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회에 바라는 글
성균관청년유도회 대구광역시본부 부회장 추태호
존경하는 대종회 추경석회장님!
지난해 우리 대종회에서는 2004년3월29일 서울특별시의 사단법인 추계추씨대종회 법인 설립 허가 와 더불어 2004년11월5일 우리 추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은하리 추동마을 소재 임란공신이신 10세조 충장공 완산부원군 추수경장군의 묘역 성역화준공사업을 훌륭히 마무리하고, 또 그 준공식을 유명인사 분들을 초청하여 성대히 가진 바 있습니다.
대종회장님을 비롯한 관계 임원 여러분, 그리고 현장에서 희생적인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관계 종친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실로 우러나는 경의의 말씀을 올리며, 추문의 후예로서의 뿌듯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올해의 대종회 중점추진사업인 추문의 대동보 발간에 관한 사업 역시 여러 가지 어려운 난제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지나 우리 대종회를 정점으로 하여 종친들이 합심 단합하여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는 바입니다.
우리 추문의 대종회의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성화된 현 시점에 즈음하여 우리 대종회에 한가지 건의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 방축리에 소재한 도통사(道統祠)에 관한 사항입니다. 주지의 사실입니다만, 도통사는 우리 3세조이신 문헌공 노당선조를 배향한 사우로서, 순흥안씨(회헌 안향, 근재 안축, 경재 안보), 경주이씨(동암 이진), 추계추씨(노당 추적), 수원(남포)백씨(이재 백이정), 안동권씨(국재 권부), 단양우씨(역동 우탁), 영산신씨(덕재 신천), 성주이씨(매운당 이조년) 등 8개 문중의 후손들이 참례를 하는 사당입니다.
충북 음성의 도통사는 중국의 공자, 주자와 우리나라 성리학 도입당시의 고려 유학자 열 분을 모셨습니다. 즉 고려 유학의 도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도통사가 우리 노당선조를 제대로 평가한 사실에 대하여 실로 자랑스럽다 하겠습니다.
때문으로 도통사 추향은 우리 추문의 후예로서는 참례에 소홀해서는 아니 되는 중요한 향사입니다. 우리 노당선조의 사우가 전국 여러 곳에 있어 매년 제향을 올리고 있으나 거의 대부분 우리 추씨문중내의 행사이거나, 관내 유림이 참여하여도 우리 추문에서 사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통사의 경우는 노당께서 대성지성 문선왕 공자에 종향, 배식된 사우로서, 성균관 이나 향교의 문묘에 배향이 아닌 사우에서의 배향으로는 매우 드문 일이라 하겠습니다. 여기에 그 중요도가 있다 할 것이며, 특히 타 성씨 제현과 같이 배향된 유일한 사우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노당선조께서 우리나라 유학의 도통에 중심에 계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우의 향사에, 우리 종친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실로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도통사의 향사에 충북 인근의 일부후손들에게만 그 막중한 소임을 부담케 하지말고, 대종회 차원의 거종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라 사료됩니다.
지난해 10월23일 도통사 추향에는 우리 추문에서 모두 8명이 참례 봉심하였습니다. 올해부터는 이 도통사 추향을 대종회에서 주관하여 보다 많은 종친들께서 참례 할 수 있도록 홍보하여 주시기를 희망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자랑이신 노당선조께서 후손이 적어 외로우시지 아니 하도록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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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감님 안녕하십니까! 사진으로 직접 뵈니까 더 반갑군요. 보감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지금까지 우리후손들이 자랑스런 선조에 대하여 너무 소극적이였습니다.보감님께서 우리후손들을 위해서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