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화란 크게 4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주름, 피부처짐, 검버섯이나 실핏줄, 마지막으로 얼굴이 꺼지는 현상이다. 얼굴꺼짐은 뼈나 근육, 피부지방, 피부 모두 나이가 들면서 위축이 되어 나타나는데 흔히 나타나는 부위가 이마, 관자놀이, 빰, 입주위, 그리고 턱부위이다. 마치 빵빵한 풍선이 바람이 빠져 쪼그러져가는 과정과 비슷하다.
과연 노화되어가는 내 뼈와 피부를 지켜내는 방법이 있을까? 이것은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과 일맥 상통한다. 우선 긍적적인 사고와 젊은 감각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선행된다. 다음으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평소 자극적인 음식, 술, 담배를 멀리하고 비타민 C, E가 풍부한 음식물을 많이 섭취한다. 비타민 C, E는 항산화제로 스트레스나 자외선 노출로 인한 노폐물 제거에 반드시 필요하며 주근깨, 기미 등을 예방해주는 미백 기능도 있다. 비타민C는 감귤류, 토마토, 딸기, 신선한 녹색 채소 등에 비타민 E는 쌀겨 참깨, 콩, 해바라기 씨앗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이 필수적이다. 필요하다면 영양보조제나 성장호르몬 주사도 병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꺼진 피부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 간단히 말해서 꺼진 부위에 어떠한 물질을 채워 넣으면 된다. 그 채워 넣는 물질이 무엇이냐에 따라 상품화된 “필러”, 자신 피부에서 빼낸 “지방”, 그리고 자신의 피에서 만든 “자가혈필러”로 나눌 수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어 자신의 피부상태와 희망사항에 맞는 시술을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상품화된 필러는 쉽게 구할 수 있고 시술 또한 간단하다. 또한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부작용이 드믈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점은 비싸다는 것인데 1 cc에 수십만원 정도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사용하기 힘들어 주로 꺼진 부위를 채워 넣는데 사용한다.
다음으로 지방이식있다. 장점은 우리 몸에 지방이 있는 한 많은 양을 얻을 수 있어 얼굴전체를 볼룸 업하는데 매우 효율적이다. 또한 “미세지방리프팅”이란 방법을 이용하면 꺼진 곳도 채움과 동시에 처진 얼굴도 리프팅 효과도 함께 볼 수 있다. 단점은 우선 자신의 몸에서 지방을 빼야 하므로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을 빼는 흡입수술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 이식한 지방 세포가 잘 생존하느냐 하는 문제이다. 이식된 지방이 잘 살아야 볼륨이 잘 유지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3개월이 지나면 많은 양이 흡수된다. 최근에는 지방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줄기세포를 섞어 이식하거나 미세 지방을 전층에 넣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정확히 얼마나 살지는 3개월정도 지켜보아야 한다. 만일 많은 양이 흡수된다면 6개월쯤에 다시 지방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마지막 재료는 자가혈필러는 바로 자신의 혈액에서 채혈하여 얻는다. 자신의 혈액을 특수한 기구로 처리하면 필러처럼 말랑말랑한 젤이 되는데 이것을 이식용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얼굴 어느 곳이나 주입할 수 있다. 역시 피만 뽑으면 되니 많은 양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 과정이 필요 없고, 자신의 피이므로 거부 반응이 없어 안전하다. 또한 상품화된 필러보다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고, 얼굴 전체의 꺼진 부위를 채울 수 있으며, 주사만 맞으면 되는 간단한 시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러나 자가혈필러는 지속시간이 조금 짧은 편으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정도 유지됨으로 일년에 2-3번 주사를 맞으면 지속기간을 늘릴 수 있다.
참고적으로 자신의 혈액에서 얻는 것은 또 하나가 있다. PRP라는 혈소판 풍부 혈장이다. 성장인자로 인해 주로 잔주름이나 모공, 흉터 재생에 도움이 되고 피부톤을 환하게 만들어 피부를 젊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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