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동료교사가 공개한 학부모에게 온 메시지

[시즈(경산)]

서이초 자살한 교사의 동료들이 애도의미로 카톡프사를 검은리본으로 바꾸었는데요

학부형이 프사를 보고 동료교사에게 항의문자를 보냈습니다 

대충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자제해달라'는 거죠 -_-;;; 

심하네요 ㅜ 

서이초도 그렇지만 강남 서초는 교사들이 기피한다고 합니다 

비유가 좀 그렇지만... 강남 서초는 일반 폐기물 처리업자들도 기피하는 산업 및 의료 폐기물들이 가득 쌓여있는 곳인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폭력이란게 꼭 신체적으로만 하는게 아닙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신체적인 폭력이 아닌 다른 폭력으로 퇴사하거나 정신과치료를 받거나 자살하기도 합니다 

언어폭력, 눈빛폭력, 심리적 압박, 정서적 학대, 일 떠넘기기, 중요한거 알려주지 않기, 가스라이팅 등등 이런것 모두가 폭력입니다 

정신과에서는 이런 행위를 사실상 폭력이 아니라 실질적인 폭력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식이 미약하다보니 이런 폭력적인 사람이 자신을 평화주의자라고 포장하기도 하죠(어이없는 진풍경 -_-;;)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5115772 

"학부모 등쌀에" 강남 기피하는 교사들…빈자리는 신입이

[밝은미소(강원)]

서로가 상호존중하는 문화가 되어야 하는데 울나라는 갑질문화가 만연한거같아서 씁쓸.

[감로명(분당)]

한 15년전에. 초등여자 교사 얘기한적 있는데
40대초반 아가씨 였지요 엄마들 땜에 스트레스가많다고요 지금은더할듯해요

[전설의백수/울산/남]

이런 문제 때문에 공교육은 AI로 대체 될것 같아요. 생각보다 빨리요

[무명씨 (과천)]

7080 우리 어릴 적에는 강남쪽 학교가 선호의 대상이었죠. 촌지가 장난이 아니라서....
요즘은 정말 강남쪽 학교가 극한직업입니다.
애들은 강사랑 비교하면서 무시하고, 부모들은 변호사 데리고 와서 배경 운운하면서 혼내줄 거다 이러면서 협박하는 사람들도 많고. 실제로 반포쪽 중학교 교사에게 들은 얘기입니다.
그나마 입시관련 학종때문에 고등학교교사들 권위가 간신히 유지되는 거죠.
그래서 강남쪽 초등학교 교사들은 정말 극한직업입니다.
물론 아주 일부 인성 쓰레기 부모들의 얘기지만 문제는 그런 부모밑에서 자란 애들이
동네에 계속 머물면서 그대로 학부모가 된다는 것이죠.
김봉두처럼 시골학교 선생님들이 오히려 정신적으로는 행복지수가 월등할 거라 생각합니다.

[밝은미소(강원)]

문제는 그 애들이 울나라 기득권층이 된다는게 문제겠죠. 인성 쓰레기들이

[코난.카페장(경기)]

내가 변호산데 국회의원인데 의사인데 이렇게 말하며 압박하는 인간들 엄청 많다죠 더구나 초등여교사는 20대초 어리니 더 우습게 보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그외에도 프로필 사진이나 페북보고 사사건건 참견하고 설교하는 학부모들 많다는데 왜그리 오지랖에 남을 아랫것으로 보는건지... 이번 기회로 법적으로 교사에게 좀더 권한 부여하고 학생 체벌도 어느정도 필요하게끔 바꾸게 될것같습니다

[감로명(분당)]

실력만으로 기득권층이 되니까 인성교육 안하지요인성교육 없이는 더불어사는 사회는 기대함 안되고 갈수록 삭막한. 정신적으로도 살기힘든 사회가되어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