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황산가스·아황산무수물이라고도 한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
1.짙은 기체를 흡입하면 콧물·담·기침이 나며 목구멍이나 가슴이 아프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기관지염·폐수종(肺水腫)·폐렴 등이 되는 수도 있다.
치료법으로는 눈을 물로 씻고, 물 또는 탄산수소나트륨의 수용액으로 목을 계속 가신 다음 신선한 공기가 통하는 곳에 눕혀 기침약을 주고 안정시킨다. 또, 중증(重症)일 때는 산소를 흡입시키고, 진정제·항생제를 준다. 공기 중에 3∼5ppm 정도 존재하면 냄새를 느끼고, 장시간 견딜 수 있는 한도는 10ppm이다. 단시간 견딜 수 있는 한도는 400∼500ppm이다.
2.아황산가스중독 [亞黃酸-中毒]
전에는 황광산(黃鑛山) ·황산공장(黃酸工場) ·제지공장 등에서 문제가 되었으나 근래에는 대기오염과 관련되어 문제되고 있다. 치아 ·위 등의 장애도 일어나지만 대기오염의 경우는 기관지염이 주요 증세가 된다. 미량의 아황산가스라도 장기간 작용하면 만성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먼지, 자동차의 배기가스, 흡연 등의 영향이 더해져서 증세가 좌우된다. 악화되면 좀처럼 낫지 않는 천식을 일으킨다.
-대기에 미치는 영향
석유의 정제시나 중유가 연소할 때 원유에 함유되어 있는 황이 산화되어 공중에 방출되는데, 최근 에너지원이 석유로 전환됨에 따라 아황산가스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하여, 대기오염물질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원유에서 탈황(脫黃) 또는 배연(排煙)에서 탈황에 관한 연구도 행하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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