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빠리 의 하루는 마치 별일 없었다는 듯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저 가끔 티비 에서 방송되는 토론 프로그램에서나 그저 원론적인 이야기들,, 좌파가 틀렸다,, 우파의 실수다,,책임 떠넘기기나,, 인종차별 문제 있다,,라는,,별다른 해결책 없는 이야기들,, 정치인들 나와서 우리 당에서는 몇년부터 무슨 정책을 해왔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안건 동의를 안했기 때문에 이렇다,,등등의 (langue de bois 라고 부르는 가식적인 이야기들,,),.. 하까이 (여기 말로 양아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경찰관계자의 대응,,등등,,
반면에 빠리의 일상은 그냥 보통의 하루 하루와 같은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화도내고,,싸우기도 하고,,토론도 하는 우리의 정서와는 너무 다르게,, 아무도 지금의 사태에 대해서는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 하네요.. 학교에 교수님 마저도,,그저 지금의 사태,,라고 뭔가 말하려다,,말아버리고,,참 역설 적인 하루인거 같습니다.
프랑스의 현대사도 이와 같이 역설적이고 어딘가 꼬여 있는듯 한데요,, 아시는 바와 같이,, 전후 프랑스는 미국의 원조로 30년간의 영광 이라고 자칭하는 플러스 경재 성장기 가 있었습니다. 이당시 프랑스는 노동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고,,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기 위해서,, 대대적인 이민 장려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이당시 북아프리카의 구 프랑스 식민지 국가 (이들을 아랍 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이사람들 앞에서 아랍 이라고 하면 칼침 맞는답니다,, 자신들의 정체성이 따로 있으니까요,,) 와 이태리, 헝가리 등등의 유럽국가 에서 많은 이민 노동자 들을 받아 들이는 데요. 여기까지는 그다지 문제가 없었습니다,, 북아프리카 를 제외한 다른 유럽국가들은 유럽이라는 약간의 공통분모가 있었고,, 북아프리카 이민자들은 식민기간을 통해,, 충분히 프랑스문화에 포섭 되어있었으니까요.
문제는 경재성장 이후 석유파동에 따른 프랑스 경재침체에 있었는데요.. 지금도 실업률은 공식적으로는 10퍼센트,,(비공식적으로는 더욱 많이,,)를 넘나들고 있는데,,, 그당시는 더욱더 심했습니다. 물론 이상황에서 제일 먼저 실업자가 된 계층은 인종 구분없이,,그당시 이민노동자들이었죠.
침체되는 경재상황은 프랑스정부를 빠리 라는 고정자본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는데요.. 이미 1856년부터 오스만이라는 사람이 몽마르트르 를 제외한 빠리의 산을 다 깎아버릴 정도의 대대적인 도시정리를 한것 처럼,,빠리는 많은 도시 재정비 사업을 시작합니다. 이 도시정비 사업에서 가장 문제가 된것이,,바로 실업자들 과 극빈자들(이민자건 아니건..) 이었는데요. 부동산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빈자들을 치워 내야 되었던거죠.
그래서, 프랑스 정부는 이들을 대대적으로 빠리 주변으로 '수용' 시키게 됩니다. 굳이 '수용' 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그당시 극빈자들에 대한 거주지 정책이 반 강제적 이었기 때문이지요. 실업 및 가족수당을 미끼로 '이사 안가면 안준다' 라는 논리와,, 이 이주사업 후,,'딴데로 (특히 다시 빠리로) 다시 이사 가도 안준다' 식의 묶어놓기 정책이 있었습니다,,(여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violences urbaines 이라는 600페이지 에 달하는 책을 읽어 보시면,,아! 프랑스 란 나라가 이런 나라 였구나,라고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이주정책이 이루어진 빠리 주변부 에 있는 HLM ( Habitat Lyer Mdere 직역하면 적당히 싼 집세 주거,,정도..^^) 들이 사람이 살기에 마땅한 환경이었을 까요? 뭐 산다고 결심하면 똥밭에 구르면서도 잘사는게 사람 이겠지만,,
버스 하루에 한대,, 학교는 여러 동네를 다 합쳐야 겨우 하나.. 빵집이나 구멍가게를 제외한 편의 시설 전무,,,그저 옆집에서 방귀 뀌는 소리도 다들리는(진짜입니다,,농담이 아니라,,!!!) 아파트 단지 줄줄,, 난방 잘 안되고,, 뜨거운 물도 잘 안나오고,, 툭하면 막히는 화장실,,, 이것이 아직도 빠리 변두리,,지금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곳의 풍경입니다. 서울이나 우리나라의 다른 여타 도시의 소위 변두리 와는 매우 다른 풍경이지요.
이런곳에 극빈자들을 모아놓니,, 그 이세 삼세가 대를 이어 실업자 인것은 안봐도 뻔할수 있는 상황인데요. 뭐 대학공부 열심히 하면 극복할수 있는 상황 아닌가? 라는 난관주의도 여기는 통하지 않는 상황인데요,, 그 이유는,단편적인 예로, 매우 역설적이게도,, 대학에서 나오는 몇푼 안되는(정말 얼마 안됩니다,,한국의 장학금과는 하늘과 땅,,) 장학금이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정비례로 나온다는 것이지요,,,잘사는 부모두면 장학금도 많이 나옵니다,, (나름 대로 논리는 있습니다,, 잘 버는 부모는 곧 세금많이낸 착한시민,,고로 그 자식은 장학금 많이 받을 좋은 학생,, 이정도지요,,뭐 실업수당의 경우도 이런 논리 이지만여,,^^ 반면에 세금은 비율로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못버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세금부담도 크답니다..). 그렇다고 고등학교 교육이 훌륭한가,,,뭐,, 상상에 맡긴다는 말 밖에는,,,(몇 안되는 정말 특혜받은 사회지도층 육성학교 를 제외하고는,,이것도 정말 존재 합니다,,믿기지는 않으실 테지만,,뭐 구지 말씀드리면 지금 프랑스 정치인들 이나 사회 고위인사 들의 대다수,,좌파 우파 가릴거 없이,,가 고교 동창생, 아니면 적어도 대학동기,, 들이지요,, 뭐 우리나라 한때의 TK는 우스웠구나.. 라고 생각 하심,,,쿨럭,,).
반면에 완전히 갇혀살기 때문에 차가 없으면 잡일도 하기 힘든 그런 상황입니다. 뭐 그냥 버스타면 되지... 하루에 한두대??!! 그럼 지하철 타면 되지.. 빠리 가는 표한장에 5000원 에서 만원???!!! 사실 불가능 합니다,,뭐 일부 용기있는 사람들은 그냥공짜로 타고 직장을 가지요,,아마 출퇴근 시간에 이지역 RER (국철) 표검사 하면 아마 반은 걸리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경험담을,,,
(아마,,지금 몇천대의 차에 불을 지른것도 바로 이런 이유 이겠지요,,갇혀사는데 대한 하나의 역설적 상징이라고 할까요?).
직장을 얻을라면,,새 하얀피부를 얻고 태어나던지 (거기다 왠만큼 사는,, 뭐 제 친구녀석은 새하얀 피부에도 불구하고 놀더군여,,^^),, 아니면 교육수준이 정말로 빵빵 하던지,, 아니면 차라도 있던지,, 해야되는데,, 이중 하나도 안되니,,, 게다가 엄정한 수사 라는 일부 못사는 지역 주민에게만 해당 하는 사법 처리는,,이 지역의 전과자수를 늘이는데도 한 몫을 합니다...
뭐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무즐만 젊은이들도 그들의 문화적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것도 사실입니다... 많이 삐뚤어져 있구요..(뭐 이녀석들 동양사람들에 대한 은근한 인종차별이 있는것도 사실이지만..여하튼..)
거기다가,,프랑스 백인들 ( 전부는 절대 아니지만,,정말 좋은 사람들도 많답니다,,물론 무즐만 사람들 중 에서두여.. 그냥 여느 사회들이 다 그렇듯이,,^^)의 인종차별 까지도,,( 실제로 빠리 시내에 사는 흑인 내지는 유색인들 직업 얻기가 매우힘들답니다,, 몇몇 전문직의 경우는 프랑스 회사에 취업이 되어도, 체류증이 거부당하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고국행을 하는 경우도 많구요,, 제일 역겨운건 상당수의 프랑스 사람들이 자신들은 인종차별주의자 들이 절대 아니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것입니다,,솔직하면,,그냥 밉기만 한데,,위선적 이기 까지 하니,,토가 나올라구,,우욱,,^^).
거이에 겹친,, 프랑스의 원칙적 무교주의는 (원칙적 무교 주의 라고 한것은,, 사실상 프랑스는 카톨릭 국가 임을 자처하고 있기때문 입니다..로마및 다른 유럽국가 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절대 무교 국가가 될수 없을듯,,,물론 기독교도 간간히 있지만,,) 이민자들에 대한 문화적 괴리감을 증폭시켰습니다.. 뭐,, 훌라 ( 무즐만 여인들이 쓰는 머플러,,아프가니스탄이랑은 전혀 관계없는 정말 머플러 입니다,,^^) 금지 령만 보아도,, 이런 문화적 차별정책이 어느정도 인지는 잘 아실것입니다,, 무교 와 무차별을 내세운,, 이상적 소수문화말살 정책 정도라고 하면,,좀 심한 감은 있지만,,그럭저럭 잘 맞아 떨어질듯,,,^^ 뭐 반면에 게이문화 (개인적으로 전 안티도 프로도 아니지만,,)는 그럭저럭 잘 인정되고 있답니다,,왜냐면,, 그들이 대부분 백인들이고,,투표에 영향을 많이 끼칠수 있는 위치에 있기때문이지요...
그렇다고 비슷하게 못사는 이웃집 차에 불지르고 학교에 불지르는 어린 멍청이 (어제 11살 짜리가 잡혀서 모든 경찰들을 놀라게 했지요,..) 들이 잘한 점도 절대 없읍니다,, 자기들 이 이용하던 하나밖에 없는! 체육관 하나밖에 없는! 유치원 에 불지르는건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보다,,더,,, 후,,, 할 말이 없네요,,^^ 뭐 공장에 불지른건 나름데로 이해가 된답니다.. 이지역 공장들은 지역 균형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지역에 지어진뒤, 50퍼센트의 면세 해택을 받으면서도,,지역주민에게 일 주기를 기피하고 있었으니까요..
반면에 지금 소요지역에 대치중인 프랑스 경찰들이 잘한것도 별로 없지요,,생생한 목격담에 의하면,, 그들이 검거한 대다수는 불구경 하러 나온 어린애들 이었으니까요,, 세상에 언넘이 불지르고나서 불구경 한다고, 경찰 뻔히 오는거 보면서 불가에서 오징어 구워 먹겠습니까?
게다가, 사실 지금 대치중인 일부 경찰(일반 경찰과는 구분요함,,) 들이 굉장히 거칠고 인종차별적인 대처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것도 사실 입니다.
또한,,우파의 강경정책 과 내무부 장관의 태도도 상당히 자극 적인 부분이 많았는데요,, 저번 대선에 프랑스 극우파의 대대적인 전진 이후.. 프랑스 우파는 극우파가 주로 외치던 (이민 및 외국인에 의한) 치안약화문제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프랑스 전국적인 치안문제가 극도의 관심사로 떠오르자 마자,, 빠리 외곽지역마다 순회 다니면서,, '제가 하까이 (양아치 자슥)들을 전부 치워드리겠습니다' 라고 공공연히 방송에 떠들고 나서,,경찰에게 지나가는 젊은이들 닥치는 데로 검문검색하고,,정작 진짜 양아치들은 제대로 잡지도 못했으니,,
가득이나 불평등문제로 스트레스 받아있는 젊은이들을 그야말로 몰아붙인것이지요..못살고 살기힘든 동네에 사는것도 서러운데,,집에 들어갈때마다,, 경찰서로 끌려가는 경우 4 에서 5시간이 걸리는 신분확인 절차를 받아야 했으니까요..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되어서 도망가다 전기 송전소에서 감전 되어 죽은 중학생 둘 역시,,축구하고 집에가다가,,경찰이 심문하니까,,이 4 시간 내지는 5시간 (즉 집에 가서 숙제 해야 할 시간,,) 이 무서워서 도망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 입니다,, 물론 내무부 측에서는 감전사 원인에 대한 경찰의 추격여부 대해 극구 부인 했지만,,목격자들이 수두룩 한데,,괜한 거짓말 했다가 기름에 불을 끼얹은 것 이지요,,)
또한 바로 얼마전 까지 자기 떡 찾아먹느라고 뿔뿔이 찢어져 있었던 프랑스 좌파역시 그닥 잘한 일이 없습니다. 뭔가 구체적인 해결책을 내어놓은 대신 이번 기회에 우파세력약화 시키기 라는 정치놀이에 푹 빠져 있던지.. 아니면 사회적인 연대감이라던지,, 사회협력 이라는 뜬구름 구워먹는 이야기만 했답니다..아니면,, 표 벌기에 별 도움 안되니 닥치고 조용히 있자 라는,,,녹색당 Vert 이나 혁명 좌파..Gauche Revolutionaire 등등,, 물론 이와 비슷한 위치인 소수 우파도 마찬가지 였지요,,^^
이런 의미 에서 이번 사태는 그저 우리가 밖에서만 보던 프랑스적 사회모델이 사실은 빗좋은 개 살구 였지도 모른다라는,, 총체적인 결함을 보여주는 데요.. 한심하게도,,이 프랑스 사람들,,이 사태의 근본적인 해결 에는 당사자들 외에는 별 관심 마저도 없고!!,,외신기자들의 대거 입국에 대해서만 쪽 팔려 하고 있답니다... 다른 나라에 대해서 거침없이 '후진' 이라는 말을 써대다가,,이제 상황이 역전되니 상당히 당황하는 듯한,,,ㅡ,.ㅡ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프랑스에서 자동차가 천만대가 불타던,, 유치원이 다 없어지던 별로 관심은 없습니다,, 그저 여기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나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 하시고, 하시는 공부 잘하시면 대 만족이지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글로벌리제이션 이라는 현상과 함께 글로벌 도시 로서의 도시 재 개발 사업이 진행중 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적어도 한번쯤은 앞으로 벌어질 수 있는 빈부의 지역적 고착화 에 대해서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나 생각 합니다. 프랑스의 가장 큰 실수는,, 바로 이 빈부격차의 지역으로의 물리적 고착화 라고 생각하는데요.. 가난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협력하고 살자~라는 개 풀 뜯어 먹기식의 이데올로기적 환상이 지금의 프랑스 사태가 일어나도록 수수 방관한 물리적이 이유 입니다... 뭐 물리적 인 이유 라고 한 이유는,, 프랑스의 극빈자 이주 정책당시,,이러한 믿음이 초거대 (크기가 아닌 수적인 면) 집합주거 와 제한된 일정부류의 시민 (극빈자) 의 결합을 아무런 비판없이 받아들이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는 프랑스 꼬뮨 주의 식의 집합주거 ( 주거 보다는 자본주의적 생산과 공동적 분배방식이 중심이 되었던) 에서 생산시설만 쏙 빼버려도,,별 문제 없었을거라는 안일함 이었겠지요,,
흔히 빈부의 격차는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이자 동시에 구조적인 필요성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에 대해서,, 빌 게이츠를 납치해다가,,때려 잡아도 해결되는 일은 아닐 거구여,, 그저 단지,,아주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기본적 인 부분부터 해결 했으면 좋겠네요,, 뭐 빠리의 경우를 보고,, 이런식으로 도시 구조를 이분화 시켜버리면 큰일 나겠구나,, 우리도 우리가 살 물리적 환경인 도시를 생각할때,, 이런 위험은 반드시 생각 해야 겠구나,,,괜히 쓸데 없이, 우리의 환경과 어울리지도 않는데,, 빠리를 도시의 이상형으로 잡으면 않되겠구나,,,우리의 자체적인 모델을 만들 때구나,,,이 정도 라구나 할까요?
거기다 우리나라에 계신 외국인 노동자 분 들에 대해서도,,제대로된 복지정책과 함께 확실한 사회통합 에 대해 생각해야 할 듯 하구요,,,
프랑스는 최근 경제난으로 복지정책을 축소했다지만(그래서 불만이 폭발했죠) 집도 주고 실업수당,출산에 따른 복지수당도 주고 교육비도 거의 안 들죠.이번사태 전까진 서유럽중에서 가장 많은 퍼센트의 이민자를 받아들인 '성공적'이민정책국이라고 했어요.우리나라가 자국민 저소득층 복지도 안되는데 이민자를 얼마나
프랑스는 불법체류자까지 구제했던 복지국가에 사회인식도 (겉으로는)더 개방적이었던 곳이지만 사실 경제발전기에 외국이민자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식민지 출신에 대한 보상도 겸해서 받아들였죠. 한국은 자국민의 노동력을 (착취)이용해서 경제발전을 해서 외국노동자의 경제기여도가 유럽과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첫댓글 종교가 다르고 문하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다.. 확실한 사회통합이 그게 대나..미국에서 흑인들이 어울려 산지가 수백년짼데.. 되나.. 이상을 통해 현실을 보지 좀 말고.. 현실을 통해서 이상을 보자...
다민족간에 사회통합이란 있을 수 없죠. 미국 또한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는데..아무튼 골치군요. 여러 나라들이.. 우리나라도 언젠가 터질지 모르죠.
미국은 2차대전 이후 몇 년마다 전쟁에 참여하면서 국민들에게 단결을 요구하며 갈등을 억누르고 있죠.가상의 적국을 설정하고 미디어나 영화를 통해 보여지는 공포나 혐오를 조성해서 최강대국 미국민으로서의 애국심을 강조하며 통제해왔죠.
그렇게 억눌려온 불만이 때만 되면 폭동에 경찰력이 미치지 않는 빈민가같은 곳은 평상시도 거의 방치되고 재난이라도 당하면 무법천지가 되어버려요.수백년 지나도 사회통합이 어렵기 때문이죠.수천년 같이 살아온 한국민도 지역, 계층,기타 갈등이 존재하는데요.
프랑스는 최근 경제난으로 복지정책을 축소했다지만(그래서 불만이 폭발했죠) 집도 주고 실업수당,출산에 따른 복지수당도 주고 교육비도 거의 안 들죠.이번사태 전까진 서유럽중에서 가장 많은 퍼센트의 이민자를 받아들인 '성공적'이민정책국이라고 했어요.우리나라가 자국민 저소득층 복지도 안되는데 이민자를 얼마나
돌보겠으며 한국인들이 이민자후손이 힘든일은 하기 싫고 공부는 많이 배우기 싫고 일부다처제에 여자들은 학교에 안 보내겠다고 하면 한국인들이 기쁠때나 괴로울 때나 공평하게 잘 대해 줄까요.그리고 불법체류자는 이민자 문제도 아니고 감성적으로 대할 문제가 아닙니다.
프랑스는 불법체류자까지 구제했던 복지국가에 사회인식도 (겉으로는)더 개방적이었던 곳이지만 사실 경제발전기에 외국이민자의 노동력을 필요로 했고 식민지 출신에 대한 보상도 겸해서 받아들였죠. 한국은 자국민의 노동력을 (착취)이용해서 경제발전을 해서 외국노동자의 경제기여도가 유럽과는 다른 면이 있습니다
어쨌든 합법적인 이주민에 대해서는 프랑스든 한국이든 무슨 일이 생기든 끝까지 보호하고 차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정상이고 의무이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봅니다.특히 한국같은 혈통 따지고 한민족이라는 생각이 강한 곳에서는 비율이 높아질 수록 갈등정도도 커질 것 같아요.
같은민족, 같은 언어를 쓰는 탈북자 출신 대한민국 국민(북한출신)들도 적응을 못하는데 하물며 외국인이 적응할까요..?
우리나라는 대다수가 같은 민족이라 불체자 정도 난동부리면 그냥 바로 추방 해 버리면 됩니다. -_-ㅋ 불체자가 아닌 외국인에 대해서는 그래도 배려하는 편이라 불체자가 난동 부릴 명분 자체가 없죠. --ㅋ
이다도시 요즘 뭐하나...우리 프랑스에서는요~~~
으,,,,,통일 이후의 우리나라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걱정됩니다.ㅠ.ㅠ 북쪽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기위해 남쪽으로 내려오면 집단 거주지역이 형성 될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그들에게 어떤 차별을 가하게 되진 않을지...
이롬업쏘ㅡㅡ;; <-- 수니남편 님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