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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 https://m.pann.nate.com/talk/357380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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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이라면 죄송해요,
스스로 판단이 잘 안되는데 차마 남에게 묻기는 조심스러워서 올려봅니다.
새언니 취향에 관해선데요,
유아틱한건지 지능이 약간 문제가 있는건지 조금 헷갈려요..
평소에 애교가 많다 귀엽다 해맑다라는 이미지에요.
결혼전 인사차 저희 집에 왔을때도 정말 편한 성격이다 고민따윈 없을 긍정이다 싶었어요.
저희 부모님도 티없는 순수함을 좋게 보셨구요.
근데 결혼하고 1년 안됬는데 점점 의아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취향을 넘어 지능까지 의심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몇개 나열해볼게요 판단부탁드려요.
1.키가 작다는 이유로 약국에서 파는 아이들 성장 돕는 젤리사탕을 챙겨먹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너무 애로 보는것 같은데 그 이유가 자기 키가 작아서래요(159cm)
근데 정상적인 사고로 30이 넘은 사람이 갑자기 영양제 챙겨먹는다고 키크길 기대하나요?..
2.전자렌지에 은박지 돌리면 안되는걸 몰라요
저도 모르게 놀라서 이걸 왜 돌려요 하고 렌지에 넣으려는 손을 잡아당겼는데 갑자기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팔을 부여잡고 멍때려요.. 물론 급한 마음에 몸에 손덴게 당황스러울순 있지만 약간 자기 상처받은거 강조하는 행동에 좀 유치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3.테이블 매너
젓가락과 숟가락을 같은손에 쥐고 먹어요
젓가락질은 엑스도 아닌 괴상한 모양...잡기 힘든건 찍어먹는데 그때마다 식기 찍는 소리 탕탕 나고
묵은 여러번 찍다가 결국 수저로 퍼먹음ㅋㅋㅋ
여러번 겸상 한건 아니지만 매번 식사 예절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과일 감자칼로 깍거나 음식 맵다고 혀 내밀고 손으로 부채질 하는행동 ㅜ 아무래도 식사중이라 백탠지 뭔지 색이 적나라하게 보였어요...하나하나 보면 넘어갈수 있는데 너무 많은게 겹치니까 전체적으로 좀 초등학생 느낌이 나요.
4.화장을 전혀 안해요.
민낯도 어울리고 추례해 보이지 않으면 실례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화장 하고 안하고는 자유니까 직업군만 서비스직 등 얼굴로 사람을 직접적으로 대면하는게 아니면 쌩얼 출근도 무방하다고 봐요.특히 요즘시국은!
뭐 이건 의견 갈리겠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소신이 있어 안하는게 아니라 그냥 못하는겁니다.
언닌 화장품 관심 없나봐요 하고 물어보니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모른다네요. 할줄 몰라서 안한데요.
5.나이가 올해 서른이 넘어요, 근데 유행어나 비속어는 아니지만 저렴한 말을 많이 써요.
개쩔어, 지린다,완전 나가리 등등
말끝마다 “막이래~” 이거 진짜 거슬림 ㅠ
그리고 심각할 정도로 모르는 단어가 많아요...
몇개 기억나는건 임의로,내로남불,고려해본다는 말을 몰라요. 충격이였어요.
맞춤법은 말할것도 없구요.
6.여리다기엔 너무 많이 울어요.
감수성이 풍부할순 있는데 심각해요.
오빠한테 가끔 톡이 오는데 “ㅇㅇ 못구하면 니언니 운다~”
이러는데 이때 운다는 표현은 진짜 운다는거에요.
삐져서 말도 안하고 운다는데 전 성격상 다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성인이 아무리 여려도 조금만 수틀리면 우나요?
7.사회적 인식이 뒤쳐져요.
특히 강아지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완전 70년대 사람..
이게 제일 결정적인 일인데 언니가 강아지 밥주는 문제로 오빠랑 싸웠어요.
결혼후에 바로 데려온 아이니까 1정도의 강아지에요.
펫샵에서 데려왔는데 이사건도 골때려요..
시대가 어느땐데 심지어 강형욱 방송도 많이 보면서 애를 펫샵에서 데려왔어요......
그것도 오빠랑 상의없이 충동 “구매”
지나가다가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나 뭐라나..
30만원 밖에 안한다며 자기가 그값에 목숨 구한고라고 뿌듯해하기까지... 하나만 알고 둘은 몰라요ㅠ
그나마 몰티즈라 (소형견) 초보가 키우기 편해서 다행이죠.
암튼 펫샵에서 2개월 강아지 기준으로 밥양을 알려줬는데 그걸 아직도 고대로 주고 있네요.
애가 비실해서 병원 데려가니까 간식 말고 사료를 늘리라고 얼마나 주냐고 물어보니 완전 아기 강아지 먹는양..
(언니가 강아지 데려오고 오빠가 언니보고 책임지고 똥 밥 챙기라 하고 산책은 둘이 같이함)
언닌 그때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자기한테 상처주냐는 식..
평소에 사람 음식 주는것도 자주봄. 알고 그러는지 아님 아몰랑 태도인지 ㅠㅠ
게다가 산책하다 똥 주워담는 봉투 집에 놓고와서 그냥 갈때 많아요... 이거 다 거름이라며 해맑게 웃음. 오빠가 챙겨줘도 ㅇㅇ 이는 똥이 작아서 괜찮다고 비닐 쓰는거 환경보호에 최악이다 등등 둘러대기 시전.
평소에 강아지 염색 시켜논거 보고 아 진짜 구시대적이다 싶었는데 밥도 못챙기면서 쓸데없는것만 과하게 신경써서 너무 불쌍해요.
저도 가끔 놀러가면 강아지 보고 오는데 한살 가까이 된 강아지가 앉아 기다려 등 기본적인 훈련도 안되어있어요....
밥먹을때 안나눠주면 짖고 양말 물고 엄청 보채요,언니가 항상 주다버릇해서..
사람과 공존할만한 예절이 전혀 없음 그냥 떼쟁이.. 물론 강아지탓 아니고 주인탓이지만ㅠ
8.반찬투정
본가랑 오빠네 신혼집이 걸어서 10-15분 거리임.
당연히 왕래잦고 반찬도 매주 챙겨감.
언니가 애교가 많아서 우리엄마도 이름 부르고 편하게 딸처럼 대함. 근데 웃긴건 진짜 자기엄마한테 투정부리듯 함.
나물종류 싸주면 고기는 없냐고 반찬투정함ㅋㅋㅋㅋㅋㅋ
엄만 귀여운맛에 그냥 넘어가시긴 하는데 나는 어이없음.
아니 반찬을 싸주니 이젠 고기없다고 저러니 너무 애같음..
9.옷취향
지하상가에서 파는 미키쥐 그려진 티 도대체 몇개를 본건지.. 아니 디즈니 팬이면 뭐 이해하겠는데 다이소에서 파는 유아용 머리핀도 자주 봤어요. 꼭 어린이만 사라는 법은 없지만?..
고데기도 화장이랑 같은 이유로 안해요.
할줄 몰라서.. 그럼 옷이라도 단정해야 하는데 한 중고딩 정도의 패션을 고수합니다. 레깅스에 양말올려신기 등
중요한 자리에 갈때는 오빠가 저 시켜서 쇼핑 데려가라고 돈삼십 쥐어준답니다.
목늘어난 옷이나 다림질 등 진짜 옷이랑 실루엣만 보면 딱 중고딩 같아요...안그래도 키작아서 더.
10. 오빠가 입버릇처럼 소녀랑 산다 애키우는것 같다 결혼전엔 못느꼈는데 뒤치다꺼리 하는 삶을 산다고 함...
살림을 너무 안배워옴..
요리는 포기한지 오래고 침대시트 말안하면 갈아야 하는것도 모름 결혼전엔 친정 엄마가 다 해줘서 그런듯?
빨래 끝나면 바로 널어야 냄새 안나는것도 모르고.
오빠가 부모님께는 좋은 야기만 하는데 저한텐 다 털어놓는 편이에요. 이글도 오빠 허락맡고 올리는거구요..
여러분 판단이 필요해요..
성향 차이일까요 아님 지능적으로도 문제가 조금 있는걸까요?
경계성 맞는거 같긔
새언니를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하는 게 느껴지긔. 근데 싫을만도 하긔
새언니 아니라도 주변에 저런사림 있으면 진심 특이하고 이상하다 생각하고, 가까워지진 말아야겠다 조심할거 깉은데, 그게 새언니라 더 싫음이 이해는 가긔
정상이지만 그냥 좀 모지리같고 사차원같긔 ㅋㅋ 그냥 신경끄고 사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