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후님
매번 늦게 들어와서 오늘은 1등해볼려고 먼저 글 올립니다. ㅎ
글을 쓰다보니 4등으로 밀렸습니다. ㅎㅎㅎㅎㅎ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아직 5월도 안갔는데 30도를 육박하다니...
제 고등학교때 기억이 하나 있습니다.
5월초였는데 날씨가 지금만큼 더웠는지 반팔 티셔츠를 입고,
종로로 놀려 나가는 버스 안였습니다.
제 앞에 저랑 비슷한 여고생이 서 있었고,
그 여학생도 저랑 비슷하게 반팔을 입고 있었고,
코끝에 향기로운 비누향기가 솔솔 풍겨나와 그 여고생을 관심있게
곁눈질을 하며 버스는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버스 정류장을 지나자마자
갑자기 "꽝"
버스끼리 추돌사고가 났던 겁니다.
저도 기절을 하고 일어나 보니
버스안은 뽀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고,
전 그 여학생 위에 넘어져 있었습니다.
그 바람에 전 다행히 멀쩡했는데 그 여학생은 얼굴에 온통 피가 ㅠㅠ
그래서 그런지 5월달에 날씨가 더우면 그때 반팔입은 저의 모습이
생각나고, 그때 그 여학생도 생각이 나곤합니다. ㅎㅎ
오늘 듣고 싶은 곡은 그 여학생을 생각하며
* 이문세 - 소녀
* 바비킴 - 미친듯 살고 싶다
그리고 오랜만에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봤는데
예전에 봤던 느낌이랑 서뭇 다르네요...
요즘 이상하게 불륜영화를 자주 보게 되네요 ㅋㅋㅋ
지난번엔 잉글리쉬페이션트보고 골드베르크 변주곡 듣고 싶다고 하고,
오늘은 The Carpenters - Yseterday once more가 듣고 싶고... ㅋㅋㅋ
아무튼 해후님 청곡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일 저녁 보내세요 ^^
첫댓글 1등이 아니네요 ㅠㅠ
1등 축하 드려 요ㅎ
@CJ 해 후 국장 4등입니다. ㅋㅋㅋ
글만 안썼어도 1등였는데 ㅎㅎ
@한신파 그래도 1등 하세요 모두가 1등 이십니다 카페지기님도 1등 이시고 ㅋㅋ
@CJ 해 후 국장 ㅋㅋㅋ 1등도 좋지만 4등도 좋습니다. ^^
@한신파 그 여학생이 자꾸만 생각인 나요?..왜요..불쌍한 마음에,,,,요
@CJ 해 후 국장 불쌍한 마음보다 그 당시
저도 반팔,
그 여학생도 반팔...
아무래도 그 나이땐 여학생 반팔 속살이
뇌리에 박힌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한신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소녀가 40년이 지나도 생각이 나니 웃어야죠 ^^
젊은 무지개님도 말해봐요 ㅎ
@젊은 무지개 저도 궁금해 지네요 ㅋㅋ
이미지는 무슨 상황 인지요?
아... 몇일전 캠핑갔는데 화덕에 뭐가 들어갔는지 계속 불꽃놀이를 하더라구요. ㅎㅎ
그냥 아무 의미없이 올려봤습니다. ㅎㅎ
@한신파 아,,네,,,고기굽을 상황 같은데요 ㅎ
@CJ 해 후 국장 그냥 불멍입니다. ㅎㅎ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내 모든 기억들이 다시 뚜렷이 돌아와 예전처럼 날 울 것만 같게 하고 있어
그 옛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갈 수만 있다면...
전 이대목의 가사가 넘 좋더라구요...
그 옛 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갈 수 있으면 어떨까요?
타임머신 타고서,,아님 신밧드의 양탄자,,타구서,,ㅎㅎ 엘리스의 신비한 이야기 속으로 ㅎ
@CJ 해 후 국장 타임머신 타고 갔는데 도착한 시기가
혹 여친한테 차였던 시기에 떨어질까봐 안갈랍니다. ㅎㅎㅎ
@한신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그럼 앙되죵 ㅋㅋㅋ
한시파님 방긋요
반갑습니다
1등 하시려면
꿀팁은 미리 준비 해야 한다는겁니다 ㅋㅋ
에구 5월의 장미가 아니라 5월의 피네요 ㅠㅠ
연두는 고등시절 3월의 악몽이 있답니다
화이트데이에 큰 마음먹고 사탕을 사서 그것도 고급진 것으로
평소 오고가며 본 아주 한눈에 뿅가버린 그 여학생에게 주려고
야자 마치고 버스정류장에서 그 여학생을 기다렸고
드디어 나타났는데 그 이름 모를 여학생에게 사탕 꾸러미를 줘야 하는데 못 주고 그 주위를 서성이다가
그 여학생이 타는 버스가 왔고 아 못 주는구나 끝나는구나 절망하던 순간
그 여학생이 버스를 탈때 막 달려가서
손에 쥐어주고 심장 쿵쿵 뛰듯이 도망쳤죠
그 안에 편지도 있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연두가 벼엉신같이
그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 줘야 하는것이
그만 그 여학생 친구에게 줘 버렷던거죠
저요 그 여학생 친구하고 잠시 사귀게 되어버린 슬프고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버렸죠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두님 다운신 거예요? 어찌된거임 ㅋㅋ
@CJ 해 후 국장 아 몰라요
밤이라 컴컴도 하고
정신이 없어가지고예
그만 엉뚱한 여학생에게
그 사탕꾸러미와 편지가 ㅠㅠ
달려가서 막 주다보니 구리 된거지예
에휴 연두 몬 산다예
그래도 그 여학생 친구와 사귀면서
그 이쁜 여학생 곁에 같이 있어보기도 했지만
가깝고도 먼 그녀였지예 ㅠㅠ
푸하하하하
그 여학생 친구가 더 이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손이 그쪽으로 가서 꽃을 주셨다고 알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한신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사람들이 ㅎㅎ 참 ㅋㅋ
언젠가 해후보고 누가 이쁘다고 하던데
아,,그사람이 생각나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기억소환 해주셧어 ㅎㅎ 두분감사해요 ㅋㅋ
@한신파 아입니다예 ㅠㅠ
평소 봐왔던 그 여학생이 더 이뻤는데예
이게 참 ㅠㅠ
그래도 꿩대신 닭이라고 하면 좀심한 말이겠지만
속담을 좀 빌린거고예
여학생 친구라도 사귀어서
짝사랑한 여학생을 가까이서라도 좀 볼라 했던것도 있고예
여친 없는것보다 나으니 친구라도 사귀었던거지예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고 해야지예 ㅎㅎ
@연 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휴,,,연두님아 ㅋㅋㅋㅋ
@CJ 해 후 국장 그 누가가 연두가 아니길 바라고예 ㅋㅋ
하여간 그때 연두하고 다른 학교 인근 여고 여학생인데
당시만해도 교복입고 단발머리 하면
그것도 밤에 버스 동시에 우르륵 타러 가는데
구별이 잘 되것습니까예
그러다보니 확인도 않고 정신없이
손에 쥐어준것이 그만 마음에도 없는 여학생에게 준게 된거였지예 ㅠㅠ
@연 두 아 저보다 연배가 더 있으신가 봅니다. ㅎㅎ
전 두발 자유화, 교복 자유화의 경계선에서 다녔습니다.
물론 등교 버스 타기 위해 우루룩 몰려 다닌건 같은 것 같습니다. ㅎㅎ
@한신파 학교 교칙이 시댐마다 학교마다 지역마다 다르지예 ㅋ
전 90년대 중반에 고등 다녔는데예 ㅎㅎ
두발이고 교복이고 뭐고는 연두는 머리 기르고 교복도 안 입고
아주 약간 놀았습니더 ㅋㅋ
@연 두 앗 그럼 제가 좀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
한신파님 방갑고요 좋은 밤 되세요.굽신 하이.^^*
써니님도 좋은 밤 되세요 ^^
1등 햇네,,햇어,,댓글이..ㅎ
그런가요? ㅋㅋ
같이 즐겁게 노셨다면 1등 받겠습니다. ㅎ
다음에 기회되면 댓글 놀이 100까지 함 가볼까요? ㅎㅎ
@한신파 그렇다고 재미 없는 댓글 달기위해
100까지 간다는건 "약간 무리수 " ㅎㅎ
@한신파 한신파님 몇년생 이예요?
@CJ 해 후 국장 그런 만행은 안합니다. ㅋㅋ
@CJ 해 후 국장 500원 주시면 알려드리죠. ㅎㅎ
@한신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동전 없어요
기발한대요? ㅋ
500원은 옛날 버전 이잖아요 ㅋ
@CJ 해 후 국장 두빌 교븍 자율화 경계선이면 갠토 나오지 않나요? ㅎㅎ
@한신파 그럼 원숭이띠? ㅎㅎ 그때쯤인가?
@CJ 해 후 국장 ㅎㅎㅎㅎㅎ
제가 500원 드릴께요. ㅋ
@한신파 뭐야? 자꾸만,,
@CJ 해 후 국장 계산 잘하셨으니 제가 드리겠다고요. ㅎㅎ
@한신파 아~~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마이갇 ㅎㅎ
맞춘거에요? ㅎㅎ
잘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