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
1Q |
2Q |
3Q |
4Q |
FIN |
한국 |
26 |
29 |
29 |
20 |
104 |
홍콩 |
12 |
14 |
11 |
13 |
50 |
한국
8번 이광재 21점(3점슛 3/4) 2리바운드 2스틸
15번 김민수 16점(3점슛 0/2) 4리바운드 2블록슛
9번 양희종 15점(3점슛 2/4) 6리바운드 2스틸
5번 김영환 13점(3점슛 3/6)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3번 주태수 12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11번 정 훈 11점(3점슛 3/4)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홍콩
8번 NG WAHFUNG 8점 2리바운드 1스틸
15번 TAN WAIYEING 7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국이 홍콩을 대파하며 2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일 11시(이하 현지시간)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트 패빌리언에서 계속된 제4회 동아시아 경기대회 남자농구 예선전에서 불붙은 3점슛(43%, 15/35)과 제공권 우위를 바탕으로 홍콩을 104-5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김태술, 이광재, 김영환, 정훈, 주태수를 선발로 내보낸 한국은 초반부터 김영환과 정훈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신장에서 앞선 주태수가 골밑을 적극적으로 파고들면서 1쿼터 2분경 점수를 21-8로 만들었다. 홍콩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만 득점을 이어갔고, 정훈의 블록슛에 위축당하며 잦은 실책을 범했다. 2쿼터에는 이광재의 슛이 폭발했다. 이광재는 드라이브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3점슛으로 득점을 쌓아가 전반에만 21점(3점슛 3/4)을 기록하며 한국의 55-26 리드를 이끌었다. 승부는 이미 전반전에 결정되었다.
한국은 후반에 선수기용에 변화를 주며 다양한 전술을 시험했다. 2쿼터 중반부터 포인트가드로 나온 박지현이 계속 뛰었고, 노경석, 양희종, 김종학, 김민수가 교체 선수로 나섰다. 김민수는 고탄력에 의한 위력적인 블록슛으로 홍콩의 골밑 공격을 원천봉쇄했고, 양희종은 3쿼터 6분 동안 공격 리바운드만 6개를 잡아내며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 종료 1분여 전에는 노경석의 3점슛과 양희종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이 들어가면서 점수는 81-37. 여기에 박지현의 3점 버저비터까지 터지면서 한국은 3쿼터를 84-37로 마쳤다.
4쿼터에 한국은 김태완과 윤호영이 출전하며 선수 전원이 코트를 밟았다. 이후 한국은 김민수와 정훈이 화려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2일 1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과의 예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