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5만명 입장 야구장 건립"부산 기장군이 일광면 나비생태공원 부지에 19만6천515㎡에 5만석 규모의 국제적인 야구장과 야구박물관, 최동원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은 월드컵빌리지와 기장야구장 조감도. << 자료사진 >> |
축구장 옆에는 풋살장 1면과 테니스장 6면도 자리잡았다.
인근 군립공원에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와 농구장 2개, 족구장 3개,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생겼다.
국민체육센터에는 길이 25m 6레인 수영장, 유아풀, 다목적실, 놀이방, 헬스장, 체육관 등이 마련됐다.
기장은 야도(野都)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도시로 거듭난다.
장안읍 길천리에는 사회인과 유소년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1만5천698㎡ 규모의 장안천 야구장이 지난해 10월부터 운영중이다.
월드컵빌리지 바로 옆에는 17만6천515㎡ 부지에 사회인과 유소년을 위한 야구장 4명이 2014년까지 조성된다.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축구장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조성된 월드컵빌리지 내 축구장. 14만66㎡ 부지에는 축구장 4면, 테니스장 6면, 풋살장 1면이 조성됐다. 2013.1.31. ccho@yna.co.kr |
기장군은 야구장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자동차는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등 부대시설을 건립해 기부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월드컵빌리지 내에 세워지는 종합운동장 부지 중 일부를 리틀야구장 2개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구상 중인 '야구 명예의 전당'을 동백리에 유치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박충주 기장군 문화관광과장은 "부산에는 560여개의 사회인 야구단과 1만5천여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야구장은 부족하다"며 "기장에 꿈의 야구장이 생기면 국내 프로·실업·사회인·중·고교 야구팀 뿐아니라 일본 야구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배 동명대 체육학과 교수는 "기장은 스포츠시설이 모여 있고 특히 야구공원은 동계훈련지의 메카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기장에 들어선다면 금상첨화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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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국민체육센터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에 조성된 국민체육센터. 2월2일 개장하는 국민체육센터 1층에는 25m 6레인의 수영장, 유아풀, 다목적실, 놀이방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경치를 즐기면서 운동할 수 있는 헬스장, 옥외휴게실이 있다. 3층에는 농구,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옥상정원 등이 있다. 2013.1.31. cch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