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에 대하여..

[주인장]

출처 http://allergy.com.ne.kr/

지긋지긋한 두드러기
우리는 두드러기란 병명을 주위에서 흔하게 사용한다. 두드러기란 일종의 알레르기 반응으로 피부의 부분적인 부어 오르면서 대부분의 환자는 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여러 가지 종류로 구분되나 흔히 임상적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와 만성 두드러기




급성 두드러기는 곤충에 물리거나, 음식물, 약물, 물리적 알레르기 등에 의한 것이 많고 대부분의 예에서 원인을 발견할 수 있으므로 이것을 제거하면 빨리 치유될 수 있다. 그러나 두드러기가 6주 이상 지속하였을 때를 만성 두드러기로 표현하는데, 이때는 여러 가지 복합작용에 의해 원인규명이 어려워지고 치료 또한 길어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두드러기를 진단하는 데는 특별한 검사가 필요하지는 않고, 증상의 특징과 문진을 통하여 발병원인들을 면밀히 파악하여 진단하게 된다. 만성적인 두드러기는 보통 물리적인 자극에 의한 것이 많은데, 물리적 원인이라는 것은 다른 것들이 아니라 운동을 포함한 온열자극, 한랭, 압박 또는 일광 등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 주로 자극받은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물리적인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 15-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우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동일한 자극에 동일한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며, 젊은 사람에게 많이 보이며 두드러기의 지속기간이 짧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만성 두드러기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




종류로는 피부묘기증, 온열 두드러기(콜린성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 압박 두드러기, 일광(햇빛) 두드러기, 물에 의한 두드러기 등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물리적 자극에 두드러기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피부묘기증이라는 이름이 붙는 이유는 피부에 글씨를 쓸 수 있다는 뜻에서 용어로 피부가 물체에 긁히는 자극을 받으면 그 자리만 부어오르면서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온열 두드러기는 전신적인 자극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할 경우에 발병되는 '콜린성 두드러기'와 국소적 자극이 가해졌을 때만 나타나는 '국소성 온열성 두드러기'로 나눌 수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은 뒤 수분 뒤에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두드러기의 크기가 매우 작으나 가려운 것이 특징이다. 두드러기는 팔 부위에 주로 관찰이 되고 사춘기나 청소년기에 흔히 나타난다. 그리고 한랭 두드러기는 찬 공기 또는 찬물과 같은 한랭에 자극된 피부가 과민반응을 일으켜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차가운 자극에 의해 자극된 후 수분 뒤에 두드러기가 나타났다가 냉각되었던 피부가 다시 더워질 때 사라진다. 그리고 압박성 두드러기(혈관성 부종)는 피부가 압박을 받았을 경우 통증을 동반하는 부종이 나타나는데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걸을 경우 엉덩이나 다리 부분에서 관찰이 가능하고 무거운 짐을 어깨에 메고 가는 경우 어깨부위에 두드러기를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팬츠, 양말, 혁대 및 브래지어 착용시 눌린 부위의 피부에 두드러기를 볼 수 있다. 음식물에 의한 경우도 혈관성 부종이 나타난다. 그 밖에 일광(햇빛) 두드러기가 있는데, 요즘과 같은 여름철에 태양광선에 노출된 뒤 수분 뒤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팽진이 노출부위에 나타나는데, 자외선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고, 드물지만 물에 의한 두드러기도 있어 피부가 물과 접촉된 뒤 20-30분 내에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는 물의 온도와 두드러기의 발생여부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콜린성 두드러기나 한랭 두드러기와의 구별이 되는 차이점이다.



한방에서는 음을 보하고 열을 내리는 방법을 이용



두드러기의 예후는 원인이나 항원 종류에 따라 경과가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정확히 얘기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좋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양방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증상이 유발되어 있는 경우는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한계이다. 한방에서는 주로 혈열(血熱), 풍열(風熱), 음허(陰虛), 대장열(大場熱) 등 열상으로 변증을 한다. 그래서 치료방법도 열을 내리고 기운을 시원하게 해주는 원칙으로 치료를 시도한다. 많은 경우가 단순한 증상의 개선 자체가 아니라 원래의 체질적 불균형을 조절해 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증상이 완화되고 재발되지 않게 할 수 있다. 만성적인 두드러기를 재발없이 치료하는데, 대략 3개월 정도 걸리며 최종 목표는 약물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생활상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특히 콜린성이나 한랭성, 압박성 두드러기가 치료효과가 매우 좋다.



자주 사용하는 처방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처방은 청기산인데, 이처방은 수백년 전부터 두드러기의 임상에서 아주 탁월한 효과를 보아 왔다. 특징적으로 차가운 자극에 의한 경우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 처방에 몇가지 약물을 추가하여 일반적인 두드러기에 일차적으로 투여해서 안정화 시킬 수 있다. 열이 많은 체질의 경우는 방풍통성산을 이용하기도 한다. 방풍통성산은 체격이 좋고 변비경향이 있으며 열감을 많이 느끼는 경우에 효과적으로 투약이 가능하다. 혈관성 부종이 심한 경우는 갈근해기탕을 효과적으로 투여할 있다. 이 처방은 혈관성 부종의 억제효과가 매우 뛰어난 처방이다. 더불어서 단미로 사용할 수 있는 약물들은 지실이라는 탱자열매, 선퇴로 불리는 매미허물, 부평초로 불리는 개구리밥을 차처럼 복용해 볼 수도 있다. 특히 지실은 약주를 만들어 복용할 수도 있는데, 동의보감에 한번을 먹으면 평생 재발하지 않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두드러기에 적극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약물이다. 이러한 약물요법은 단순한 약물요법만 시행하는 것 보다는 땀을 내는 운동요법과 더불어 적절한 식이요법을 함께 겸한 경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희망지기^^*]

집에 어른들이 제가 한랭두드러기라니까..어디서 매미허물이 좋다고 구해오셨더라구요..여기에 보니 매미허물도 약에 쓰이네요..^^;; 제가 보기에는 지저분해보여서..그냥 꽁꽁 싸매 놓았어요..먹어보려고도 했는데..선입견 때문이지..잘 안되네요..원래 비위가 안좋아서 조금만 이상해도 올리는 성질이라...ㅠ.ㅠ

[희망지기^^*]

선퇴는 또 어떻게 먹는건지..에구...지금 담구워 놓은 지실주는 아직 먹고 있지 않아요..약주는 적어도 3개월은 지나야 약효를 본다고 어른들이 강하게 말씀하셔서..기다리고 있답니다..^^;; 어른들이 알려주시는 방법은 민간요법이라..조금은 의심을 했었는데...^^; 여기서 만나보니..정말 약이 되네요 ^^*

[소나무2]

탱자물에 목욕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