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라 (창 2:1)
마침내 천지, 곧 하늘과 땅 그리고 만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여기서 이루어졌다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כָּלָה(카라)인데 이는 '완료하다, 끝마치다, 성취하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6일동안 창조를 하였든, 6천년동안 창조하였든, 아님 6억년동안 창조하였든...
사실 그게 그리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6일동안 창조한 것을 믿든 안믿든 그것이 우리들의 구원을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창조의 주체가 바로 하나님(엘로힘)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우리 사람도 창조하셨다는 것이지요.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또한 오늘 본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완전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은 완전하게 끝났습니다.
다 이루어졌다고 했으니, 더이상의 창조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그것이 알고 싶다] MC 김상중 씨 말투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들에겐 새로운 약속이 주어져 있습니다. 아주 먼 훗날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말입니다.
이사야 65:17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
이사야 66:22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너희 자손과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바로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 사도들을 통해 다시 한번 계시해주셨습니다.
베드로후서 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요한계시록 21:1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완전했던 처음 하늘과 처음 땅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하나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다시 창조하시게 되었을까요? 그 속사정을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여전히 쉬시지 못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속사정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