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후 채혈된 혈액은 보존 장비와 시약 그리고 방법에 따라
보존 기간이 있고 그 이상된 혈액은 변질되어 폐기합니다
그러므로 혈액원에 보관중인 혈액은 유통기한이 있으며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는 가장 최근에 채혈된 혈액이
가장 신선하며 혈액학적으로 환자에게 이롭습니다
헌혈을 통해 채혈된 혈액도 오래두면 응고되며, 부패,변질됩니다.
고로, 채혈된 혈액을 냉장,냉동보관하거나 '항-응고제' 약품을 첨가하여보관을
하지만 그래도 반영구적으로 보관할수는 없습니다.
1. 전혈...즉, 통째로 뽑는 혈액의 경우전혈 1단위의 구성 :
400ml의 혈액 + 56ml의 항응고제(CPDA-1 ) 320ml의 혈액 + 45ml의
항응고제(CPDA-1 ) 전혈헌혈의 채혈백에는 CPDA-1(1991년 3월부터 사용)이라는
항응고제가 들어있어 적혈구제제를 [35일간] 보존할수 있게 합니다
2. 성분헌혈,가공을 통해 제조된 성분혈액,혈액가공제제의 경우혈소판제제의
경우는 채혈,제조후 5일간이며,농축혈소판(Red blood cellx, packed RBC)는
채혈 후 48-72 시간이내 입니다.
또한, 신선동결혈장 (Fresh frozen plasma:FFP)과 동결침전제제
(Cryoprecipitates)는 채혈,제조후 1년간입니다.
참고) 항응고제에 대한 부연설명 (대한적십자사[http://www.bloodinfo.net])
피는 몸 밖으로 나오면 응고됩니다.
응고된 피를 수혈할 수 없으므로 할 수 없이 응고되기 전에 빨리 수혈해야
했고 그러기 위해서는 할 수 없이 혈액제공자의 동맥과 수혈 받을 환자의
정맥을 연결해야 했습니다.
이것이 19세기 수혈의 큰 문제점이었습니다.
피가 응고되지 않도록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Sodium bicarbonate 또는 sodium phosphate 등과 섞어 섬유소원을 제거하여
항응고 효과를 보려 했으나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1914년에 와서야 sodium citrate가 항응고 작용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나
이때도 항응고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sodium citrate를 피와 섞어
주어야 했기 때문에 혈액이 희석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Rous와 Turner는 salt, isocitrate 및 glucose를 섞어 항응고보존제를 만들었고
이것은 실제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 수혈에 이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항응고보존제는 1943년에 Loutit와 Mollison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들은 citric acid, sodium citrate 및 dextrose를 혼합하여 혈액 희석
효과를 줄인 ACD(acid-citrate-dextrose)를 만들어 혈액이 응고되지 않으면서
21일간이나 보존할 수 있게 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1957년에는 CPD (citrate-phosphate-dextrose)가 개발되었고 최근에는 여기에
adenin을 첨가한 CPDA-1을 항응고보존제로 사용하게 되어 적혈구제제를 무려
35일간이나 보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