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취업 등 새로운 인생의 시작은 여기서. 특히 맘을 환영한다.
CASE 1 18개월 미만의 아이가 있지만 창업을 해야겠다
구글의 ‘엄마를 위한 캠퍼스’
육아로 창업의 꿈을 미루고 있는 엄마, 아빠를 위해 구글이 9주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엄마를 위한 캠퍼스’를 운영한다. 수업 시간 동안 18개월 미만의 유아 돌보미 서비스와 공간을 지원하므로 부담 없이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2015년부터 매년 1회씩 진행해 총 7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가운데 ‘그로잉맘’, ‘모이’처럼 성장한 스타트업 회사도 등장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세부 일정 미정)이며, 창업 아이디어 선정부터 비즈니스 모델 플래닝, 제품 개발, 펀딩 등 창업 전반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창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구글 캠퍼스 서울의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구글 캠퍼스의 회의실, 카페, 강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높게만 보이는 구글의 문턱을 넘어보자.
주소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동대로 417 오토웨이타워 지하 2층 캠퍼스 서울
문의 www.campus.co/seoul
CASE 2 쇼핑몰 운영 & 웹 콘텐츠 크리에이터이터를 꿈꾸는 맘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네이버는 스몰 비즈니스 및 창작자의 시작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파트너스퀘어를 서울 2곳(역삼·왕십리), 부산 1곳에서 운영한다. 무료 교육, 스튜디오 대여 서비스를 기반으로 방문자 사이의 네트워킹 시너지까지 고려했다. 특히 선착순으로 운영하는 무료 교육의 경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촬영부터 수출입 통관, 광고와 웹 카피, 저작권과 퍼블리시티권 같은 법률 문제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현재 리모델 중인 395평 규모의 역삼 스튜디오는 다양한 배경과 소품 등을 비치해 쇼핑몰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4월 9일 다시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뷰스타, 온라인 일러스트레이터 등 웹 기반 창작자를 위해 동영상, 오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 편집할 수 있는 영상 & 오디오 스튜디오도 새로 오픈한다. 올해 광주와 대전에도 파트너스퀘어를 잇달아 열 예정이며 호남권의 미식, 예향 전통을 반영해 푸드 및 예술 분야의 사업자와 창작들에게 특화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는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315 한동타워 3F 왕십리 스튜디오 / 부산 해운대구 센텀남대로 50 센텀임페리얼타워 13층
문의 www.partners.naver.com, 서울 1544-2937 / 부산 1644-2948
CASE 3 싱글맘이지만 할 수 있어
열매나눔재단의 메리맘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한 창업 지원 사업이다. 구체적인 창업 계획이 있는 서울, 인천 지역의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재단의 문을 두드려보자. 최대 2000만원의 창업 자금을 무담보·무보증·무이자(3개월 거치 45개월 원금분할상환 방식)로 대출해준다. 그뿐만 아니라 일대일 사업 운영 컨설팅 및 홍보비, 사업 관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2·5·8월 연 3회 심사를 운영할 계획. 네일아트 자격증을 소지한 저소득 여성 가장의 경우, 6개월간 메리맘이 명동에서 운영 중인 네일아트센터 ‘더나은네일’에서의 인턴 근무, 전문가의 기술 코칭 및 창업, 트렌드 교육 과정을 거쳐 네일 숍 창업을 지원한다. 한편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저소득 여성 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후원할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www.merryyear.org)를 참조할 것.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20길 37 열매나눔빌딩
문의 2038-8514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엄마’ 이상을 꿈꾸는
맘들을 위한 서포트가 무궁무진하다.
CASE 4 자본이 4500만원은 있어야 사업을 할 것 같다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한국와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는 기업가들이 모여 만든 스파크랩. 기관이나 기업의 도움을 받기 어려웠던 사업 초기, 벤처 캐피털이나 엔젤 펀드 등을 통해 자금을 유치하던 기억을 발판 삼아 만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스파크랩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진출 역량을 갖춘 신생 및 초기 스타트업 회사에 글로벌 멘토십 프로그램과
(최대 6% 지분을 대가로) 약 4500만원의 투자금, 사무공간 등의 사업 확장을 위한 주요 인프라를 3개월간 지원한다. 연 2회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국적, 분야, 연령, 성별 관계없이 지원자를 선발한다. 액셀러레이터 8기 참가 기업 ‘튜터링’의 김미희 대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맘프러너가 되었다. 삼성전자의 UX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그녀는 2014년 카이스트의 MBA 과정을 밟으면서 영어, 중국어 원어민 실시간 회화 애플리케이션 튜터링을 아이템으로 개발해 현재 회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성공을 거두었다.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로 180 아산나눔재단 마루180 2F
문의 www.sparklabs.co.kr
CASE 5 손재주만큼은 나를 따를 사람이 없다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공예, 디자인 업종의 여성 창업인에게 체계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 입주 선정자에 한해 도곡역사 내에 자리한 플라자에 1년간 사무 공간을 지원하고 제품 전시 및 판매 공간과 제품 촬영 스튜디오, 강의실, 물품 보관실 등의 공간도 제공한다. 매달 컨설팅, 멘토링 서비스, 창업 관련 특강 등 입주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반응이 좋다. 또한 매주 목요일마다 도곡역사에서 진행하는 ‘수상한 공예 마켓’에 참가해 자신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매년 11월, 입주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입주 기업을 선발하고, 평가를 거쳐 최장 3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공예·디자인 업종의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다.
주소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지하 2814 도곡역사 내 대합실 지하 2, 3층
문의 576-3883
Plus!
여성인력개발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강북, 강서, 서대문 등 서울 16곳을 포함해 전국에 53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 교육 및 상담, 취업 알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취업뿐 아니라 다양한 창업 관련 교육도 진행하는데, 꽃집 창업(동대문), 브런치 카페 & 패션 주얼리 스타트업 창업(종로), 김치 전문점 창업(부천)처럼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내일배움카드제 등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많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다.
문의 www.vocatio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