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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카렌스를 결국 살렸습니다...
http://cafe.daum.net/CarensClub/5cXK/3457
전후 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 궁금하시다면 위의 링크가 앞의 글입니다.
결국 많은 우여곡절 끝에 재생엔진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가해자는 끝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정도 수리비를 받긴 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의 조언과 정보가 가해자와 분쟁을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졸렬한 분쟁
비정상적인 흡기 크리닝이 엔진을 조질 수 있는가?
카페분들과 기타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나름 공부해서,
제가 결론 내린 고장의 원인은 영하의 날씨에 엔진 냉간시,
금속의 팽창을 고려하지 않았고, 다량의 카브클리너 주입으로 인해,
엔진오일 상태가 최상이 아닌 상태에서 용액이 실린더 및 베어링 유막을
충분히 깰 수 있다는 점...
또한, 가연성 기체의 다량 주입으로 인한 공연비 불균형과
떨어져 나온 카본 덩어리들이 연소실에서 마찰을 일으킬 수 있고,
카본 자체가 가연성 물질이기에 이 또한 연소실에서 연소하며
노킹이 발생 할 수 있고, 고온이 유발되며, 이는 엔진에 충분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
카본찌꺼기들이 엔진오일을 오염시키고,
불순물이 함유된 엔진오일의 스트레이너가 막히는 등,
오일순환능력 저하로 인해 윤활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
무부하 풀스로틀 고알피엠 장시간 유지로 인해,
과열 및 벨브 서징으로 인한 헤드 및 피스톤 빵꾸...
레드존 치는 것으로 차량이 고장나지는 않지만,
레이싱 차량이 아닌 이상,
준비되지 않는 레드존은 엄청난 무리를 준다는 것...
수동 기어 중립 N 단 풀스로틀링은,
퓨얼컷 기능을 통한 엔진 보호가
제대로 작동 못할 수도 있다는 점.
더구나 카렌스 엔진은 기화기 방식으로
인젝터 방식에 비해 퓨얼컷 제어가 쉽지 않다는 점.
가뜩이나 열에 약한 가스차 엔진 헤드 변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특히나 냉각 능력이 안습인 공회전 상태에서의
풀스로틀 유지는 헤드 말아먹기 좋다는 점.
고알피엠시 엔진 내부에 가장 부하를 많이 받는 곳이
컨로드와 메탈 베어링이라는 점.
이 모든 것들이 서로 시너지가 발생해서,
약품으로 인해 약해진 윤활능력에 동시에 비정상적인 고알피엠으로 인해
실린더와 피스톤 사이에 부담이 걸리고,
그 부담이 고스란히 콘로드와 베어링에도 영향을 주면서
이러한 부하에 제일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메탈 베어링이 나가버렸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아래 영상은 맛이 간 엔진의 상태입니다.
카페에 글을 올리고 고장에 대한 정보를 얻고,
제 나름대로 문제의 핵심을 정리한 뒤에
그 분과 유선상으로 분쟁을 하였습니다.
많은 분쟁이 오갔지만, 일단 그 분은 인정 불가였구요,
역시나 저에게 고장의 과정을 증명하라는 식이더군요.
원인이 어쨌든, 그분의 작업 이후에 고장이 난 것만큼은 팩트이니,
또한, 차의 연식을 생각해서 100프로 보상받기는 제가 날강도 같고 해서
6:4로 수리비 분담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사과를 받는 것이 목표였으나 불가능 할듯 싶어서 걍 보상으로...
2. 또 다른 뒤통수
보상을 약속 받고는 자기가 아는 공업사로 차 가지고 오면 말해놓는다고 했습니다.
의정부에 있는 어떤 공업사였구요.
차 가지고 오면 바로 수리한다길래, 저는 하루 시간 빼서 참관하기로 했구요.
그쪽 아는 센터니 불안하기도 하고, 엔진 내리는거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피코'?라는 장비로 자동차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점검부터 하자길래... 점검 결과는 뭐...
많은 그래프와 파형을 보았지만, 뭐 어디가 나갔고 헤드가 나갔고...
역시나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정황에 대한 것은 묻지도 들으려고 하지도 않더군요.
점검 자체는 엄청 신기했습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 찍고 진료받는 느낌이더군요.
어쨌든, 공업사 측과 제가 피코를 통한점검에서 확인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 현재 '엔진 상태가 맛이 갔다' 인 것입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되었냐?' 는 모르는 겁니다.
그건 엔진을 까보기 전엔 자세히 모른다면서...
제 입장에서는 엔진 상태 맛 간거 아니까 고치러 온거 아니겠습니까?
"맛이 갔습니다"
라는 당연한 말 들으려고 하루 시간 빼서 온게 아녀요...
클리닝 작업에 대한 정황을 설명드리려 해도,
공업사측에서는 그냥 노후화에 따른 고장이라 결론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가해자 분이 잘 아시는 분이라던데요...
피코를 통한 계측 및 점검은 고장원인을 알아내는데는 별 효과가 없어보였습니다.
어이없게도 공업사측에서 노후화에 따른 고장이라 판단내린 결정적인 증상은 따로 있었습니다.
제 차는 세루모터가 조루입니다.
엔진이 이상해서 시동이 안걸리는 것이 아니라,
키를 돌리면 세루가 중간에 걸려요.
톱니에 뭔가 걸린 것 처럼...
물론 다시 돌리면 돌아갑니다만은...
그리고 베터리 나이도 좀 있어서 겨울에 오래 세워두면 돌리는 힘이 약합니다.
이 증상은 제 친구가 차를 처음 가져올 당시 부터 쭉 그랬습니다.
그러나 일단 세루가 돌면 시동은 아주 잘 걸립니다.
공업사 측에서는 그 부분을 결정적으로 문제삼더군요.
원래 이랬냐고 해서 솔직하게 답변드렸습니다.
그러더니만 갑자기 태도가 싹 바뀌어서...
"크랭킹이 이렇게 돌면 안된다" "노화의 증상이다"
"차를 가져올 당시 이런 증상이 있었다면, 그때 이미 크랭크 축이 휘었거나
이미 피스톤 유착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세루가 이렇게 도는 것이다"
"그러한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엔진을 병들게 했고 이 엔진은 조만간 퍼질 엔진이었다"
라는 것이 최첨단 장비로 진단한다는 곳의 결론이었습니다.
저는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당시 날씨가 많이 추웠고, 고장때문에 일주일을 시동도 못걸고
노상에 방치해놨던 차였습니다.
"베터리가 문제일 수도 있고, 세루가 문제일 수도 있잖냐?"
"일단 세루가 돌면 시동은 아주 잘 걸렸고, 운행중에 별다른 문제를 느낀적이 없다"
"크랭킹이 힘든 이유가 오직 엔진 노화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 않느냐?"
라고 했지만, 제 의견은 묵살되었습니다.
역시 그쪽이 보고 싶은 증상만 눈에 보였나봅니다.
억지 꼬투리를 잡힌 기분이었습니다.
찾다 찾다 뭔가 하나 구실을 잡은 듯한 느낌을 받았죠.
그리고 잠시 뒤에 가해자분과 통화하시고는
그분의 잘못은 없고 차가 노화되서 고장났다는
최종 진단을 전달해주셨습니다.
결과를 통보받으신 가해자분은
이제 보란듯이 저를 협박했습니다.
저는 또 한번 굴욕감을 느꼈죠...
그러나 어쩝니까...
고장의 원인과는 상관 없어 보이지만,
어쨌든 파형을 통한 최첨단 점검을 형식상 실시 하였고,
자칭 자동차 의사라는 공업사 사장님 소견이 노후때문이라는데,
그걸 들은 가해자분이 자기는 이제 보상의 의무가 없다는데...
아차 싶었습니다.
사과는 커녕, 수리를 해준다고 해서 왔는데
이거 원 오히려 제가 억지부린 놈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엔진을 까보고 더 정확한 원인을 보고 싶었지만,
까보는데만 150 이상이 든다니...
다 뒤집어 쓰게 생겨서, 그냥 진단 결과를 수용하는 척 했습니다.
비위도 살살 맞춰줬구요...
그러더니 매우 아량이 넓은 척...
자기가 한 말은 지키겠다고 수리비는 주겠다고 햇습니다.
근데 일전에 갔던 답십리(장안동) 쪽과는 너무 금액이 차이가 심했어요.
여기(의정부)에서는
엔진 보링에 150 이상 들고, 중고엔진 가져와도 120 이상이라 했습니다.
수리 기간도 일주일 이상이고...
장안동은 100만원 언저리에 재생엔진 당일 교체면 끝나는데...
찜찜하기도 하고 신뢰도 못하겠고,
차에 더 많은 시간 붓기도 뭐하고 금액도 그렇고 해서
걍 장안동으로 다시 갔습니다.
일단 차 맡기고 그날은 그냥 왔죠.
3.어이없는 결과...
장안동에서 중고재생엔진으로 (보링되어있는 엔진) 다음날 교체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는 김에 삼발이랑 싹 갈라고 오더 드렸구요.
다 됐다 해서 차 받으러 갔습니다.
재생엔진 치고는 청소상태가 깨끗하지 못해서 기분은 나빴지만...
어차피 외관에 큰 의미를 안두는 저였기에 패스!
대략적인 상태를 보고 받고 한바퀴 둘러봤는데...
아니 이거???
시동이 교체 전보다 더 안걸리는 겁니다...
세루가 잠깐 멈추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반응이 없습니다.
몇번씩 걸어봐도 시동 거는데 3분 이상 돌리고 돌리고 또 돌려도...
겔겔겔겔 ㅠㅠ
아래 영상입니다.
그나마 위의 영상은 어쩌다 세루가 잘 돌아갈때 찍은 것이 저 정도입니다.
그리고 세루를 돌릴 때 뭔가에 딱 걸려 멈추는 저 느낌이,
고장났던 엔진에서도 늘 있어왔던 증상이었죠...
그러나 한두번 다시 돌리면 걸렸습니다.
2~3분 씩이나 돌렸다 뺐다 할 정도는 아니었죠.
새 엔진이 그 전 엔진보다 더 심해진겁니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아니 엔진 노화의 결정적인 원인이라던 크랭킹 불량이...
이제 막 가지고 온 새 엔진에서도 발생하다니요...
어제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고 센터장님께 물었습니다.
"이거 수리된 엔진 맞아요?"
"의정부에서는 세루 안도는게 엔진자체 문제라던데..."
센터장님은 웃으시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 합니다.
엔진이 노후화됐다고, 크랭킹이 이상하다고 엔진고장은 아니고,
그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엔진고장이 아니다.
베터리 문제거나 세루거나 둘중 하나다.
이건 시동관련 정비의 기본적인 것이다.
이건 뭐... 이제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모를때가 왔습니다.
그리고 화가 났습니다.
카닥터라고 최첨단인척 하면서, 진단 받은 곳이,
가장 기본적인 정비인 베터리와 세루 고장의 가능성을 무시한 채,
자기들이 보고 싶은 결론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다니요...
크랭킹 좀 안된다고 말짱한 엔진을 노후 증상으로 몰아갔다는 것 아닙니까?
아는 카센터 없으면 서러워서 살겠습니까?
아무튼 확실한 것은 세 가지였습니다.
1)시동 불능과 엔진노화는 상관관계가 없다. (새 엔진에서도 같은 증상)
2)고장난 엔진은 원인 불명이다.
3)노화가 아닌 이상 과실로 따지면 가해자 쪽이 더 크다.
아무튼 시동이 이 상태면,
이대로는 끌고 갈 수가 없으니
고쳐달라 했습니다.
베터리?
오래는 됐지만, 문제는 없었습니다.
자체전압 잘 나오고 알터 전압도 충분합니다.
세루를 갈기로 했습니다.
10만원 재생으로 만도꺼 좋은걸로 가져오셨습니다.
순정보다 더 잘 돌아갈거라 하셨습니다.
제 차에 달려있던 순정입니다.
오래 됐네요..
재생 세루 만도거... 더 힘이 좋다고 합니다.
세루 교체 후
시동 즉발....
이런!!! ㅅㅂㅈㄷㅂㄱㅈㄱㅂㅈㄷㅂㄱㅈㅈㄱㄴㅁㅇㄻㄴㅇㄻㄴㅇ!!!
다시 걸어봐도 너무 부드럽고 시원하게...
어디 하나 멈추거나 걸리는 곳 없이 좔좔좔좔,,,,
그 동안 시원치 않았던 세루가 이렇게 달라지다니요...
세루 돌아가는 소리를 듣고,
저는 진심으로 환하게 웃었습니다.
속에 묵었던 무엇인가가 쫙 내려가는 느낌이었죠.
결론은 고장난 엔진은 아무 문제가 없던 엔진이었습니다.
적어도 크랭킹 증상으로 고장의 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엔진은 아니었습니다.
재생엔진도 새 엔진과 같으니 길들이기를 해야한다는 센터장님의 말을 듣고
무사히 차 잘 가지고 왔습니다.
클러치도 새거라 너무 잘 들어가구요.
물론... 완벽한 엔진은 아니었습니다.
사실 원래 쓰던 엔진이 힘도 좋고 너무 잘나갔던지라...
재생엔진이 새거와 다름 없다고는 하지만,
잡소리도 기존 엔진보다 더 심하구요...
힘 받는 구간도 너무 다릅니다.
저속 토크는 새 엔진이 더 좋구요.
부드러운 질감도 새 엔진이 더 좋긴 합니다.
장단점이 있네요.
그러나 그냥 이쯤에서 마무리 하기로 하고
가해자분께 보상금액 계산해서 문자로 청구했습니다.
전화해서 욕이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냥 이쯤에서 깔끔하게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어차피 앞으로 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4.이번 일을 계기로...
하...
이런 XXX들이...
솔직히 말하자면 욕부터 나옵니다.
그리고 무지하고 무력했던 제 자신에게도 화나구요.
많은 것을 느꼈던 사건입니다.
엔진을 내려본다는 일이 그리 자주 있는 일도 아니구요.
이번일로 엔진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느낀점을 정리하자면,
1)전문가란 집단들도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구나...
2)이제 간단한 것은 내 손으로 직접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3)차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틈틈히 공부해서 몰라서 사기먹지 말자!
4)평소에 더 자주 차 본넷을 열어보는 습관을 가지자.
5)센터에서 수리를 할때에도 아니다 싶은 부분은 적극 주장하자.
6)여력이 된다면 자동차정비기능사 한번 따보자!
7)카페 분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면서 지내자..
입니다.
며칠전,
힘든 치료 받고 온 카랭이를 위해
점화플러그 세트 자가 교환, 스타일 계기판 판넬 교체,
계기판 LED 교체했구요.
듀티보고 싶어서 알리에서 OBD 세트 주문했습니다.
엔진은 지금 길들이기 중입니다.
조만간 작업 결과들 올릴게요~
그리고 4월 정모때 꼭 뵐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가 무엇으로 이 빚을 갚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올린 이 글이 저에게는 단순한 넋두리가 될 수도 있지만,
누구가에게는 이 또한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 또한 답답한 마음에 무심코 찾아본 짧막한 후기에서도 정보를 얻었으니까요.
몸들 건강하시고 조만간 얼굴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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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동차 수리가 잘되어 다행이네요 비용이 얼마나 들어갔나죠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세루는 시동걸리고 난후부터는 엔진에서 분리가 됩니다.
세루모터 눈으로 보시면 오른족 기어 왼쪽에 2Cm정도 공간이 나옵니다
즉 전기를 넣으면 기어가 왼쪽으로 튀어나와 시동이 걸리고 오른쪽으로 물러납니다
엔진 크랑크랑은 상관이 없어요 고RPM으로 악셀 패달을 밟아서 고장난 원이 맞아요 현재 세루모터 상태로 보면요
세루모터 가져와서 증거로 보여주세요
손으로 돌려 보시면 안돌면 크랑크에 무리를 줄수도 있습니다..
세루는 손으로 돌려 부드럽게 돌면 제가 보기에 전기적 결함으로 보이고요
세루도 이상 확인방법은 밧데리에 - + 선을 붙혔다 뗐다 전원을 넣어보시면 답이나옵니다
사진상으론 세루모터는 정상으로 보입니다 기어 마모도 달각 거림도 없어 보이네요
세루모터 사진상으로 악셀 패달밟을시 시차를 두고 밟았으면 엔진이 고장이 안났을 겁니다...
우리 카페 친구 준오씨도 제 말은 인정을 할겁니다 6 : 4 보상 받는게 답일듯요
@대천명(반윤식) 부산사상 전100라고 봅니다 이건 카센터사장손에서 고장난것이니 기계노후를 떠나 가게 보험처리를 했어야하는게 정상입니다.👍
@대천명(반윤식) 부산사상 재생엔진 가격은 100들었습니다. 크랭크가 안돌아서 노후화 되었다고 했었는데, 새 엔진에서도 세루 문제는 똑같았고 결국 세루 교체 후에는 이상이 없는걸로 보아 기존 엔진 또한 세루때문에 크랭킹이 힘들었을 것이라 추측됩니다.
전압측정기 물려놓고 세루 돌린거라 전기 문제라고 보기에는 아닌것 같구요.
고장난 세루는 이미 센터에서 가져갔습니다 ㅠ
대천명님도 말씀해주셨듯이 크랑킹 불량이 엔진고장이랑 상관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 지금에서는 남은 가능성은 약품넣고 고알피엠 계속 때린것이 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고알피엠을 치더라도 시차를 두고 후까시를 줬으면 괜찮았을텐데 하는 생각은 당연합니다.
@대천명(반윤식) 부산사상 땡기고 고알피엠을 계속 유지한 것이 결국 엔진의 한계치를 넘어버린듯 하구요..
문제의 세루모터는 가져갔지만 영상올려드린 부분 이외에 음성녹음 된 것중에는 세루문제로 판단할수 있을 더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다 ㅠ
보상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여차하면 법적분쟁까지 가게 생겨서 너무 힘들어질것 같아서...
또한 엔진이 오래되어서 내구성이 약해져있을 가능성은 충분했던 만큼 그냥 6:4해서 끝냈습니다...
@대천명(반윤식) 부산사상 6:4도 억울하긴 합니다.
모든 엔진은 언젠가 수명이 끝난다고 하지만...
그리고 저쪽에서 주장하는 것 처럼 만약에 제 엔진이 조만간 퍼질 엔진이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더라도, 저의 운전 패턴과 오일관리, 년간 주행거리를 고려했을때, 그 작업이 없었더라면 앞으로도 적어도 2년 이상은 더 탔을거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그 작업을 말리지 못한 저의 책임도 있고 하니 그냥 6:4 보상 받았고 지금은 보상문제는 사실상 종료된 상황입니다.
그 이후에 가해자쪽과 연락해본적 없습니다. 또 이상한 소리 할까봐...
아무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카린[방준오]여수 흡기클리닝 작업을 했던 그 분은 제품 판매자였지 정비사가 아니었습니다.
제품 달아주면서 효과를 더 보려면 흡기까지 해야된다고 해서 노지에서 걍 돌리다가 저렇게 된 것이죠.
거기서 제가 말렸어야했습니다. 흡기 클리닝을 무리하게 엔진 조지면서 할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기에 저도 작업에 묵인한 것이죠. 손수 해주시겠다고 하시는데 서비스를 바란 제 마음도 과실입니다.
약품흡기 크리닝정도야 저도 혼자 간간히 해오던 거라서 정비사가 아닌 분이 하신다고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도 못했구요.
@카린[방준오]여수 결국 엄연히 따지면 카센터가 아닌 곳에서 정비사도 아닌 분이 그저 제품 팔면서 덤으로 해준 작업때문에 문제가 생긴 것이니 업무상 과실을 묻기도 뭐하고 정비 책임을 물을수도 없습니다.
그냥 민사상 기물파손에 따른 손해배상청구만 가능할 뿐이고 정비문제에 대한 가게보험도 있을리가 없죠...
카센터가 아니기 때문에 구청에 정비책임중재를 요청할수도 없구요.
민사로 들어가면 제가 다 입증해야하고 보상받기도 힘들어서 그냥 6:4 하고 끝냈습니다.
노후던 작업실수던, 어쨌든 그분 작업 직후에 없었던 고장이 생긴 것이니까요.
@카린[방준오]여수 비유하자면 총을 들고 있는것 자체가 위험하긴 하지만 결국은 누가 방아쇄를 당겼냐?... 그게 제일 중요한 것 아닙니까.
설령 제 엔진이 원채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고 방아쇄를 당긴 책임은 져야겠죠.
어쨌든 폭탄 터트린 사람이 돈을 어느정도 주긴 했고, 저는 이 기회에 삼발이나 벨트도 교환을 했으니 제 돈 들어간게 엄청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새로 얹은 재생엔진이 원래 엔진보다 그닥 상태가 좋지 못하네요... 금방 또 퍼지지는 않겠죠?
공업사 사장이나 카센터 사장이나 이런표현은..형님들께 죄송하지만 후로꾸네요...
진짜 양심 팔아먹는 사람들 1도 이해가 안되네ㅋㅋㅋ지가 잘못한 부분 인정만 해주면 되는건데 그게 어렵나..
그러니까요... 제가 바란것은 사과지 보상이 아니었는데...
어쨌든 자동차관련 제품 팔아서 먹고 사는 사람이다보니 비슷한 일이 있었는지, 문제가 생길시 바로 발뺌하고 책임전가 하는 것이 그쪽 경험상으로는 더 좋은 선택이었겠죠.
말은 안했지만 엔진 해먹었다는 것을 직감했을 겁니다. 엔진이 한두푼이 아니니 그냥 발뺌 한거죠 뭐...
@스페셜리스트[권용진]서울 그래도 더 타셔야 된댔는데 다행히 그래도 합의점 찾았네요 저 판매자분이 발뺌을 계속했더라면 아주 머리가 아팠을텐데요...
@빠돌이[정찬영]광주지역장 네 저도 그 점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가만히 있으면 누가 챙겨주지 않네요... 적극 클레임을 걸고 전투적으로 나가야만 일이 해결이 된다는게 참 마음이 아픕니다.
어찌보면 그분과 이런일이 없었다면 좋은 인연이 될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스페셜리스트[권용진]서울 그래도 값진 경험이네요 ㅎㅎ 올해눈 이것우로 액땜했다고 생각하셔요! 더러운 판매자ㅠㅠ
@빠돌이[정찬영]광주지역장 네 ..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져 ㅋ 가져온 엔진이 별 이상이 없다면 앞으로는 엔진 나가기 전에 차체가 먼저 주저 앉을수도 있겠네요 ㅋㅋ
그나저나 재생엔진도 길들이기를 해야한다 하던데 이것참 어찌해야할지... 하는게 맞는건지...
예전에 새 바이크 타던 때가 생각나긴 하는데 비슷하게 하면 될런지 모르겠네요 ㅋ
@스페셜리스트[권용진]서울 ecu도 한번 초기화해서 정속주행으로 일주일이나 이주정도 타고 다니시면 될 거 같아요ㅋㅋ 학습시간이 필요하니
@빠돌이[정찬영]광주지역장 네 감사합니다^^ 당분간 조심조심 몰아야지요. 오늘 민방위 가야되서 시간이 조금 있으니 한바퀴 돌고와야겠습니다.
빠돌이님은 여행 잘 다녀오셨는지요
@스페셜리스트[권용진]서울 여행은 재밌게 보내고 왔습니다만 일상이 재밌지가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후유증이😌😌😌
@빠돌이[정찬영]광주지역장 어후 ㅋㅋㅋ 저도 어디 좀 놀다오고 싶네요 ㅋㅋㅋ 요 몇달간 너무 사는게 빡빡해서 ㅠ
@스페셜리스트[권용진]서울 저도 다시 열심히 살아야합니다 ㅎㅎㅎㅎㅎ항상 안전운전 하시고 화이팅하세요!!!
@빠돌이[정찬영]광주지역장 넵~ 조만간 뵐수 있으면 뵈요^^
알뜰함으로는 저와 비슷하신듯...
저도 일전에 비슷한 일을 겪어서 정비기사 자격증 따볼까 고려중이랍니다~^^
안운하시고 오래타세요~^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