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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역세권 통합개발, 수서KTX, 의정부 연장 추진
-서울시가 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 4개구를 수도권 동북부권의 경제 중심지로 개발하겠다는 세부계획을 발표했음. 이들 지역은 강남권에 비해 경제·주거환경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됐다는 인식을 받아왔음. 부동산시장 침체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대규모 공유지를 한데 묶어서 통합 개발하고, 경전철과 고속철도 교통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골자임. 4개구의 주민 172만명 외에 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 등 인근 경기지역 인구 150만명을 포함한 320만명의 중심 생활권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취지임.
-발전 전략에 따르면 ‘창동·상계권역’은 8만여명을 고용할 수 있는 중심 상업지로 육성됨. 창동·노원역 사이 중랑천 인근의 공용용지 38만㎡에 오피스·상업·컨벤션·호텔·문화시설을 갖춘 ‘도심 신도시’를 개발하겠다는 것.
-북한산 주변은 건물 신축 높이기준이 소폭 완화됨. 또 경전철 동북선(왕십리~종암동~월곡동~상계동)과 우이~신설 연장노선 신설에 따른 주변 상업지역 확대 방안도 검토됨. KTX 수서 노선의 의정부 연장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방안 등도 추진됨.
■다주택자 보유 연도 따라 年3%씩 공제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가구 이상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도 시점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주택 보유 관련 규제가 속속 폐지되면서 주택 재고정리가 필요해져서임.
-1주택자는 2년간 보유하면 양도세가 비과세됨. 다만 집값이 9억원을 넘을 경우 초과분에 대해 과세를 하는데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연간 8%씩 해줘 최대 80%까지 공제받을 수 있음.
-일시적 2주택자는 기존 주택을 ‘신규주택 취득 이후 3년 이내’ 매매하면 비과세됨. 기존 주택이 3년을 경과하면 임대주택 사업자로 등록하는 것도 한 방법. 수도권에서 기준시가 6억원 이하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5년간 임대할 때 자가주택 1가구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됨. 일시적 2주택자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는 기본세율이 적용되며 장기보유특별공제로 보유 연수에 따라 연 3%씩 최대 30%까지 공제 가능함.
-양도세 부담이 커서 팔기 어려운 부동산은 배우자나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함. 배우자에게 10년 동안 6억원 한도로 세금 부담 없이 증여할 수 있음.
■2월 2만 2586가구 입주, 전셋값 불길 잡힐까
-다음달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전셋값 상승 불길이 잡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음. 특히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강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들어 전국 평균 전세가율이 11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의 입주물량은 38곳, 2만2586가구로 집계됐음. 이는 이달보다 1만가구가량 늘어난 것. 작년 2월 입주량보다도 1만1000여가구 증가했음. 중개업계에서는 이번 대규모 입주로 ‘전셋값 상승 불길’이 한풀 꺾이기를 기대하고 있음.
■3만㎡ 이상 주택정비사업 경관심의 의무화, 내달 7일부터 시행
-내달부터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도로·철도, 3만㎡ 이상의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관심의가 의무화됨. 경관심의는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주위와 조화롭고 아름답게 조성되도록 건축물의 배치 및 디자인, 스카이라인 등을 검토하는 제도임. 국토교통부는 28일 경관법 시행령 전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달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앞으로 총 500억원 이상의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과 300억 원 이상의 하천 사업을 추진할 때는 경관심의를 거쳐야 함. 또한 사업면적 3만㎡ 이상(비도시는 30만㎡ 이상)인 주택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등 30개 사업도 경관심의를 받아야 함.
-다만 경관심의에 대한 사업자의 이중 부담을 막기 위해 사업별 소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중앙행정기관의 관련 위원회도 직접 경관심의를 할 수 있도록 했음. 이와 함께 지역 경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사업면적 30만㎡ 또는 건축물 연면적 20만㎡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사전경관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토록 했음.
■미니(mini) 열풍, 오피스텔 시장까지 파고 든다
-세계적으로 ‘니(mini) 열풍'이 거셈. 경기 불황으로 ‘실용적' ‘소형화'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됨.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소형화 열풍이 거셈.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5.9%임. 지난 1990년 9.0%에 불과했던 1인 가구는 2010년 23.9%로 급증했고 오는 2025년에는 31.3%가 1인 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됨. 이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싱글족들을 겨냥한 전용면적 30㎡ 이하의 ‘1인 맞춤형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임.
-한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전용면적이 2005년 66㎡ 대비 2012년 26㎡까지 줄어들 정도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전용 30㎡ 이하의 초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전국 표준단독주택가격 3.53% 상승, 세종시는 19.18% 상승
-2014년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3.53% 상승했음.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와 주택건설비용 증가, 세종시 등 일부지역의 개발사업에 따른 주변지역 주택가격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임. 세종시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19.18%나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음.
-이에 따르면 권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은 3.23%, 광역시는 3.67%, 시·군은 4.05% 상승했음. 수도권보다 광역시 및 시·군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큰 것은 세종(19.18%)을 비롯해 울산(9.13%), 거제(9.55%)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지역의 가격상승률이 높아서임. 울산과 경남권, 세종시 등은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수도권 및 광주·전남권 등의 상승폭은 대체로 낮았음.
■국토부, 맞춤형 주택 평면 개발, 가좌지구부터 적용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주택 맞춤형 주택 평면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음. 맞춤형 주택 평면은 가좌지구부터 적용할 계획임. 국토부는 수요 대상을 신혼부부, 대학생․사회초년생․독신자, 고령자로 분류했음. 각 수요자별 생활양식을 고려한 주택 규모 및 공간 계획을 마련했음.
-행복주택 맞춤형 평면계획에 따르면 신혼부부형은 공간 활용성을 위한 세탁,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한 것이 특징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독신자형은 주방과 식당 거실공간을 일체화해 개방감 있게 구성됨. 또 소형평형의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벽면 활용 수납공간 설치했음. 쉐어형은 대학생 기숙형 공공거주 주택으로 개발됐음. 단위세대 내 필요시설을 배치해 세탁실과 휴게실 등이 공용공간으로 꾸며짐. 고령자형은 이동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현관 및 욕실을 갖췄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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