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 비싼 야구 구경 했네...
난 스포츠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이다.
직접 하지는 못하지만 TV를 통해서 잘 시청한다.
특히 야구 시즌을 맞아 야구를 좋아하는데
우리 전라도를 연고로 하는 타이거즈의 골수팬이다.
그런데 군산에서 야구를 한다네...
에라~ 우리 야구 구경이나 가자...ㅎㅎ하면서
인터넷 예매를 하고 경기시작 1시간전에 (4시)
도착했는데 와~이렇게 야구 열기가....
예매를 했는데도 한시간 전에 들어갔는데도
자리가 없었다.일반석이라 자석 번호가 없었다.
어떻게 자리를 하고 관람 했는데 4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한화와 기아간의 8차전이었다.
투수는 윤석민과 양훈의 대결 이었는데
드디어 5회말 공격에서 찬스가 왔다.
원아웃 상태에서 이용규의 2루타와
김선빈의 2루타로 1점 김원섭 안타로2점
이범호 포볼, 최희섭 2루타 안치홍2루타 등등
연속 5안타에 7점까지 점수를 내먄서
타자일순을 하는데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나이도 잊은채 함성을 지르며 일어서서
노란 풍선을 두드리며 응원을 했는데
공격이 끝나고 자리에 앉아보니
발밑에 보니 웬 아이폰이 떨어져 있네...
주머니에 보니 내 폰이 없어졌네...ㅠㅠ
"언제 떨어졌지?" " 떨어진줄도 몰랐네"
하면서 주워 들어보니
"흐미, 이게뭐야 ...아뿔사 전화기가 깨져있네.
엉~ 이런 젠장...."
전화기가 뭐냐구?
엉~ 아이폰이야....돈 좀 들겠는데...
이미깨진 독! 다시 붙일수는 없지 않는가?
주머니에 넣고 관람을 했다.
6회 다시 타자일순하며 순식간에 6점을 더 보탰다.
그래서 1점주고 13:1로 대승을 거두어서
기분은 더없이 좋았다.
다음날인 오늘 남원에있는
아이폰A/S센타에 수리하러 갔는데
흐미 139,000원 이랜다. 눈동자가 돌아가네...
한 순간의 부주의로 윗주머니에 넣고 좋아서
날뛰다가 세멘바닥에 떨어뜨려
아까운 돈을 낭비하는것 같아 기분이 안좋았다.
어쩔수 있는가? 비싼 전화기 갖고 있는게 죄지
다른거 있겠는가?
이젠 소중하게 다뤄야겠다.
다치고 후회한들 무슨소용 있으리오
우리 건강도 마찬가지다.
우리 친구들 운전조심하고 건강관리 잘해서
병없고 아픔없는 중년을 잘 보내라고
삶의 이야기를 써보았네...하하하
우리 친구들 화이팅^^*
영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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