이 시작된다
8시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고견사 를 향하여 오른다
자일은 아무나 지나.....힘센 사람이 지지....
아침이라 시원한 기온 이지만 고견사 까지 논 스톰으로 오르니 땀이 나기 시작....
시원한 절간 생수로 목을 축이고.....스님의 끝없는 이야기를 뒤로 하고 실크로드 로 향한다
고견사를 지나 실크 로드 초입에서 개인 장비를 착용 하고 각조 조장 책임하에 장비 점검이 끝난후 실크 로드로 향한다
실크로드 초입에서 자일 사리는 법을 시범으로 보여주고 있는 최 샘님.....
1봉을 지나 조금더 올라 가니 바로 직벽과 트레 버스 지점이 등장하고
선두 1조는 벌서 직벽을 올라 테라스에서 트레버스 구간 통과를 준비중이다
1조가 올랐던 구간에 2조 가 올라갈 자일을 깔기 위하여 최샘이 선등을 하고....
밑에서 바라보는 빙아리들.....손발 쓰는 모습을 눈여겨 바라보고....
자일이 깔리고 후등자 오르기 시작이다....
주로 감싸 잡기와 발끌 딛기로 오르는 구간이다
트레버스 직전에서 선등자가 후등자를 위하여 자기 확보를 한후 간접 확보로 빌레이를 보는중......
트레버스는 발끝 딛기로 하여 양손을 아래쪽으로 하여 감싸 잡기 방법으로 햐면서 통과 한다
아직 후미 3조 4조는 1봉에서 머무르며 앞선 주자들에게 환호를 보내고 있다....
자일 사리는 법 실습....
엄지를 세우고 그 사이로 자일을 걸치면서 오른팔 과 왼팔을 번갈아 자기 목뒤로 넘겨 반복 하는 방법이다....
트레버스를 통과 한후 테라스에서 대기 하는 중......
5봉을 지나 18 미터 하강 지점.....
다음 부터는 베낭을 가볍게 해야 된다는걸 절실이 느끼고 하강 장비에 대한 문제도 의문도 생긴다
8 자 하강기는 왼손을 자일 상부에 오른손을 허리 뒤쪽으로 하여 하부를 주시 하며 하강 속도를 조절 하면서 하강 하는대
리버스 를 이용 하여 하강시에는 양손을 좌우로 하여 속도를 조절하며 아래를 주시하며 하강 하는걸로 배웠는대.....
상부 베낭 무게 때문인지 자세가 안나온다 ㄴ 자 쟈세를 하려고 해도 상체가 뒤로 넘어가니 왼손 도 자일을 잡고 있고....
오른손도 자일을 잡고 입고....8 자 하강기를 다시 구입을 해야 하는건지.....아님 사용법을 아직 모르는 건지....
이참에....베낭 내용물 점검도 해보자
물 1리터+0.7리터 글고 쥐약 0.7리터 부탄 개스 신삐, 버너, 코펠, 라면 3개 ,반찬 도시락,버너 바람막이,판초,고어텍스 상의,
바람막이 상의,양말, 겨울 짚티,펜티&런닝구,구급약,무릎 보호대,헤더 렌턴,장갑, 쪼끼,선그라스,카메라,수저,예비 건전지,
스텐 물컵,기타 구질 구질....줄일거도 없는거 같은대
또 내몸에 걸친 장비...에고 무겁다
담 부터는 김밥 호일에 싸고 물 한통으로 끝......
5봉 을 지나 하강이 1조 부터 이루어 지고 2조 가 하강 완료 한후 중식이 시작 된다......
릿지....아니 그냥 산에 오른다 해도 이때가 젤 좋은 시간이다 내거 말고 너무거도 맛볼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니까....
글고 몸은 무거워 지지만 베낭 무게는 준다는거....
마지막 구간.....선등 샘이.....올라 가는대 처다 보고 잇어려니 목이 아프다
여러 가지 동작이 다들어 가는 코스 이기도 하고....구간도 젤 긴거 같고....
기다리는 중에....진정 최고의 산꾼 염소도 보고......
아래서 바라볼때는...어떻게 올라 갈까 하였지만....
내가 가는곳이 바로 길이다 라는 말이 실감 난다....
좌측 자일 한동으로 오르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2차선으로 만들면 된다는거.....우리 하샘이 선등으로 한차로를 새로 만들어 간다
약간의 레이 백도 있고 손과 발 전부다 동원 해야 하는곳이다 소나무 지점이 지나면 또 푸쉬 업으로 억지로 올라 가야 한다
그래서 인지 아직도 팔이 아프다....
아픔이 있어면 괘락도 당연히 오는것....
오르고 오르면 못오를곳 없다는 진리....그래서 우리는 우두산 의상봉을 쉽게 오를수 있는길을 버리고
어렵고 힘든길을 선택해서 정상의 환희를 색다르게 느끼는가보다....
누가.....실크 로드라고 명명 하였는지....부드럽고 촉감좋은 코스로 알았는대.....아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부드럽고 쉬운길은 없다는걸 또다시 일깨운 하루 였다....
샘님들....함께한 릿지 1기 님들....수고 하셨구요....
담부터는....하산주 쥐약 쪼게만 하입시다....
첫댓글우왕 넘 멋지다...님의 향기에 감하고 갑니다...
밥맛이 꿀맛이겠어요.
다리 떨려서 몬올라가요..
방구 보니까 가슴이 벌렁거리는데 담에 저두 좀 낑가주시면 안될까요멎지십니다굿
대구 등산 아카데미 49기 입교가 5월 14일 이랍니다...관심이 있는분 입교 하시면 등산에 대한 교육을 5주간에 걸쳐 다 배운답니다....암벽도 물론이구요
많은사람들틈에..산세님의 환한웃음이 유난히 건강해보이고 멋지십니다...멋진사진감사합니다.....
멋지군요~~~등산 아카데미도 있군요,,,대구시네요?ㅎㅎ
한편의 다큐를 보는것같네요 멋진님들 활동에 을 왜처봅니다
에너지 넘치는 분들을 보니 저도 힘이나는듯..ㅎ너무 멋집니다~
우와어질어질@@@멋지당
보기만 해도 어질~~~~대단하십니다
모두 모두 산악인..... ....
대단한 님이시군요 ~산은 항상 위험이 따르니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