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숙 광주 서구을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광주시민 그리고 서구을 지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매우 무겁고도 비장한 각오로 여러분께 인사를 올립니다.
사실 저는 오는 4월 총선을 생각하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최소한 제 자신 스스로에게 검증해 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제 스스로 광주시민과 서구민을 대변할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갖추고 있는가?
그리고 30년 넘게 한 지역에서 살면서 부끄럽게 살지는 않았는가?
또 한편으로는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입니다.
그 고민한 결과가 바로 지난 1월11일 출간한 제 자전 에세이 ‘삶에서 정치를 꿈꾸다’라는 책입니다.
그 책은 장장 4개월 동안 밤잠을 설쳐가면서 직접 집필한 제 삶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30년 세월은 제게 늘 봉사현장과 일의 한 복판에서 늘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특히 정치를 하면서 여성이기에 겪어야 했던 편견과 어려움은 실로 필설로 다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제가 서 있어야할 자리를 잊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비굴하거나 비겁하게 타협하지 않았고 부당한 패배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신앙인으로서 봉사활동을 통해 서민들의 삶을 어루만지는 삶에서 정치를 만났습니다.
지역민의 뜨거운 지지에 힘입어 제4대 서구의회 기초의원에 이어
제5대 광주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되었습니다.
2006년 당시 지역구 광역의원으로 민주당 소속 여성의원은 전국의 유일한 당선자였습니다.
서구 구의원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과 교육사회위원장으로 8년의 의정활동도
실질적인 생활정치를 실현하는데 혼신을 다해
주민이 주인으로 살아가는 참다운 자치시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저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특히 여느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여성 정치인을 키우지 못하는
우리 광주의 정치 풍토도 바꿔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광주는 민주 인권도시이며 평화와 평등을 주창하는 세계적인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광주는 예의 훌륭한 여성 지도자의 명맥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 역량문제라고 치부할지 모르나
저는 여성 정치인이 커 나갈 수 없는 풍토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정치, 봉사정치는 여성이 훨씬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남녀차별이 없고 균형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도 우리 광주의 여성 지도자는 더 많이 양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비로소 광주다운 광주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이 자리를 빌어 광주의 모든 여성분들께 감히 말씀드립니다.
‘여자가 뭉치면 천하무적입니다’ ‘남성들 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힘과 용기를 가지고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하지만 2012년 총선의 승리 정권교체에 밑거름이 될수 있도록 저도 앞장서서 함께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우리 정치는 변화와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의 성지 광주, 민주주의의 본거지인 광주의
기존의 모든 질서들이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역사 이래 전무후무한 후안무치 정권인 이명박 정권의
실정으로 인해 기존의 가치들이 한꺼번에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소위 ‘나꼼수’로 대변되는 젊은 세대들의 분노와 적극적 정치적 참여는
기존 수구보수 세력과 이와 결탁된 세력들 꼼수정치를 일거에 패퇴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또 한편 중앙장치 중앙정치 하는데 중앙정치든 지방정치든 정치를 10년 이상 하다보면
인맥은 자연적으로 쌓이게 됩니다.
다만, 얼마나 진실 되고 참되고 떳떳한 인맥이냐가 문제일 뿐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어제의 정치지형이 무너지고 새로운 국민정당 시대가 도래 했습니다.
성실하고 지역민과 함께 숨 쉬는 참된 지역일꾼이 인정을 받고 검증을 거쳐야
더 큰 일을 하는 정치 선진국 시대가 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서구을 지역민 여러분!
저는 구의원이나 시의원을 할 때나 그저 일꾼 김성숙이었습니다.
한동네 사는 평범한 동네 아줌마요, 친구요, 딸이고 며느리였습니다.
그래서 시정이나 구정을 펼칠 때
내 이웃과 어머니와 딸과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을 직접 보고 만져보고 처리해 왔습니다.
제 스스로 감동해야 하는 일에 열정과 신념이 배가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초발심을 잊지 않기 위한 제 나름의 자경 책이기도 했습니다.
광주를 사랑하고 이끌어 가시는 각계각층의 어르신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이번 총선을 계기로 광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진정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특히 여성 출마자들이 공정한 룰 속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와 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광주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정치풍토를 선도해 나가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구 을 지역민 여러분!
어떤 상황이나 어떤 어려움이 저를 붙잡더라도 저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현재는 참으로 어려운 시대이지만
우리 함께 어깨를 걸고 가면 반드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18일
광주광역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성숙
○ 약력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
•광주광역시의회 제5대 행정자치위원장 역임
•광주광역시의회 제5대 교육사회위원장 역임
•광주광역시 제4대 서구의회 의원 역임
•국제로타리 3710지구 금당로타리 회장 역임
•국제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광주서지방장 역임
•염주동성당 사목회 총무역임
•광주광역시 생활체육회 이사 현
•화정신용협동조합 이사 현
•재광 보성향우회 부회장 현
•사회복지사 2급
•광산김씨 광주․전남청년회 여성부회장 현
첫댓글 시의원경력에 봉사를 많이 하셨지요. 만사 뜻과 같이 필승하세요.
꼭....소원성취...하십시요........천리길도..한걸음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