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읍 선흘리에서 구좌읍 덕천리로 연결 되어 있는 거문오름이 7월 17일부터 8월15일까지
한달간 사전 예약 없이 탐방이 가능 하여 아침일찍 거문오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하루에 300명만 예약을 받아서 인원이 초과하면 입산을 할수가 없지만 이번 기간동안은
오전 9시부터 한시간 간격으로 예약없이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잠시 기다림 뒤에
들어 갈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코스 중에는 덕천리의 동굴카페로 이어진 탐방 제한 코스도 개방을 하여
평소에 볼수 없는 벵뒤굴(미공개구간)도 지날수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갔음에도 이미 주차장이 만원이 되어 멀리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2천원을 내고 투표도 할겸 너도나도 기념 뺏지도 달고
탐방 신청서를 적어 내고 출입증을 받기 위해서 기다리다가 내 이름이 호명 되면
출입증을 목에 걸고 입장을 합니다.
드디어 출입증을 받고 입장을 하여 안내원의 설명을 듣습니다.
자상하게 설명을 하시는 모습이 배태랑임을 보여 줍니다.
저도 설명을 다듣고 다시 한번 코스 확인을 해봅니다.
이제 탐방로로 들어 가고 있습니다.
입구 오른 쪽에 큰 공사를 하고 있는데 건물 형태나 규모가 보통이 아닙니다.
경관이 벌써부터 시원한 느낌이 절로 듭니다.
이미 한팀이 들어 갔다가 나오는 듯 마주쳤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오름능선을 따라 펼처지는 9개의 용오름능선을 바로
탈수 있습니다.
저는 직진을 하여 용암 협곡이 있는 분화구 숲으로 들어갑니다.
용암협곡으로 들어서자 마자 삼나무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편백나무 못지 않게 피톤치드를 강하게 내뿜어주는 삼나무 군락지
속에 들어오니 보약이 따로 없습니다.
맨앞의 자연 해설자를 따라서 하나둘셋~
작은 전망대를 지나
일본군 진지동굴 앞에서 해설자의 말에 모두 귀를 쫑긋
일본군이 동굴을 파서 이곳에 군대를 주둔 시켰다고 합니다.
제 장모님도 들어가 보시고 모두 한번씩 들어 갔다가 나옵니다.
한참의 탐방뒤에 마치 적당한 곳에 에어콘을 설치하여 땀을 식히라는 듯이
바위밑에서 찬바람이 밖으로 배출되어서 저도 찬바람으로 땀을 식혔습니다.
일부러 만들어 놓았을까요?
용암 협곡 탐방을 다하고 분화구숲을 빠져 나왔습니다.
이곳에서 능선쪽으로 가서 처음 출발지점으로 가야 하지만 오늘은 오른쪽 벵뒤굴쪽
탐방로가 개방이 되어 있어서 오늘이 아니면 평소 가기 어려운 벵뒤굴 쪽으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출출한 배도 채우고 땀을 식힌뒤 출발을 하기로 하여서 독사진 한컷 찍고 출발을 하였는데
아쉬웁게 카메라 밧데리 확인을 하지 않아서 방전이 되어 벵뒤굴(미공개코스)을 지나 웃밤오름 뒤의
동둘카페로 이어지는 코스를 찍지 못하였습니다.
뱅뒤굴은 풍혈이 나오는 동굴 이었는데 지금은 철문으로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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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도 빨리 가봐야지
나도 가봐야지.
제주도 여러번갔지만
여긴 안갔슴
가보고 시포라~~~ ㅎ
시간은 없고 가볼땐 많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