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어장낚시 특급 채비/목줄 편대채비 미세한 입질도 놓치지 않고 캐치한다 목줄 편대채비는 이미 37년째 필자가 사용해 오고 있는 것으로, 최근에는 각종 경기낚시를 통해 그 우수성이 널리 입증된 것이다. 목줄 편대채비는 특히 야간낚시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 내가 속해있는 능곡 제일낚시팀은 팀 대항전 야간낚시에서 다른 팀에 패한 적이 거의 없었다. 피아노 강선 중앙 부분을 한바퀴 꼬은 후 조개봉돌을 물리고, 양 끝에 합사 목줄을 단 것이다. 지금까지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밝혀진 것은 한쪽 피아노 강선의 길이는 2.5cm, 목줄 역시 같은 길이가 가장 이상적이다. 바늘은 10호 정도면 적당하다. 이렇게 다소 큰 바늘을 사용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바늘 끝에 살짝 얹힌 떡밥 작은 바늘을 사용하면 떡밥이 바늘을 완전히 감싸는데 비해 10호 정도의 큰 바늘은 바늘 끝부분에만 떡밥이 살짝 얹히게 달 수 있다. 떡밥으로 완전히 감싼 바늘과 바늘 끝에만 살짝 떡밥이 얹힌 것 중 어느 쪽이 더 가벼울까? 실제로 두 바늘 채비의 무게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붕어가 미끼를 흡입을 할 때 입 속으로 바늘이 빨려 들어가는 형태에 있다. 작은 바늘을 감싼 떡밥은 아무래도 바늘 끝에 살짝 얹힌 떡밥보다 완전 흡입이 쉽지 않다. 잘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바닥에 닿아 있는 바늘의 끝이 어느 쪽으로 향해 있든 붕어가 일단 흡입을 하면 바늘이 축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 바늘 끝이 붕어의 입을 향한다. 이 때 큰 바늘 끝에 떡밥이 살짝 얹혀있으면 축의 회전력이 좋아지고, 그만큼 붕어의 흡입력을 빨리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특히 입질이 아주 미약한 상황, 즉 수온이 많이 떨어져 있는 곳이나 밤낚시에서는 탁월한 위력을 발휘한다. |
찌 선택/어떤 찌가 유리할까? 오뚝이형 찌가 채비 수직 입수에 도움 유선형 찌와 오뚜기형 찌로 크게 대별할 때, 하우스낚시터 등 양어장 낚시터에서는 오뚜기 형 찌가 유리하다. 이것은 채비의 수직입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유선형찌는 찌올림이 유연하고 부드러운 반면에 물 속 채비가 사선으로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아 아무래도 양어장낚시터에서는 입질 파악하는 데 불리할 수밖에 없다. 유선형 찌는 투척하면 일단 봉돌을 따라 어느 정도 끌려가다가 서서히 사선으로 입수하기 때문인데, 찌 밑으로 따라 내려오는 채비는 필연적으로 사선을 그리며 바닥에 닿을 수밖에 없다. 이에 반해 오뚜기형 찌는 채비를 투척하면 무게중심과 부력이 한 곳으로 쏠려있기 때문에 물 속 채비가 그리는 반원 곡선이 상당히 작고 찌가 바로 직립하므로 찌 밑 채비와 바닥이 형성하는 각도는 비교적 직각에 가깝다. |
1. 시중에편대채비라고 여러가지가나오나, 편대채비로서 기능을 발휘하는것은별로없는것같다.
2. 하우스낚시터에도 포인트가 있고, 정석으로 통하는 기법이 분명히 있다.
3. 벽과 바닥이 이루는 각도가 직각인 곳은 같은 길이의 낚싯대를 11자 형으로 나란히 편다.
4. 완만한 경사 벽을 가진 낚시터는 긴 대는 중심부로, 짧은 대는 경사 벽면을 탐색한다.
5. 새물이 유입되거나 산소가 풍부한 곳에 붕어가 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6. 최근 각종 경기낚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편대채비.
7. 편대채비는 떡밥을 위주로하는 밤낚시에 특히 위력적이다.
8. 오뚜기형 찌가 채비의 수직 입수에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