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증상
재활치료
재활치료는 장기간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합니다.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 없지만, 주위에 살아 있는 뇌세포에서 가지가 뻗 어 나오기도 하고 다른 곳의 뇌세포가 손상된 뇌기능을 대신하여 뇌졸중으로 잃어버렸던
신체기능이 조금씩 회복되기도 합니다.
회복되는 정도는 환자의 노력에 비례하므로 뇌졸중 후에 얼마나 회복될 수 있는가는 얼 마나 열심히 노력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
급성기 재활
일반적으로 과거에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의학적으로 안정이 될 때까지는 재활치료를 시작하지 않고 안정이 되고 나서야 재활 치료를 실시한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에는 가능한 빠른 시기에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따라서 급성기의 재활은 뇌졸중이 발생하자마자 팔다리의 관절마디가 굳어 뻣뻣해지는 것(관절구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이 운동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시기에는 주무르거나 관절 운동이 가능한 범위내에서 조심스럽게 실시합니다. 보통 수동적 운동(passive exercise)라고 하는데, 의식이 없고 표현이 불가능한 환자에서 물리적 운동으로 인한 골절, 화상 등을 주의하여야 합니다.
회복기 재활
뇌졸중의 회복기에 들면서 담당의사가 환자나 보호자에게 스스로의 운동을 지시하게 되면, 등을 기대고 침대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침대 옆으로 다리를 내리고 등을 기대지 않은 상태로 앉아 있을 수 있도록 훈련을 합니다. 시간이 경과되어 이전의 행동이 익숙해지면 부축을 하고 서는 연습을 합니다. 이때에 주의할 점은 마비가 없는 쪽의 팔다리의 운동을 소홀히 하여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침대에 있누워있는 상황에서도 마비가 없는 다리의 무릎을 쭉 피게 하거나 다리를 편 상태에서 위로 들어 올리는 연습을 계속하여 마비되지 않은 쪽 다리의 근력을 키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마비가 심할 때에는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도록 합니다. 뇌졸중 등에 의한 마비가 발생하고 나서 3개원 이내의 기간이 중요합니다. 치료 시간이 경과되어도 마비의 회복이 느린 경우에는 다리에 보조기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재활치료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환자가 서는 것과 균형잡는 것이 어느정도 가능하면 평행봉을 이용한 보행연습을 실시합니다. 처음에는 평행봉 가운데에서 운동을 하며 , 차차 평행봉 밖으로 나가서 네발기구 등의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움직이도록 하며, 체중을 싣는 방법을 배워 연습한다. 마비가 심한 경우에는 잘 쓰는 팔이 마비되었을 때(즉 오른손잡이가 오른손의 완전마비가 왔을 경우)에는 잘 쓰지 않던 손을 잘 쓰는 손으로 바꾸는 훈련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한쪽이 마비된 상황에서 몸을 혼자 돌릴 수 있도록 훈련을 시키며, 옷 갈아입기, 식사하기, 이닦기 등의 방법을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걷는 법을 배우고 나면 근력과 지구력을 기르기 위해서 운동량을 차차 올려 나가야 합니다.
유지기 재활
뇌졸중 환자가 신경외과나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를 퇴원하여 집으로 가게 되면, 환자뿐 아니라 가족들도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을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마비가 심한데..., 도와주지 않으면 어떤 것도 불가능한데..., 앞으로 얼마나 좋아지고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이런 저런 불안함을 먼저 없애야 합니다. 특히 보호자의 입장에서 환자에게 격려하고 재활에 대한 자신감과 협조를 최대한으로 하여야 할 것입니다. 보호자가 명심하여야 할 것은 마비란 짧은 시간안에 회복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포함해서 많은 시간동안 재활치료를 받았는데, 회복된 상황은 환자나 보호자 자신에게 너무 미미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이 자칫 불안감을 넘어 우울상태가 되면 환자의 회복에는 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가 직접 눈에 들어 오지 않으며 시간은 오래 걸린다는 사실에 보호자의 힘이 크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이러한 시기에는 재활을 통한 마비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현재 마비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퇴원할 즈음에 환자나 보호자들과 면담을 하다보면, "나는 일주일에 한차례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겠으니, 그렇게 하도록 해달라"고들 합니다. 그러면 "나머지 6일 동안은 무엇을 하실 건가요?"라고 묻곤 한다. 1주일 중에 하루 물리치료를 받았다고 유지기의 재활이 옳게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나머지 6일 동안 어떤 마음의 자세로 어떤 재활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기간동안 환자가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즉 스스로 일상생활동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는지, 집에서 걷기등의 훈련을 계속하는지, 그리고 재활치료를 하는 동안에 익히고 배운 운동을 집에서 스스로 해보고 있는지 등이 환자의 앞으로의 체력이나 운동능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입니다
뇌졸중 예방수칙 7가지
1. 성인병예방을 위해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하고 체력을 단련합니다.
2. 위험인자가 발생하면 즉시 정상으로 되돌려야 합니다.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는 사람에게 뇌경색은 벼락처럼 닥쳐옵니다.
3. 주치의를 정해 1년에 1-2회 주기적으로 위험인자의 발생 여부를 점검합니다.
4.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이라도 극심한 육체적, 정신적 피로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5. 갑자기 화를 내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6. 뇌경색 예방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3개월에 한번 주치의를 방문해서 전반적인 신체 상황을 점검합니다.
7. 뇌경색 2차적인 예방약( 항혈전제, 항응고제 )을 쓰고 있는 사람은 의사의 지도 아래 지속적으로 복용합니다. 자기 마음대로 약을 끊을 때 뇌경색이 생기는 일이 많습니다.
퇴원후 환자관리
1. 뇌졸중의 재발방지가 중요
- 고혈압?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등에 대한 치료에 소홀하면 뇌졸중이 재발
- 적절한 운동, 금연, 식사조절 등이 필요
- 뇌졸중이 재발되면 처음보다 더 심한 후유증 남음
- 재발방지 위한 약물 복용하면 출혈위험 높아지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2. 퇴원환자에 대한 조언
▶ 운동
- 적절한 운동을 규칙적으로
- 재발방지 및 관절과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 하루 2-3회 이상 마비된 사지의 모든 관절을 가능한 큰 범위로 움직여 준다
- 환자의 상태에 맞게 실시 -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를 피해야
▶ 정신적 지지
- 뇌졸중 후 환자에게 오기 쉬운 극심한 좌절감, 우울증에 주의
- 치료 및 재활의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것이 중요
▶ 피부관리
- 체중에 의해 눌리는 곳의 혈액순환장애로 욕창이 생기기 쉽다. 엉덩이의 중심부위, 골 반뼈 튀어나온 곳에 잘 생김
- 초기에는 피부가 벗겨지거나 검붉은색으로 변색, 방심하면 1주일만에 욕창이 생기지만 치료하는데는 1달 이상이 걸림.
- 자주 자세를 바꿔 주고(낮동안에 2시간 간격이 적당) 쿠션, 공기매트리스 등을 이용 하여 눌린 부위의 공기소통을 늘려준다
- 영양섭취가 불량하거나 물기에 자주 노출될 경우 욕창이 잘 발생
▶ 음식섭취 주의
- 연하곤란으로 인한 흡인성폐렴, 식욕저하, 영양섭취의 불량이 잘 발생
- 활동량의 저하로 소화기능 저하, 변비는 뇌출혈 재발의 위험
- 영양섭취불량으로 운동기능개선이 느려짐
3. 환자 가족에 대한 조언
- 뇌졸중에서의 회복은 흔히 오랜 시간이 소요
- 적절한 간호는 결코 쉽지 않고 오래 지속되어야 함
- 환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과 행동에 주의,
- 관심과 격려를 통해 용기를 주는 것이 중요
- 환자의 청결상태 유지가 합병증 발생을 줄이는 방법
4. 의사의 진찰이 필요한 상황
- 환자의 다리가 붓거나 통증이 새로 생긴 경우
- 환자의 숨이 차거나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할 때
- 뇌경색환자의 약물치료 중 잇몸, 피부에 피멍이 들거나 대변이 검을 때
- 투약치료도중 심한 복통이나 소화장애가 있을 경우
- 경련 및 의식소실이 있을 때
- 환자의 의식상태가 변할 때 : 말을 안 하거나 주위사람을 몰라볼 경우
- 마비되지 않은 팔의 힘이 빠지는 등 새로운 증상이 생길 때
- 심한 우울증에 빠질 경우
- 일어서면 어지럽다고 호소할 경우
생활요법
1) 겨울철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있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비만한 고령자는 화장실, 목욕탕등 급격한 기온 변화나 혈압변화를 가져오는 곳에서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는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2) 과로를 피합니다.
3)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잘 해야 합니다.
4) 충분한 수면은 취합니다.
5) 규칙적인 운동 : 신체에 불어넣는 에너지보다 신체를 움직여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으면 에너지 과잉이 되고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에너지의 균형을 잡는 것 이외에, 운동부족을 그대로 방치하고 식사의 양을 줄이는 것보다 신체를 자주 움직여 거기에 어울리는 에너지를 소비하도록 해야 한다.
또 적당한 운동은 스트레스 해소, 불면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전업주부나 앉아서 하는 일이 많은 사람은 1일에 남성은 200-300Kcal, 여성은 100-200kcal 정도의 운동이 이상적입니다.
6) 배변습관을 좋게 가지도록 노력합니다.
7) 염분의 과다 섭취에 주의합니다.
: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 1일 10g 이내로 한다.
8) 단순당분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9)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예방식사법을 이용합니다.
식품명
허용식품
제한식품
고기 및 생선류
닭(껍질제거), 쇠고기/돼지고기(지방제거한 살), 모든 생선, 조개, 대합, 게
고기의 지방부분, 닭껍질, 내장육, 소세지, 핫도그, 베이컨, 생선알 (명란,창란 등)
우유 및 유제품
1% 이내의 탈지우유, 저지방 치즈
보통우유, 보통치즈
계란
계란흰자
계란노른자
과일 및 야채
신선한 과일 및 야채
버터, 크림 및 지방을 많이 사용하여 조리한 것
곡류
밥, 빵, 감자 등의 모든 곡류 및 콩
상업적인 제과식품( 파이, 케이크, 도우넛, 패스츄리)
기름류
식물성 기름, 마가린, 마요네즈
쵸코렛, 사탕류, 버터, 코코넛기름, 야자유
기타 뇌졸중에 동반되는 문제들
운동 장애가 물론 중요한 문제이지만 뇌의 기능이 운동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부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뇌의 병변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뇌의 병변의 위치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좌측 뇌반구가 신체의 우측을 총괄하며 언어 기능에 대해 우성 뇌로 여겨지는 반면에 우측 뇌는 신체의 좌측을 지배하면서 인지 능력 및 지적 능력에 대한 여러 가지 통합 기능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병변이 뇌의 한쪽에만 있다고 하더라도 신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양측성이며 따라서 신체 증상은 한쪽이 더 심하고 다른 쪽은 비교적 경한 상태인 것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우측 뇌반구의 기능 부전일 때의 인지 능력 장애는 자극을 받아들여 개념으로 조직화하는, 즉 형태 합성(morphosynthesis)의 능력을 제공하는데 이러한 장애들은 환자들이 일상 생활 동작을 수행하는 데에 문제가 되며 한 예로 환자가 옷을 입을 때, 옷의 잘못된 방향으로 손을 넣어 계속 옷을 입으려 하고 그로 인해서 옷이 잘 입혀지지 않을 때도 자신이 손을 잘못 넣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우반구 손상의 경우 사물을 그리라고 하면 좌반구 손상의 경우보다 더 복잡하게 그리지만 좌측의 인지가 안되어 반쪽을 그리는 경우가 많고 이에 반해 좌반구 손상의 경우 전체를 그릴 수 있지만 상당히 단순하게 그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검사법이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종이 위에 의미가 없는 기하학적 도형과 점을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게 하는 것으로 공간 인지 능력 장애, 간격의 측정, 고유 수용(proprioception)이나 회전에 대한 실수를 알아 낼 수 있는 검사인 Bender Geschtalt 검사입니다. 대표적인 인지 능력 장애의 예로 신체상 장애(body image deterioration)가 있는데 이는 환자가 신체 부위를 인식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며 특히 신체의 좌측 부위를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감각 결손이 문제가 되는 경우 재활의학적 치료에 많은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감각의 손실이 뇌졸중 환자의 기능적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특히 감각의 종류별로 보면 고유체위 감각, 위치각, 촉각, 진동각, 통각, 온각의 순서대로 장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위치각이 떨어져 있는 경우에 관절의 자세(위치)에 대한 인지가 되지 않으므로 기립 자세 때의 관절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여 기립이 어려워지며 상지의 기능에서 위치각은 기능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됩니다. 수직 감각 이상이 있어서 문을 인식하는데 옆으로 기울여져 있게 인식되면 실제 그 문을 통과하려면 몸을 기울여 지나가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머리를 문 모서리에 자주 부딪치게 되는데 이 또한 감각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수직감각 이상
또한 뇌졸중 환자의 상당수에서 원인을 잘 모르는 통증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데 특히 시상부의 병변의 경우 심하게 나타납니다. 시상(thalamus)은 감각 신경계의 핵이 모여 있는 곳으로 대뇌의 여러 부위와 말초로부터 척수를 거쳐 올라오는 신경을 연결시키는 감각계로 이 부위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가 시상통증(thalamic pain)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병변이 있는 경우에 일부의 환자는 그에게 가해지는 체성 자극을 모두 통각으로 인지하게 됩니다. 이때는 평소에 계속 피부에 촉각을 가하면서 환자에게 눈으로 보여 아프게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면서 반복해서 실시하고 수동 관절 운동을 시행할 때 역시 관절 운동을 할 때 느끼는 통증이 아프게 하는 자극이 아님을 알려주고 위치각이라는 것을 인식시키도록 재교육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또한 시야 결손이 생길 수 있는데 좌측 편마비 환자가 좌측 반맹인 경우 이 시야 결손에 대한 보상으로 치료자들은 식사 훈련 중에 음식물을 보이는 시야에 놓는 훈련을 시켜야 하며 특히 보이지 않는 시야의 부위를 강조하여 보행시 병변쪽으로 자주 고개를 돌리도록(head tilting) 연습시키고 거리를 걸을 때 좌측에서 오는 차량에 대한 주의, 좌측에 있는 전봇대 등의 장애물에 대한 경고를 해주어 사고를 막아야 합니다. 상당수의 뇌졸중 환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이 경직입니다. 이는 근육의 긴장에 대한 정상적인 조절이 안되는 것인데 뇌졸중의 급성기의 근 이완기에서 벗어나면서 이환측에서는 신경학적 반사가 나타나고 이때 경직이 동반됩니다. 경직은 근육의 긴장도(tone)가 증가하고 심부 건반사가 항진되며 수동적으로 관절운동을 시킬 때 초기 저항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관절이 굴곡되기 시작하면 갑자기 저항이 없어지고 쉽게 굽혀지는 접는 칼 현상(clasp knife phenomenon)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경직은 척수의 운동 세포에 오는 대뇌로부터의 영향이 정상적으로는 균형을 이루어야 하지만 뇌손상으로 인하여 억제성 신경 충동이 약해지고 과다한 흥분성 충동이 오기 때문에 발생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직은 정도에 따라 환자에게 득이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한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단 대부분의 경우 경직으로 인하여 여러 장애가 생길 수 있고 관절 운동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경직을 없애는 방향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졸중 환자에서 또한 많은 문제가 되는 것이 언어 장애입니다. 여러 양상으로 나타나는데 크게 표현성 언어 장애와 이해성 언어 장애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즉 표현성 언어 장애는 상대의 말을 알아듣고 모두 이해는 하지만 뇌의 중추에서 말을 형성하지 못하는 상태로 복창능력이 떨어지고 말의 유창성 역시 떨어지는 것입니다. 감각성 실어증 혹은 이해성 언어 장애는 상대의 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며 복창 능력도 없으나 의미 없는 말 즉 말이 안 되는 말을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거나 마신 후 위에 도달할 때까지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구강기, 인두기, 식도기의 세가지로 나눕니다. 구강기는 먹은 음식을 삼키기 좋은 덩어리로 만드는 과정이며 인두기는 기도를 손상 시키지 않고 구강에서 식도로 음식 덩어리를 내보내는 과정이고 식도기는 식도로 음식이 내려가는 과정입니다. 인두로 음식과 공기가 모두 지나가는데도 후두, 기관, 기관지로 음식이 넘어가지 않는 것은 신경계와 근육들의 잘 조화된 운동 때문이며 인두에서 식도로 음식이 넘어갈 때 기도가 보호되는 기전은 호흡 중지, 후두 폐쇄, 후두 전위, 성대의 내전 등으로 나타납니다. 각 시기별로 재활 치료가 적용되는데 구강기 장애의 재활은 구강 운동과 환자의 자세 교정, 음식 종류의 선택 등을 통하여 실시되고 있고 인두기 장애의 재활은 투시 검사 등을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으며 통상적으로 연하 반사와 상관이 있습니다. 즉 음식이 혀끝에 도착하면 자연적으로 인두기로 넘어가는 반응이 나타나야 하며 이는 약 0.5초 내지 1초내에 이루어 집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일어나지 않은 경우가 인두기 장애로 환자에게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약간 숙이고 음식물을 먹게 합니다. 기도를 보호하고 음식물이 지나가는 길을 여는데 중요한 후두의 거상은 이 후두가 느슨해져 있을 때 쉽게 일어나므로 고개를 숙이면 쉽게 후두가 올라가서 연하작용이 쉽게 일어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의 종류를 잘 선택하여 환자에게 섭취시켜야 하며 호흡의 조절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주의하여야 할 점도 있는데 인지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는 시행하지 말아야 하며 연하 훈련을 위해서 환자는 집중력이 있어야 하고 특히 액체는 흡인을 일으키면서도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이므로 주의하여서 주어야 합니다.
특히 편마비 환자 중 상당수에서 어깨가 아프다고 합니다. 이는 특히 마비가 있는 측에서 많이 나타나며 견관절 아탈구가 견통의 원인이라고도 하지만 논란이 많습니다. 또한 통증을 유발시키는 관절 구축이 흔히 간과되고 있는데 이 또한 어깨 통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견관절 아탈구는 어깨 근육의 마비, 중력의 작용, 척추의 경사 등으로 인해 나타나며 어깨 관절의 모양 자체가 아탈구가 되기 쉽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환자의 근력이 중력을 이기지 못할 경우에 중력을 받는 자세에서는 팔걸이나 전박 구유를 착용시켜주어야 하며, 견관절 근육 특히 외전근의 근력 회복이 적어도 3등급 이상 될 때까지 보호하여야 하고 관절 구축을 방지하기 위해 중력을 받지 않은 자세에서 적어도 하루에 3번의 관절 운동을 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배뇨 장애가 많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주로 요의를 느끼지 못하거나 배뇨 부전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요실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밖에 골절, 심부 정맥 혈전증, 간질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뇌졸중에 좋은 밥과 반찬
무밥
무껍질에는 모세혈관을 강하게하는 비타민B가 풍부해 민간요법으로 무밥을 먹었습니다
꽁치구이
성인병 예방에 좋은 꽁치는 우리 몸에 해로운 화기와 열을 내려주고 자주 먹으면 피가 맑아집니다
양파,양배추 샐러드
양파의'사이클로아리인' 이란 성분이 뭉친 피를 녹이는 작용을 하고 뇌경색을 방지합니다
버섯찌게
기름진 육류는 피를 탁하게 함으로 대신 버섯찌개를 아주 싱겁게 먹는것이 중요합니다.
배추김치와 쑥갓
쑥갓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많고 마그네슘은 모세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내리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구이
김에 들어있는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방지하고 간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어 심장병,뇌졸증에 좋습니다.
파래무침
파래에는 단백질과 칼슘,인,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티록신이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줍니다.
구운감자
감자는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 좋고 야채와 요쿠르트를 많이 먹어 변을 묽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에 이로운 음식
1. 적당량의 술
흔히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음주는 혈액의 순환을 좋게 만들어 중풍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에 알코올 음료를 1-2잔 정도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뇌졸중(뇌출혈)이나 혈전에 의한 뇌졸중(뇌경색)에 걸릴 확률이 30-40% 낮아지기는 하지만 음주량이 많아지면 보통사람보다 3배 이상 뇌졸중(중풍)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지게 됩니다.
포도주를 예로부터 서양에서는 의약품으로 사용해 왔는데 주로 살균제로 내복 또는 외용하여 왔습니다. 현대의 전문가들에 의하면 포도주는 심장병과 싸우는 유익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술, 특히 포도주의 경우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술을 원래부터 마시지 않던 사람이 일부러 마실 필료는 없습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음주는 약이 될 수 있을지라도 지나친 음주는 독이 된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2. 현 미
현미식은 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성인병에 걸린 사람의 회복기의 주식으로 회복을 빠르게 해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3. 참 깨
참깨 가운데 약효가 높은 것은 검은깨입니다. 참개의 주성분의 하나인 리놀레산은 콜레스테롤의 배출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4. 꿀
꿀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할 뿐만 아니라 고혈압, 심장병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5. 밀기울
밀기울은 변비를 치료하는 힘이 좋습니다. 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러우면서도 무거은 변으로 만들어 변비를 에방하고 치료한는 작용이 있습니다. 중풍의 치료 또는 회복기의 조리에 있어서 변비의 관리는 재발방지의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풍 못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안 고치는 것입니다.』(저자 박상동)에서 발췌
날씨와 뇌졸중
예로부터 뇌졸중은 r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병이라고 일컬어져 왔습니다. 곧 사계절가운데 겨울에 해당하는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1월에는 뇌졸중환자가 평소에 비해 20% 정도 증가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처럼 겨울철에 뇌졸중환자가 많은 것은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뇌압이 상승하면서 뇌혈관질환이 많아지기 때문이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오르면서 혈액의 점조도가 높아져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의 발병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겨울철 외에 환절기에도 뇌졸중이 많아집니다. 뇌졸중으로 사망자 가운데 50%정도는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발생한다는 통계가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의 발생과 계절 및 날씨와의 관계는 약해지고 있습니다. 뇌졸중은 일년 내내 일어나고 있다고 보아야 할 정도입니다.
전반적인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냉난방이 잘 갖추어진 것이 뇌졸중발작과 계절의 관계를 약화하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고혈압환자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들은 찬 날씨에 활동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기온의 차에 맞닥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은 유전적 소인이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이 있을 때 발병확률이 높으므로 선행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으로 비만을 방지하고 식사습관을 육식위주에서 채식위주로 바꿔주고, 과로나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조절하며, 안정과 휴식을 통해 몸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합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중풍을 발생시킬 수 있는 위험요소를 없앱니다.
욕실과 화장실을 따뜻하게 해서 배변환경을 쾌적하게 하고, 변비를 없애고 기상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느긋하게 생활하며, 급격한 기온의 차이가 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갑자기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슬퍼하는 등 급격한 감정의 변화도 주의하고, 평소 무리가 겹쳐 피곤해져 있을 때에는 가벼운 자극에도 중풍이 올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 위험 행동>
☞ 급히 일어나 이불을 갠다.
☞ 지각이다 생각하고 계단을 두 개씩 뛰어오른다.
☞ 추운 날 얇은 옷을 입고 공원을 산책한다.
☞ 점심을 배불리 먹고 땀을 흘리면서 뜨거운 햇살아래 조깅을 한다.
☞ 회의를 하면서 흥분해서 소리친다.
☞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나와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힌다.
☞ 추운 밤에 술에 취해서 추운데서 잠이 든다.
☞ 맨발에 잠옷차림으로 화장실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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