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진 상태 점검 - 연료나 냉각수의 유입은 없는지 - 마모 상황 - 먼지 등 기타 오염
2) 엔진 오일 선택과 교체 주기 결정을 위한 데이타 확보 - 기간대비 짧은 거리 주행 차량의 엔진 오일 교체 주기? - 오일 성분에 따라 다른 엔진 오일로 교체해야 할 필요는?
2. 대상 차량 및 엔진 오일
구분
LS430
Grand Caravan
Make
Lexus
Dodge
모델연도
2002
1997
엔진
4.3L V8 DOHC
EFI/VVT-I
3.3L V6 SOHC OHV SMPI
연료
휘발유
휘발유
주행거리
99,950 Km
92,000 Km
엔진오일
토요타정품 5W-30
S-Oil SSU 5W-30(*)
엔진오일 사용기간
약 5,000km/14개월
약 3,000km/8개월
주행 환경
시내 주행 90%
시내
주행 90%
주로 주말에만 사용
트립당 평균거리
20~30km
30~40km
오일필터
토요타정품
애프터마켓
에어필터
토요타정품
K&N
에어필터사용기간
2년
1년
첨가제
없음
1)
Marvel Mystery Oil (473ml)
2) XADO Maximum (110ml) * 판매량 225ml의 절반 가량
- 두 차 모두 연식이 많은 차들이고 특히, Caravan(휘발유)는 97년 모델이니까 약 17년 정도 된 차입니다. - 두 차 모두, 사용기간 대비 주행거리가 매우 짧은 차들입니다. (1년에 4천~5천km 이하) - LS430은 1주일에 3~4일 정도 운행, Caravan은 가끔 주말에만 사용합니다.
3. 결과 요약 및 이후 예상 조치
1) LS430 : 매우 양호 - 냉각수, 연료 유입이 없는 수준 (헤드가스켓 등 양호) - 마모 거의 없음 (엔진오일이 제역할을 하고 있고, 각 엔진 부위의 부품이 양호하다는 근거) - 검댕(Soot) 등 검출 없음 (점화시스템, 공연비등에 문제가 없다는 의미) - 엔진오일 색상은 "완전 블랙"이었으나, 수명이 약 30% 정도나 남은 상태로 확인됨 (따라서, 교체주기 14개월->18개월 가능)
- 한국토요타 5W-30 오일이 제차에서 제 역할을 잘하고 있음
* 에어필터는 점검후 조치 (실리콘 검출량이 평균 조금 초과) - 확인해보니 에어필터 상태는 그리 더럽지는 않으나 컨테이너 바닥에 먼지가 조금 있는 것이 발견됨 - 에어필터 자체보다는 장착시 틈이 생겼을 가능성 있음 * 센터 5W-30 정품 엔진오일(광유) 가격이 수준급 합성오일보다 비싸기 때문에 갈아탈까 고민중 * 1년 6개월 후 다시 사용유 분석하여 확인
2) Caravan : 문제 발견
- 연료 유입 (평균치 육박. 우선 인젝터 관련 부품 점검) - 마모 (평균치를 많이 초과. 엔진오일 변경과 관련 부품 점검)
- 엔진오일 수명이 다함 (교체주기 1년-> 6개월)
- 다 날라건지, 당초 부터 부족한 건지.. 이 엔진 오일의 내마모성 첨가제가 평균치 보다 매우 적은 상태로 나왔습니다.
성분구분
성분
평균(*)
Caravan
Caravan
초과/미달
마모금속
철(Iron )
10
50
x5+
구리(Copper)
3
18
x6+
납(Lead)
1
5
x5+
알루미늄(Aluminum )
3
10
x3+
유입오염물
칼륨(Potassium)
소듐 (Soium)
5
13
x2.5+
실리콘(먼지)
7~20
25
x2+
연료
2~3% 미만
1.9%
오일첨가제
몰리브덴(Molybdenum)
58
9
x6-
보론 (Boron)
45
0
x999-
인 (Phosphrous)
744
670
-
아연 (Zinc)
902
843
-
* 내마모 성분이 많고 낮은 저온 점도도 오일로 즉시 변경 (5W-30 -> 0W-30) * 마모 금속 성분에 따라, 관련 부분 점검/진단후 조치 * 연료 유입에 대한 조치 * 보론/몰리브덴 첨가 고민 * 에어필터는 점검후 조치 (K&N을 순정으로 바꾸고 이후 다시 오일 분석) * 6개월 후 다시 사용유 분석하여 확인
4. 분석 결과의 의미
1) 엔진오일 교체 시기 결정에 기간보다 주행거리가 더 중요한 사례 - LS430 매뉴얼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5천km/6개월 - 분석결과를 보면 저 같은 경우에는 1년 6개월 한번 교체해도 무리 없을 것으로 나옴 - 단, 주행 패턴과 엔진 오일의 품질/기능에 따라 다를 수도 있음 (Caravan의 예 처럼)
2) 오일 색상을 보고 엔진 오일 교환 시기를 판단하지 말라는 "정설"이 확인된 사례 * 센터나 카센터에서 딥스틱으로 오일 찍어보고...대부분 이러죠. "어휴.. 오일 색깔이 까맣네요. 교체할 때가 되었습니다." - 엔진오일 색상이 검다는 것은 엔진오일의 세척 기능이 잘 작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합니다. - 엔진오일의 수명 상태는 성분분석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3) Caravan의 경우, 더 큰 문제 발생 전에 예방 조치 가능하게 됨 - 마모 금속 성분 분석에 따라 적절한 조치가 가능하여 엔진 수명 연장에 도움 (비록 17년이 넘은 차이지만, 우리 가족에겐 가족과 같은 차임. 목표가 25년 유지임) - 특히 연료 유입과 금속 마모 성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한 것과 엔진오일 수명이 다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임
4)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서 엔진 오일관련 속설에 휘말리지 않고 보다 과학적/경제적인 정비가 가능 - 사용유 분석은 5만원으로 할 수 있는 내 차를 위한 최선의 진단/정비임
추가: bongsoo 님께서 제차 엔진은 베어링 간극등이 좀 더 커서 저점도 오일이 잘 맞지 않으며 오히려 10W-30 같이 점도가 높은 오일이 더 효과가 좋았다는 경험을 알려 주셨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bongsoo님, 매우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의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TI에서는 항상 엔진 오일이 차량 관리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가령 벤츠S500 이라도 출고된지 얼마 안되는 차와 10만~15만 주행한 차는 엔진 상태가 다르므로 각각에 맞는 엔진 오일을 선택해서 써야지 같은 모델의 차라고 무조건 동일한 엔진 오일을 써서는 안되고 실제로 독일, 미국, 일본에는 다양한 엔진 오일 중에 정비사의 판단과 귄고에 따라 선택적으로 차마다 달리 쓴다고 합니다. 보이저뿐 아니라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사항인데 유독 한국은 주행 거리나 엔진 상태보다는 소나타에는 무조건 현대 정품 오일 등과 같이 일괄적으로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차를 더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MTI에서 엔진 오일을 10W30으로 교체하면서 매우 큰 변화를 실감하였습니다. rpm이 낮아지고 엔진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줄어 차가 조용해지면서 가속력도 향상되고 연비도 더 나아졌습니다. 엔진 오일 값도 더 저렴합니다. 예전에 잘 몰라서 0W40같은 고급 엔진 오일을 사용했던 것이 엔진을 혹사시키고 소음과 진동도 크고 힘도 약하여 연비도 나빠진 주범이었습니다. 제 주변의 회원 몇분들도 10W30으로 교체하고 매우 만족스러워 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오일류는 정해진 수명은 없고 메이커의 권장주기도 있지만 항상 변수가 '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지니...어쩌구저쩌구. 소모품류는 어차피 성능 저하가 진행되므로 딱히 이때다 라는것도 없고 경제적으로 따져야 할 듯 합니다. 제차는 일년에 이만키로 안되게 타지만 제가 직접 소모품 교환을 하니 국산 오일로 오천키로에 교환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은 더 중요하기에 엔진오일 교환시 일리터씩이라도 계속 순환 교환하고 있어요. ^^ 주문한 스캐너 오면 미션오일 온도 체크해서 저도 정보하나 올리겠습니다..ㅎㅎ
첫댓글 Caravan은 얼마전 부터 밸브 리프터/태핏 소리 비슷한 소음이 조금 나기 시작했고, 몇년전부터 Carnister(퍼지밸브, 유증기 회수장치?)에서 역시 딱딱거리는 소리가 나고 있습니다. 일단, 엔진 오일부터 교환하고 살펴봐야 겠습니다.
우리 차들 분석 결과들도 카페에 쌓이고.. 서로 비교해보면 꽤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가:
bongsoo 님께서 제차 엔진은 베어링 간극등이 좀 더 커서 저점도 오일이 잘 맞지 않으며 오히려 10W-30 같이 점도가 높은 오일이 더 효과가 좋았다는 경험을 알려 주셨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bongsoo님, 매우 자세히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동의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MTI에서는 항상 엔진 오일이 차량 관리에 매우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가령 벤츠S500 이라도 출고된지 얼마 안되는 차와 10만~15만 주행한 차는 엔진 상태가 다르므로 각각에 맞는 엔진 오일을 선택해서 써야지 같은 모델의 차라고 무조건 동일한 엔진 오일을 써서는 안되고 실제로 독일, 미국, 일본에는 다양한 엔진 오일 중에 정비사의 판단과 귄고에 따라 선택적으로 차마다 달리 쓴다고 합니다.
보이저뿐 아니라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사항인데 유독 한국은 주행 거리나 엔진 상태보다는 소나타에는 무조건 현대 정품 오일 등과 같이 일괄적으로 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차를 더 망가뜨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MTI에서 엔진 오일을 10W30으로 교체하면서 매우 큰 변화를 실감하였습니다.
rpm이 낮아지고 엔진 소음과 진동이 현저히 줄어 차가 조용해지면서 가속력도 향상되고 연비도 더 나아졌습니다.
엔진 오일 값도 더 저렴합니다.
예전에 잘 몰라서 0W40같은 고급 엔진 오일을 사용했던 것이 엔진을 혹사시키고 소음과 진동도 크고 힘도 약하여 연비도 나빠진 주범이었습니다.
제 주변의 회원 몇분들도 10W30으로 교체하고 매우 만족스러워 합니다.
이런 정보는 어디서 구하시는지요 대단하십니다 !!
대단하십니다.!! 2
좋은 정보네요.
오일류는 정해진 수명은 없고 메이커의 권장주기도 있지만 항상 변수가 '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지니...어쩌구저쩌구.
소모품류는 어차피 성능 저하가 진행되므로 딱히 이때다 라는것도 없고 경제적으로 따져야 할 듯 합니다.
제차는 일년에 이만키로 안되게 타지만 제가 직접 소모품 교환을 하니 국산 오일로 오천키로에 교환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은 더 중요하기에 엔진오일 교환시 일리터씩이라도 계속 순환 교환하고 있어요. ^^
주문한 스캐너 오면 미션오일 온도 체크해서 저도 정보하나 올리겠습니다..ㅎㅎ
오일 첨가제 자체가 이런저런 성분들이 있어서... 첨가제 다 빠져나간 상태가 자체의 순수한 상태일 듯 합니다.
네, 그런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연료의 유입도 조금 있었구요. 우선 엔진오일을 조금 점도가 더 높은 것으로 교체해보고 관찰해볼 생각입니다.
현수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데이터를 분석해서 회원들께 유익한 정보 감사 갑사합니 확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