晩婚
요즘은 만혼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은 물론, 심지어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까지 늘어나는 추세다. 자아성취를 위해 노력과 시간을 들여 얻은 지위와 재력, 학력 등으로 웬만한 남자로는 성에 차지 않는 여성의 눈높이 역시 높아졌기 때문에 만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 이런 여성들을 위해 럭셔리한 웨딩 인포메이션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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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자기계발에 빠져 뒤늦게 하게 된 결혼이라면 더더욱 투자를 하자. 누구보다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허니문을,누구의 것보다 아름다운 쥬얼리를,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웨딩마치를 꿈꾸는 것은 당신만이 누릴 수 있는 주어진 사치이니∙∙∙
요즘 트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혼. 흔히 만혼이라 함은 보통 사람보다 나이가 들어서, 혼기를 지난 결혼을 의미하는데 평균 초혼 연령을 25~29세라 볼 때 30세를 훌쩍 넘어 하는 결혼을 만혼이라 할 수 있다.
대체로 노처녀의 연령대를 33세로 보고 있는데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 결혼적령기가 과거에 비해 늦어진 것이 사실임을 볼 때 노처녀, 노총각의 딱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나이 어린 후배나 동생 등의 결혼 소식을 먼저접한다 해서 기죽거나 창피해 말자.
결혼과 육아보다는 전문직종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건히 다질 수 있도록 사회생활을 통한 자아성취에 더 가치를 두고 있는 30대의 여성과 남성이 늘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의 결혼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937년 당시 혼인 여성들 중 30~34에 결혼한 비중은 0.98%에 불과 했으나 2006년엔 전체의 18.84%를 차지했다. 아직까지 25~29세에 결혼한 비중이 47.75%로 가장 높았으나 추세를 볼 때 흔히 만혼이라 불리는 30대의 결혼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35~39세가 6.88%였다.남성 기준은 1938년 당시 연령이 20~24세가 전체의 38.8%였고 2006년 25~29세의 나이가 41.1%, 30~34세가 38.1%였다.’한편으론 만혼에 대한 정의 자체를 다른 각도에서 보는 이도있다.
<여자생활백서>(저자 안은영)라는 책의 한 구절인‘조혼, 만혼은 나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숙성도, 인격적인 성숙도에 따라 바뀌는 것이다. 인격이 성숙하지 않은채 성급하게 결혼하면 마흔이 되어도 조혼이다. 뚜렷한 가치관과 결혼에 대한 자기 인식이 확실한 사람이 웨딩마치를 울리면 적당한 시기를 고른 것이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서 비즈니스 하듯 결혼을 한다면 그것은 만혼이다’에 따르면 남들이 정한 결혼 적령기에 맞추기보다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한 사람의 인격체로 하는 결혼이 진정한 결혼임을 말한다.
똑똑하게 준비하는 결혼‘꽉’차고도 남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는 우리의 골드미스가 챙겨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친구들의 결혼을 통해 간접경험으로나마 쌓인 내공을 이제 활용할 때. 예단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신혼집은 어느곳에 어떻게 꾸밀지, 결혼식은 어떤 스타일로 하면 좋을까 등의 행복한 고민만이 남았다.
나만의 스타일로 내 나이에 맞는 럭셔리함을 추구한다면 머릿속에 비축해 둔 결혼에 대한 배경지식과 친구들의 조언을 총동원하자. 이렇게 결혼 준비를 한다면 시행착오 없이 그 동안 꿈꿔왔던 웨딩마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배포있는 투자로 럭셔리한 결혼 결혼 준비가 복잡해서 결혼하기가 싫다는 독신 남녀가 많을 정도로 결혼 준비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 그리고 비용이 든다. 웨딩플래너를 통한 준비와 연륜으로 갈고 닦은 패션 감각을 발휘한다면 시간은 줄이고 라이프스타일은 업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는 일생에 한번이라는 생각으로 능력 안에서 아낌없이 투자하는 배포를 보여주길. 일과 자기계발에 빠져 뒤늦게 하게 된 결혼이라면 더더욱 투자를 하자. 누구보다 로맨틱하고 럭셔리한 허니문을, 누구의 것보다 아름다운 쥬얼리를, 그 누구보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웨딩마치를 꿈꾸는 것은 당신만이 누릴 수 있는 주어진 사치이니.
그렇다면 로맨틱하고 평생에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허니문은 어디로 정해야할까. 베스트 허니문지 중에서도 럭셔리한 코스를 택해 그 동안 일에만 매진했던 자신에게 상을 준다는 생각으로 휴양을 즐기는 것도 좋을 듯. 그 전에 웨딩홀을 먼저 정하자.
웨딩홀은 호텔웨딩홀과 하우스웨딩 중에서 결정하자. 지난 3월 미디어 웨프에서 진행한 웨딩홀에 대한 웨딩폴을 보면호텔웨딩홀이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고 그뒤가 하우스웨딩이 차지했다. 그만큼 결혼으로 향하는 첫 발걸음을 럭셔리하게 시작하길 바란다는 의미다. 행복한 만혼의 꿈을 꾸는 당신을 위해 허니문지와 웨딩홀, 그리고 쥬얼리와 예단 등의 정보를 대해 알아보았다
예 단
예단은 현물과 현금으로 나눌 수 있다. 결혼 날짜가 정해지면 우선 예단을 현물로 할지 현금으로 할지 결정하고 예단을 드려야 할 사람을 정하는데 범위는 시부모를 포함한 직계가족 그리고 가까운 친척이다.
과거엔‘비단’이란 예단의 의미 그대로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보낸 비단을 가지고 시부모의 옷을 지어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예단의 의미가 신부가 시댁에 보내야 할 품목들로 정해져 신부들의 고민거리 톱 3에 들만큼 신경 써야할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예단 준비 시, 먼저 짚어야할 점은 결혼예산 중 예단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그리고 예단 품목을 정한다. 시부모 예단은
이불 세트와 의류 한 벌, 반상기, 은수저 세트가 기본이며 최근에는 이불 세트와 은수저 등으로 간소화 되었다. 귀금속류나 밍크코트, 보료 등은 특별한 예단으로 보내기도 한다.
직계가족의 예단은 의류 한 벌 값을 예단비로 보내는데 구두나 양복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권으로 보내기도 한다.
특히 가까운 친척에겐 이불이나 상품권 등으로 가볍게 인사를 드리는 것이 좋다. 먼저 현금으로 드릴 땐, 반상기나 은수저 세트 등을 같이 보낸다.
현물은 시부모의 로맨스를 만들어줄 수 있는 여행권이나 가전제품, 그리고 시부모에게 어울리는 명품가방이나 신발, 귀금속류 등으로 첫 시작부터 마음 예쁜 며느리라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도 요즘 신부들이라면 챙겨야할 예단 품목 중 하나다.
>> 예단 포장 순서
우선 찹쌀과 팥을 고급 매듭주머니에 넣고 한지로 정성껏 포장→주발을 매화수가 놓인 감잎주머니에 넣는다 → 부부의 백년해로를 기원하는 한지와 지끈을 이용해 박스 포장 → 준비된 보자기를 다이아몬드 형태로 놓고 예단함을 가운데 놓는다 → 상하 양쪽의 귀를 예단함 중심부분에서 마주 잡는다 → 좌우 양쪽의 귀까지 네 귀를 예단함 중심부분에서 네 귀를 부여 잡는다 →네 귀를 부여잡은 상태에서 지끈으로 아래쪽을 동여맨다 → 네귀를 잎모양으로 잘 펼쳐서 편복무늬가 붓꽃 모양으로 보이게 멋지게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노리개 등을 이용해 장식하면 그 품격이 더해진다.
보료 목화솜이나 짐승의 털로 두껍게 속을 넣고 헝겊으로 싸서 선을 두르고 상침을 놓아 만든 요를 말한다. 보통 세트로 구성된 보료세트를 보료라고 간단히 지칭하고 종류는 구관석이라 부르는 정식보료와 개량형 간이 보료가 있는데 예단으로 사용할 땐 정식 보료를 택하는 것이 정석이다.
시부모님께 드리는 선물인 만큼 시간과 정성을 다한 제품을 택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크기는 보통 너비 80cm, 길이 195cm, 높이 5~7cm이다. 안방,사랑방 등의 방을 꾸밀 때 항상 깔아두며 잠을 잘 때는 깔지 않는다.
밍크코트 젊은 층도 밍크를 즐기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진 밍크코트란 이미지는 어머니에게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강하다. 어떤 제품이 시어머니에게 어울릴지 사전에 시어머니와 백화점 쇼핑을 다녀온 후, 깜짝 선물처럼 예단으로 밍크코트를 보내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기본적으로 옷은 취향에 따라 싫고 좋음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어머니의 취향을 먼저 알아보고 선호하는 브랜드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동우모피에서 제시하는 세련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밍크코트 같은 경우 어떠한 시어머니라도 좋아하는 제품이 될 듯.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bank.onfos.co.kr%2FBook%2FContentImage%2F2008%2F04%2F02%2F23.1.jpg)
1 진주상단에서 제작한 보료
2 럭셔리한 시어머니에게 어울리는 동우모피
3 불가리의 다양한 컬러 콤비네이션의 아스트랄레 컬러
4 컬러플한 프라다의 가방
5 주드의 은수저세트
6 진주상단의 침구
쥬얼리 기존의 전형적인 유색 보석들과는 다르게 한 제품 안에서 다양한 컬러의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는 화려한 쥬얼리라면 시어머니의 품격도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세련미까지 갖출 수 있는 최상의 예단이 아닐까. 불가리가 제안하는 예비 시어머니를 위한 아스트랄레 컬러 컬렉션은 타오르는 듯한,원과 선 안의 다이아몬드와 컬러 스톤이 어우러진다.
다이아몬드가 옐로우 골드의 원형 테두리에서 정교한 배열을 이루는 가운데 컬러풀하고 볼드한 불가리 고유의 컬러 스톤이 셋팅되어 있다. 다이아몬드, 옐로 골드, 블루토파즈, 로도라이츠, 시트린, 투르말린 등 비비드한 컬러 스톤이 강렬하고 로맨틱하다.
명품가방 여성이라면 으레 욕심내는 명품. 시어머니 역시 여성임을 감안할 때 명품가방이나 구두 등을 선물한다면 센스 있는 며느리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요즘은 나이 드신 분들도 컬러풀한 디자인의 가방을 선호하는 추세임을 미뤄볼때 노멀한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의 클래식한 명품 가방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에 어울리는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현금 예단을 할 땐 시부모의 은수저 세트나 침구 정도를 함께 보내는 것이 보기에 좋다. 이때 보내는 현금예단 안에는보통 시누이, 시동생, 시아버지 정장이나 한복비용도 포함된다. 하지만 은수저 세트를 곁들일 때 보통 시댁 식구들의 의복 비용을 따로 드리는 경우도 있다.
이 점은 신부가 주위의 지인이나 시부모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처음으로 시댁에 예를 갖춰 보내는 예단인 점을 감안할 때 감동 예단이라 불리는 꽃다발까지 보낸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의 예단으로 꼽힐 수 있겠다. 어쩌면 꽃다발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따낼 수도 있겠다. 잊지 말고 챙기도록.
그 외 실용성을 갖춘 정성 예단으로 건강진단권과 의료기, 건강보조식품 등을 들 수 있다. 건강진단권은 건강을 걱정하시는 어른들에게는 물론이고 남편까지 감동하게 만드는 예단 아이템이다.
의료기는 건강진단권과 마찬가지로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이온수기, 옥매트, 온열치료기 등 고가에서 족욕기, 발마사지기, 전신 안마기 등 다양한 가격대에서 고를 수 있다. 건강보조식품은 값있는 소모품으로 시부모를 비롯한 가까운 친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