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평택 항로에 취항하는 코델리아호. |
제주-평택 항로에 대형카훼리 여객선이 신규 취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주)세창해운(대표이사 최영자)이 오는 17일 8500t급(여객정원 700명) 카훼리여객선 코델리아호를 취항시킬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평택 항로의 여객선 취항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접근성 제고는 물론 수학여행단 등 해상교통을 이용한 단체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중국 4개 지역에서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관광객들을 제주에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서울, 경기, 충청권 관광객 증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델리하호는 제주항에서 매주 월.수.금 오후 6시30분, 평택항에서 매주 화.목.토 오후 7시에 출항하며 편도 운임은 3등 객실 기준 성인 6만원, 자동화물 4.5t 1대 41만2000원이며 제주도민은 10%, 중.고생은 20% 할인된다.
제주도는 또 올해 코델리아호 외에 4척이 제주항과 성산포항에 추가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제주와 타 지방을 연결하는 여객선은 제주-완도, 제주-부산, 제주-목포, 제주-인천, 제주-녹동, 성산-장흥 등 6개 항로에 11척이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객선 이용객은 총 181만5000명에 달했다.
<김승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