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답사는 불교관과 도예관위주로 관람했다.
역사의 길에 우뚝 세워져 있는
경천사 10층 석탑을 비롯하여
불교관에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띠는
것이 지난번 서산 갔을때 백제의 미소
마애삼존불을 보고 내려와서 보원사지에
갔을 때 현수막에 있는 사진으로만 본
철불좌상이 눈에 확 띠었다.
철불을 만드는 과정부터
석가모니가 마귀에게 가리킨 항마촉지인,
비로자나불의 권지인, 약사여래불등 불상을 보고 구분하는 요령도 배우고
석가모니나 부처님의 나발머리와 머리위에 봉긋 올라간 육계, 보살들은 관을 쓰고 장식이 화려한것등을 알게 되었고
고려청자에서 백자까지의 과정도 배웠다.
특히 사유의 방에서 접견한 두 분의
반가사유상은 저절로 엄숙하게 되는 느낌!
선생님께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고 싶은 마음에 죄송하게도 다 외우진 못해도 몰랐던 것을 내 수준엔
아! 그렇구나~하고 자주 답사에 참여하며 반복해서 들으니 나도 모르게 기억이 되살아나는 것에 만족하며 오늘도
즐거운 답사를 마쳤다.
7시간을 계속 서서 지치지 않고 하나라도
알려주시려는 쌤의 열의에 발바닥에 불이 나도 배우는 즐거움에 비할까~
8시에는 경천사 10층석탑에 비추는
빛의 퍼포먼스를 보고, 빗속에서 부도의 모델 염거선사의 부도를 본 후 뭔가 하나라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쌤~~감사드려요.
항상 식사도 못하고 헤어지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어요.
첫댓글 정말로 빡센 참문답 답사에 꾸준히 참석하고 또 열심히 들으면서 함께 해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답사 때 들은 수많은 내용 중에 스스로 받아들인 내용으로 후기도 깔끔하게 올려줘서 고맙습니다. 답사 참여하고 후기 올리는 것까지 하면서 더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선생님의 열의에 못미치는게 죄송할 따름이죠. 건강하셔서 오래 함께 하는 시간이 많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